현실이 경쟁이라고 여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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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뭘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함
왜 다들 돈을 벌려고 아등바등 사는지.
사실 재밌는거는
쫓겨나지 않을 정도로 집을 유지하면서 밥을 먹고살고 애들을 대학까지 보내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것이고,
정 대학 나와서 취직이 안되면 중장비 운전 등을 해서 그정도 돈은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준을 더 낮추면
귀농이라는 선택지도 있다.
사실 세상은 경쟁이라고 말하는건 기준치의 문제가 아닐까?
본인은 기준치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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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와 별개로 자아실현은 경쟁적인 스포츠나 사업가가 아닌 이상 의외로 경쟁인 부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함.
외국 사람들은 뭔가 자기 상황에 잘 만족하면서 사는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일하는 건 힘들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원래 자기 꿈을 향해 나아가는게 결코 재밌거나 유쾌한게 아님
진짜 하기 싫고 열불나는 상황에서도
내가 해야 한다는 의지로 다 이기고 나아가는 거라고 생각함
뭐 이건 자서전들 읽어 보면 다 나오기도 하고...
아 그런가요
근데 현실이 경쟁으로 안 느껴지면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저도 현실을 경쟁으로 받아들이면 부담을 느끼는 성격이라 자신과의 경쟁(?)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ㅋㅋ)
어쨋든 히피족도 있고 욜로족도 있기에 글쓴 분의 생활 방식도 존중합니다!
아 근데 저는 그냥 사는건 사는거고
공부같은 자아실현은 또 빡세게 하는
그런편임

이상적이네요!‘경쟁’이란 것은 겉보기에 나를 옥죄는 사슬이라고 느껴지긴 하지만
본질을 생각해보면 사슬(돈걱정,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해방시켜주는 도구 같기도 하네요
결국 어떻게 이용하냐의 차이죠
다만 그 경계에 늘 서 있는게 힘든거도 사실이고...
너무 매몰되지 않게 유지하는게 참 힘들죠
전자로 안 느껴지려면 경쟁에서 지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생 때 그러지 못 했지만 ‘경쟁에서 지더라도 나는 소중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부담이 확실히 덜 할 것 같거든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 지금 님이 소유하고 있는것들을 포기한다고 생각해봐요. 그게 말처럼 쉬운지...ㅠ
자기가 은연중에 자기 멋대로 나보다 못하다고 여긴 사람이 어느날 님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있을 때 님 속에서 아무일도 안일어난다면 이 얘기가 맞음
대부분의 사람이 저런 상황 자체를 생각 안해보고 왜 다들 돈을 이리 밝힐까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들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더라고.
닥쳐보니 자기도 몰랐는데 자기 자신이 그거밖에 안되는 인간이라 그러고 있는거임

이 나라 정서상 우위와 비교는뗄레야뗄수없는 시스템임.
당장공부만못해도 부모들이 발작버튼눌리는데..
기성세대의 안좋은 폐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