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주]너의 수능 국어는 언제나 [1092987] · MS 2021 · 쪽지

2022-01-24 16:37:48
조회수 4,355

문법은 '연역'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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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이 시기에 '언매'를 선택할지, '화작'을 선택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먼저 말씀드릴 부분은, '언어와 매체'가 현행 수능 체제에서 '화법과 작문'보다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간 싸움'.


'화법과 작문'에 대한 기출 분석이 아무리 충실히 되어 있어도


사실 '지식'으로(즉, 적성 시험이 아닌) 풀 수 있는 언어와 매체의 문제 풀이 속도는 화작이 절대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즉 '알고 푸는' 성격의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 싸움에서 유리한 것이고


이렇게 확보된 시간은 '공통 영역' 시간 배분에 고스란히 사용되겠죠.


그렇다면 언어와 매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먼저 수험생들에게 '너무 서두르지 말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개념만 충실히 다져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3월 이후 N제 문제 풀이로 하루에 일정량(30분-1시간)만 투자하면


사실 언어와 매체는 너무나도 쉽게 정복할 수 있는 영역이죠.



*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문법은 '연역적 학습 체계'가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ex)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의 침략을 받아 왔다.


'역사적'의 품사가 뭘까요? 정답은 명사입니다. '역사'라는 명사에 접미사 '적'이라는 형태소가 결합한 단어죠.


이것을 공부하는 방식을 두 가지 소개할께요.


1번) 역사라는 명사와 '적'이라는 접미사가 결합했다. 그리고 뒤에 '으로'라는 부사격 조사가 결합했어!


1번의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법은 늘 '어렵고 점수도 안 오르고 휘발성도 강한' 영역이라 취급되는 거죠.


1번의 학습 체계는 '형태소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그 형태소의 특징과 종류'를 암기한 겁니다.



이제 다음 학습 방식을 소개드리죠.


2번) 체언 뒤에는 조사가 온다.


1번보다 훨씬 간단하죠? '으로'는 조사입니다. 조사 앞에는 '체언' 이 옵니다!!. 체언의 종류는 '명사, 대명사, 수사'가 있는데 '역사적'은 누군가를 대신하는 말(대명사) 혹은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말(수사)가 아니므로 이것은 바로 '명사'임을 직감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이렇게 일반화를 시키는 겁니다.


'어떤 어근에 '적'이라는 접미사'가 붙었을 때 그 뒤에 조사가 온다면 그 말은 명사다'


그렇다면 어떤 응용 사례가 나오더라도 이제 저러한 '적'과 관련한 사례는 충분히 여러분들이 직접 정답을 골라낼 수 있겠죠?(참고로 '역사적' 판단 과 같이 뒤에 명사가 와서 '관형사'로 사용되는 '적'의 쓰임도 있답니다. 이 역시 연역적으로 학습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암기할 수 있겠죠.)


문법은 나름의 법칙(Law)과 규칙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문법 커리큘럼 이름도 '문법러(Law)'라고 지었습니다;;;



이렇듯 사례 위주의 암기형 공부에서 벗어나 그 체계와 규칙을 충실히 세워 놓는 학습 체계를 익힌다면 문법은 절대 어려운 영역이 아님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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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멈춰 · 1018342 · 01/24 17:41 · MS 2020 (수정됨)

    언매고수가 되면 몇분정도만에 다푸나요? 화작고수에 비해 몇분정도 이득볼까요? 올 수능 기준

  • [녕주]너의 수능 국어는 언제나 · 1092987 · 01/24 17:58 · MS 2021 (수정됨)

    작년 2022 수능 기준

    (1) 1-2번 문제 세트 : 격 조사, 파생 접사의 개념만 알고 있으면 2 문제 합쳐서 1분 컷 가능합니다. 언어와 매체의 지문 독해 방식은 '발췌독'입니다.

    (2) 3번 문제 : 대명사 문제죠. 글을 읽어야 합니다. 1분 컷.

    (3) 4번 문제 : 서술어자릿수 >> 30초 컷

    (4) 5번 문제 : 한글 맞춤법 >> 1분 컷

    * 즉 매체 문제(문법을 물어보는 문제 포함) 1분에 1문제씩 털어낸다고 가정하고, 언어와 매체가 충분히 학습되어 있다면 아무리 시간이 많이 걸려도 11분내로 충분히 문풀이 가능합니다.

    * 올해 화작 기준 : 아무리 문제를 빨리 풀어도 15분 내로 풀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올해처럼 정답을 '숨겨 놓은' 문제들이 몇몇 문제 출제된다면 사실 화작을 잘하는 학생들이라고 해도 17~18분정도면 잘한 겁니다. 물론 작년 언매가 조금 평이하게 출제되기는 했습니다(원래 제도 변경 첫해엔 보통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됩니다). 그 말은 올해 언매는 조금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이 가능하겠고, 두 선택 과목 난도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을 극혐하는 평가원의 기조를 생각해 본다면 올해 화작은 작년보다 조금 더 '어렵지 않을까'하는 것이 저의 조심스러운 예측입니다.

    * 정리하면 작년 수능 기준 1등급 학생들 사이 언매와 화작 문풀 시간을 비교해 본다면 일단 5~6분 정도 차이가 발생하겠죠(이 시간은 사실 현대 소설 1세트 문풀 시간입니다).

    * 하지만 언매는 개념 학습 + '매일 꾸준히(전 1시간 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짧게, 30~45분씩 5~10문제 사이)' 문제를 풀어줘야 합니다.

    * 따라서 '화작은 무조건 안 되고 언매를 무조건 해야 해!'가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수험생 본인 상황이 '하루에 30~1시간을 언매 문제 풀이에 할애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특히 N수라면 더더욱) 언매로 가는 것이 좀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 수능멈춰 · 1018342 · 01/24 18:07 · MS 2020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흠흠ㅎ · 942782 · 01/24 19:38 · MS 2019

    18개년 평가원,교육청 기출 문제집을
    벅벅 풀고있는데요
    어법은 수능때까지 기출만 무한 반복해도 모자람이 없을까요?

  • [녕주]너의 수능 국어는 언제나 · 1092987 · 01/25 05:46 · MS 2021

    일단 이론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문법 문풀은 단순 반복보단 다음의 과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1) 개념 정리 : 먼저 개념이 정립되어 있어야 해요. 노베(이를테면 관형어가 나왔을 때 관형어가 뭐지? 관형사와 뭐가 다르지? 등등)시라면 강의를 들으셔야 합니다.(지식의 틀을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홀로 독학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 즉 문제를 통해 '아 이게 관형어' 이런식으로 사례를 통해 '귀납'적으로 개념을 외우게 되면, 예외적 사항이 나왔을 때 개념을 제대로 적용을 못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즉 개념의 빈 영역이 없는 이론을 먼저 숙지하고 그 뒤 사례를 적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문법은 '연역적' 학습이 중요해요)

    (2) 만일 개념이 정립되어 있다면(혹은 원리는 아는데 까먹은 부분이 많아 혼자 이론서로 독학이 가능한 경우) 문풀을 진행하셔야 하는데 단순 양치기 보단 다음의 과정이 좋습니다.

    1) 기본적인 문제 >> 여기서 틀을 익히셔야 합니다. 즉 패턴을 익히라는 말인데요, 예를 들면 통사적 합성어 / 비통사적 합성어 구분 문제 >> 뭐가 통사고 뭐가 비통사고인지는 개념 과정에서 인지를 하시고, 문풀 과정에서는 그래서 통사/비통사는 어떤 형태(덮밥 >>> 비통사, 아 관형사형 전성어미가 빠진 형태를 물어보는구나)로 구별하는지 그것의 패턴을 익히셔야 해요.

    2) 그 뒤에 패턴을 더욱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양치기를 하시는 겁니다.

    (3) 따라서 문풀 교재도 단순히 시간 순서에 따라 기출을 나열한 책보다는 주제별로 문제 풀이를 진행하고 있는 책이 훨씬 좋습니다(참고로 저도 N제 책을 낼 생각이긴 합니당 ㅋ 주제별로 묶은 문법 문제 모음)

  • 문관데어쩌라구요 · 672855 · 01/24 19:56 · MS 2016

    와드

  • 롤잘남 · 959289 · 01/24 23:16 · MS 2020

    종이책은 없으신가요?

  • [녕주]너의 수능 국어는 언제나 · 1092987 · 01/25 05:47 · MS 2021

    종이책은 현강에서 진행하는데.. 인강에서는 무료 PDF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책을 찍어 낼 수 있는 수강생 수가 확보가 되면 그 뒤 책을 찍어낼 예정입니다..

  • 이과생 사나 · 827866 · 01/25 11:59 · MS 2018

    12월부터 문법강의를 듣고 진작에 완강하고 2회독 복습중이면 좀 여유있게 생각해도 될련가요

  • [녕주]너의 수능 국어는 언제나 · 1092987 · 01/25 21:51 · MS 2021

    네 n제 돌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문법 유형에 익숙해지시고! 개념은 중간중간 까먹을 때만 들춰보세요!

  • 허수의 300일 · 924315 · 01/25 12:04 · MS 2019

    1~3월 개념을 충분히 다지고, 말씀하신대로 3월부터 기출(양 적지만.. 내신때 2번 정도 전체 돌렸어서 가볍게 하고) + N제들 풀어보려는데
    11월까지 하루 일정량 문풀만 해도 괜찮을까요??

  • [녕주]너의 수능 국어는 언제나 · 1092987 · 01/25 21:53 · MS 2021

    넵 괜찮습니다

    문법은 이론과 문풀 사이 간극이 그리 크진 않아요 3월부터 6모전까지 이론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만 파악이 된다면 양치기는 7월 이후에 하셔도 됩니다 이론 정리 꼼꼼히 하시고

    N제 푸실 때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셔서 와꾸가 익숙해지셔야 해요 양치기는 그 다음입니다

  • 산본사람 · 1055187 · 01/25 14:49 · MS 2021 (수정됨)

    개념다지고있는데 기출은 개념다끝나고할까요 아니면 개념하먄서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언매 처음해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여ㅜ

  • [녕주]너의 수능 국어는 언제나 · 1092987 · 01/25 21:55 · MS 2021

    병행이 당연히 좋죠.. 허나 이건 공부량에 대한 부분이라 다른과목과 균형 유지만 가능하다면 병행이 좋아요 단 공통영역 공부시간은 무조건 확보하시구요

  • 23수능대애박 · 1118440 · 02/20 20:12 · MS 2021

    유대종t 방법이랑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