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축구에 빠지게 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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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느 팀 팬도 아니었는데 그냥 축구가 재밌고 밤에 할게 없어서 pl경기나 챙겨봤는데
첼시 vs 리버풀 강팀간의 경기니까 그냥 챙겨봤죠
근데 경기는 첼시가 한골 넣고 서로 조심하느라 되게 루즈했는데
스터리지의 저 골로 리버풀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죠
이 골이 너무 멋있어서 첼시팬인 지금 리버풀도 좋아합니다
근데 저 키퍼 케파에요 씹련
멘디였으면 슛차고 왼쪽으로 무빙하다가 핑거팁이라도 쳤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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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서 무조건 졌다 생각했는데
저는 챔스 시즌에 축구에 빠지게 됨. 18-19 챔스 때 토트넘 8강, 4강, 리버풀 4강보면서 ㅈㄴ 멋있고 소름돋는 스포츠라 생각되서... 보게 됨
저는 그때 시험기간이어서 가끔 기숙사 친구들이랑 밤새 공부하다가 몰래 챔스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