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해설강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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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업들을 들어보면 100에 99는 문제를 풀면 선생님께서 지문을 읽어주시면서 해설을 해주십니다.그런데 저는 이게 무슨의미인지 깨닫지 못하겠습니다.제가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을 때 해설강의를 듣는 이유는 자신의 독해 과정과 선생님의 독해 과정을 비교하기 위해서라고 하던데, 보통 한 지문당 해설만 30분 내외인데 단순히 독해 과정을 비교해보기 위해서 30분을 쓰는건 좀 오바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비교해보고 싶으면 빠르게 답지에 해설을 훑어보는게 더 낫지 않나요?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더 의문점이 생깁니다.문제를 푼다->해설을 들으며 독해과정을 비교해본다->차이점을 찾는다->.....그 다음은 뭘해되죠?단순히 차이점만 찾는다면 정말 인상깊지 않고서야 다음날 아침이면 잊어버릴거 같은데요.그리고 그 차이점을 찾더라도 다른 지문을 풀때 도움이 되나요?정말 저는 모르겠습니다.제가 생각했을때 국어는 선생님마다 가지고 계신 "태도"와 "방법론"을 수업을 통해 습득하고 그 태도와 방법론을 일관되게 사용하면서 꾸준히 연습해가면 끝이라고 생각됩니다.제 생각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의문점
1.해설강의는 시간대비 효율이 좋은가?아니 효율이 있기는 한건가?
2.독해과정을 비교한 뒤에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내 생각
1.국어는 올바른 태도와 방법론 + 방대한 연습량이면 끝이지 않을까?
2.독해과정 차이점을 찾고 싶으면 빠르게 답지를 훑고 말지 30분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해설강의를 듣는 이유가 뭐지.요즘 답지들을 보면 수업 때 알려주는 사소한 문풀 팁,빈출내용 등등 다 써져있던데
제가 모르는 해설강의의 의미와 제 생각의 잘못된 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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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렇게 생각해서 인강은 문학빼고 안들어요
맞는 말씀이네요. 그 방법론이 흔들릴때 강의를 보는거에요.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하는게 맞죠
저도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해설강의는 가끔가다 듣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올해 본 국어시험 (사설포함) 다 백분위 99 이상인데요.. 평가원은 인강 찍으시는 소위 1타 선생님들 해설강의 다 들었습니다.
올해 출제기조는 수험생 개인이 판단하기엔 정말 한계가 있고 , 다년간 데이터를 쌓아오신 선생님들의 경향 분석이나 대비방법은 들어서 나쁠게 하나도 없어요.(특히 21학년도, 22학년도 교육과정 변동때)
그리고 국어는 사고의 흐름을 기출에서 뽑는게 굉장히 중요해요(기출을 통해 문장을 읽으면서 뒤의 내용을 예측한다던지..) 선생님들이 지문을 어떻게 분석하고 출제 포인트들을 잡는지 아는게 중요한데 놓치시고 있는 것 같네요
저처럼 다 들으실 필요는 없겠지만 풀면서 사고를 잘못 한 부분은 없는지, 판단 근거를 잘못 잡은 것은 없는지 비교해가며 들으면 눈이 트이는 순간이 올 것 같네요!
제가 이런 조언 할 깜냥은 안되지만 기출은 열 번 보면 열 번 다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 그게 보이시면 고정 1은 그냥 나오실 거에요
감사합니다.혹시 잘못한 부분과 잘못된 판단 근거를 찾으신 뒤에 추가로 더 하신게 있으신가요?
저는 일단 듣기 전에 시험 본 당일날 모든 문제 간단하게라도 풀이과정 복기해서 문제 옆에 적어놨구요 그거 비교 먼저 했어요
맞았더라도 시간 오래 쓴 문제나 헷갈렸던 포인트들은 어디에 집중했어야 했는지? 점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