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반) 내가 다시 수능을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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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만남의 연속이다.
상황이든, 사람이든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체들과 만남의 연속이다.
언젠가 한 번은 멍청하고, 무지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사람을 상관으로 만난 적이 있다.
억울했다. 미치도록 화가 나고 답답했다.
이에 결심했다.
더 성장하여, 더 나은 곳을 향하여
먼 훗날 나를 바라 보는 당신의 시선이 아래에서 위로 향할 수 있게
나를 마주하는 감정이 반가움이 아닌 후회와 자책이 될 수 있게
내가 느꼈던 분노와 혼란을 당신이 곱절로 느낄 수 있게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게
그리 하기 위해
나는 또 한 번 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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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힘내요헤으응 형아 살살해줘
같이 성공해요 ㄹ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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