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은 정시 확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확히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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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젊은 세대의 표 얻기에 다급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세 후보가 입을 모아 정시 확대를 말하는데.... 말은 고마우나 그 워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시를 40%보다 더 확대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고, 생각하고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은 무엇인지, 막연하기만 하다.
이재명: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10950076
"수능에 있어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의한 수시모집, 또는 수능에 의한 모집 중 어느 게 더 정의롭냐, 어느 게 더 공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냐는 논쟁이 많다"
"학교 현장은 수시가 더 낫다고 하고 청년세대 중심에서는 정시에 대한 선호가 더 높다"고 말했다. 둘 중에 어떤 게 반드시 옳다고 과학적으로 결론이 난 게 아니어서 적정하게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정시비율은 좀 높이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다"
"특정 학교의 경우 정시비율이 거의 20%대인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청년세대의 그런 요구도 수시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한 것 수시가 취약계층과 균형선발에 많이 도움되는 게 사실이지만 그게 또 100%는 아니다"
"지금 수시 비율이 너무 높은 경우는 정시 비율을 좀 높여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윤석열 교육설계자 나승일 교수: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8487
정시 비율 확대와 함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복잡한 입시제도를 단순화하는 것이 대입 공약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 시비와 특혜입학 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년들은 수시의 불공정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했고 윤 후보도 정시 확대를 검토해 보자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정시와 수시가 균형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수시와 정시 전형 비율은 78% 대 22% 정도다. 누가 봐도 균형을 잃었다. 이 부분은 대학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어 비율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시나 정시 비율을 정하는 것은 대학 자율이다. 우리는 대학들의 자율적인 판단을 존중할 것이다. 따라서 몇% 이상 한다는 것과 같은 구체적 수치를 밝히기 어렵다.
안철수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111001049
수능 100% 전형 40% 수능반내신반 전형 40% 특기자 10% 기균 등 사회배려 10%
=> 이미 2023학년도 입시에서 16개 주요 대학은 정시 40%로 정해져 있는데 (서울대식 기만적 정시 확대는 정시 확대로 안 친다) 이재명이든 윤석열 측 나승일 교수이든 부득부득 현재의 정시 비율이 20%대라고 하면서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16개 대학 외의 대학에 있어서만 정시를 좀 더 확대하겠다는 것이고, 결국 주요 대학에서 정시를 2023학년도의 40% 수준보다 더 확대하겠다는 약속은 누구도 하고 있지 않은 거다.
=> 그리고 윤석열 측에서는 줄곧 정시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비율에 대해서는 대학들의 자율적인 판단을 존중한다고 하는데 그럼 대학이 계속해서 현재의 수시 비율을 관철하고자 하는 경우 어떤 방식으로 대학을 설득할 것인지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없다. 그동안 우파든 좌파든 나승일 교수같은 교수 출신 교육 정책 입안자에게 한두번 속아본 게 아닌데다가 나교수가 교육부 차관을 하고 있었을 당시에도 수시는 꾸준히 늘고만 있었기에 정시를 확대하겠다는 그의 약속을 더더욱 믿을 수가 없다.
결론: 세 후보 모두 정시 확대를 원하는 1020과 그 부모들의 표를 정말 원하면 제발 좀 똑바로 구체적으로 공약 발표해라
p.s. 허경영은 수능 내신 모두 폐지한다고 한다. 논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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