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사회는 너무 꼰대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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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을 해도 듣기 싫으면 무지성 꼰대 취급하는 애들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본인이 진짜 꼰대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 본인이 꼰대취급을 받지 않는 이유는 아직 젊은 탓에 세상의 인식과 자신의 사상 사이 괴리가 나타나지 않아서이다. 늙으면 자연히 드러나게 된다. 정작 본인들이 늙으면 요즘 애새끼들이 어쩌고저쩌고 말 제일 많을 거면서. 쓴소리하는 쌤들 보고 꼰대라고 욕하는새끼들이 꼭 후배들 싸가지 없다고 존나 깜.
그리고 요즘은 씨발롬의 집단지성 때문에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의심을 전혀 하지 않음.
예를 들어 페미니스트를 까는 애들 중에 올바른 논리로 비판하는 경우를 거의 못 봄.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무도 자신의 생각이 합리적이였는지를 의심하지 않고 단지 “대세와 같은가”만 따지기 때문임. 그리고 이런 애들이 주변에 만연하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을 의심하지 않음. 주변도 다 똑같으니까.
물론 나도 페미 싫어한다만 페미 까는 애들은 자기가 진짜 페미가 잘못된 이유를 합당히 설명할 수 있는지 성찰이 필요함.
단지 대세가 페미까기니깐 따라가는건 아닌지 생각 좀 해볼 필요가 있음.
일례로 인스타/프리지아 관련 “교복 성상품화 논란”에 대해 비판/비난하는 댓글들을 보면
교복 성상품화가 왜 개소리인지에 대한 비판은 없고 또 “쿵쾅쿵쾅” 외모비하를 시전하면서 페미들의 6.9 드립이랑 다를 바 없는 짓을 함.
개인적으로 교복 성상품화 논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은 없으나 생각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 교복이 임의의 복장으로서가 아니라 섹스어필의 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은 건 사실이니깐.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바로 개소리로 치부함.
유치원복 입고 허벅지 까는 사진들이 인스타에 만연했으면 미친 거 아니냐고 지랄했을 새끼들도 분명 많을 텐데.
비판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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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말 제 생각과 완전 일치하네요..
너무 좋은 글이네요 남들이 깐다고 해서 무지성으로 동조하는거는 누가 그러든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아닌 자신의 기준에 따라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며 판단하고 또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도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후 시간대 즈음에 올렸으면 메인 글로 이륙 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