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의 영향 [1084184]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1-14 13:17:05
조회수 642

문과학생들의 하락세는 인원감소 때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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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작년인 21수능에 비해서도,

문과는 많이 줄고 이과는 많이 늘었지요. 

실제로 문과에서 줄은 인원이 고스란히 이과로 옮겨갔습니다.


과거에 비해 전체응시생 기준(분모 100 기준) 사탐 비율은 10%를 훌쩍 넘게 줄고 과탐 비율은 10% 이상 늘었습니다. 문과에선 줄고 이과에선 늘었기에 비율은 거의 20%가 역전된 듯이 쭉 벌어지는데 그럼에도 문과가 조금 더 많지요.


실제로 10년대 초반에는 상위권 대학 모집인원은 문과가 더 적은데 인원은 문과가 3배였습니다. 그때도 ‘평균점’은 이과가 더 높았던걸로 알지만요. 문과 상위권 수가 지금보다 정말 훨씬 더 많았지요.


과거의 문과를 지금 기준으로 재단하는 것은,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1인당 기준으로 잘 살았던게 불과 10년 정도 전인데 지금 대만을 보고 당시 대만을 평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조정식 강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맥락이려나요.


물론 저는 청년층 인구 급감이 곧 다가오기에, 국가에는 안 좋은 일이지만 문과 자체의 취업난이도는 굉장히 쉬워질거라 판단하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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