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외하는사람 [1058953] · MS 2021 · 쪽지

2022-01-10 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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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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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고딩때 자각몽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자각몽을 꾸는 법은 꿈 속에서 꿈이라는 걸 인지하면 됩니다.



이걸 인지하는 방법이 두가지 정도있는데, 하나는 의도적으로 가위눌리는 상태를 만들어서 시작할때부터 꿈이라는 것을 알고 꿈을 꾸는 것이고,



두번째는 특정한 행동을 만들어서 꿈 속에서 꿈이라는 걸 인지하는 겁니다.



저는 두번째 방법은 어려워서 못하고 첫번째 방법으로만 해봤어요.



첫번째 방법을 하기 위해서는 가위눌리는 상태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면 잘되는 경우가 많아요.



몸은 충분히 이완시켜서 잠에들게하고 정신은 말짱히 있는거죠. 



가위눌려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가위눌리면 귀신이 보이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죠?



그게 이제 우리 상상에서 비롯된 소리라고 하는데 (사실 문과라서 잘모름.) 그게 자각몽 꾸기 전의 과도기라고 보시면 돼요. 



사실 전부 우리 상상에서 나오는 소리기 때문에 차분하게 마음을 가지면 환각이나 환청은 없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그렇게 되면 숙면에 들거나 잠에서 아예 깨버리는데 그렇게 되면 실패이고, 내가 가위에 눌려있지만 조용한 상태를 만들어야 해요.



그 후에는 제 기준으로 머리속으로 문을 만듭니다. 이건 각자 다른데 꿈에 들어가는 표시라고 생각하면 돼요. 저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상상을 계속하는데, 어느 순간 시점이 1인칭으로 바뀌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꿈 속의 세상이 펼쳐지더라고요. 



참고로 장소는 무의식중에 생각한 장소가 나오는데 전 처음에는 하얀색 방임. 



그 뒤로는 원하는 걸 할 수가 있어요. 특정한 사람을 불러낼 수도 있고(머리속에 이미지가 있어야 됨), 특정한 장소도 가볼 수 있어요.



근데 중요한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심박수가 올라가면 꿈에서 자동으로 깹니다 ㅎㅎ



전 자각몽하면서 엄청 신기한 경험이랑 무서운 경험도 해봤는데, 혹시 궁금하시면 차후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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