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업무가 무지성이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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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생긴건가요?
이거 얘기하는 몇몇 분들 장점이라고 포장하지만 누가봐도 약사 비난 비하 하는거 같은데;;
약사분들은 이게 정말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아는 약사 업무는 약을 잘 모르는 의사들의 처방전을 점검하고 오류를 정정하는 거와 약을 먹을때 복약지도 하는건데
이게 무지성으로 할 수 있는 일인가요?
여기 약대생들 혈압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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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아떻게 오류를 정정해요?
약사분들 처방전을 보고 처방 점검 한다고 하십니다 그건 저도 약사가 아니라 자세히는
그리고 수, 약 비교글 굉장히 많이 올리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뭔가 여론이 불편한 약대생 같은데요
여론은 약>수 아닌가요?
여론이 약>수라면 님이 약대 수의대 비교글 자체를 안올렸겠죠...
대충 글제목들 보면 선호도가 수>약인 사람들에게 답정너 or 파시즘 시전하시는건데...
그거보다 이유가 궁금해서요 그런 분들도 많은거 같아서
님도 인정한 '그런 분들도 많다'는거랑 코핌 예상표만 봐도 여론이 약>수가 아닌거죠;;;
그건 어디까지나 예상이고요..
오류 점검 많이 해요 특히 대학병원 원내 약국에서는 진짜 많이 합니다.
응급실환자나 병동환자들은 약 처방이 미스나면 안되서 약사가 적극적으로 많이 개입해요.
그러면 약사도 환자에 대한 정보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거에요?
뭔가 그런 오류 점검을 하기 위해서는 약사도 환자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약국에서 그런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나이, 성별, 체중 정도는 보여요 대학병원기준ㅋ 의사가 무지성으로 과용량 처방하거나 아니면 같이 쓰면 안되는 약인데 동시에 처방하거나ㅋㅋ
로컬 약국에서는 거의 무지성이긴 함.. 그래서 어느 정도 펑션하고 싶은 사람들은 처음에 대학병원 원내약국에 취직해요.
ㅇㅎ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복약지도는 사실상 약 봉투에도 써있거나 거의 약사분들 안하시는 분위기고(제가 간 약국 기준)
처방전 점검 자체가 저는 정말 주체적이지 못하고 ai나 다른 수단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봐요 극단적인 분들은 의약분업 자체가 사실 진짜 21세기에 진짜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분도 많이 계시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약의 전문가는 의학과 별개로 반드시 있어야한다고는 보지만요
그렇군요..
실제로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약국가서 점검받고 처방변경 받아보신 적 있나요? 거의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병원을 거의 안가서
약사가 이거 왜 약 이따구로 처방 했징? 다시 처방 받아오세요
-> 환자생각 : 아씁 여기 윗층 의원 돌팔인가보다
-> 그 의원을 다시 안옴.
-> 물론 약국도 다시 안옴.
이러니 약사도 갓졸업했을때는 능동적으로 일하다가 나중에는 점점 매너리즘에 빠질수밖에 없는 구조
제도적 문제가 있네요
아 그럼 처방점검은 실제로 안이루어지나요?
다 해요. 아주 말도 안되는 처방 실수로 해본적 몇번 있는데 다 연락옵니다.
그렇군요!
뭔소리야 이건 100건중에 처방전 수정은 4-5건 이상 일어납니다 보통 4-5%되는 수치죠
제가 일하는 약국에서는 환자보고 처방전 다시받아오라고 하지않고 의사랑 직접 통화합니다. 병원이 일 마치면 나중에 간호사가 다시 뽑아서 가져다줘요. 다 조제실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라 환자는 잘 모르죠
그렇군요
'약을 잘 모르는 의사들'.. 이라
아닌가요?
약사 욕하는거 절대 아님.
근데 살면서 약국을 많이갔는데
복약지도 뭘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겟음
아침저녁으로 드세요 이거 말고 뭘 들은적이
별로 없음.
그리고 약 처방 제대로 됐는지는 어떻게 확인 한다는 거임? 진료 보는 것도 아닌데
그건 아직 젊으셔서 복약지도가 꼭 필요한 약을 못받아서 그래요
당장 나이든 환자들 만성질환 환자들, 복합질환 환자들은 복약지도가 '매우'중요합니다.
약처방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하는건 하...
진짜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든데, 환자 나이때에 맞는 용량이 틀린경우도 있고, DUR에서잡아내는 경우도 있고, 의사의 단순실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에 따른 약이 이상한경우 보통 의사랑 전화를 해서 얘기하죠
위에 말씀하신 부분을 보니
충분히 그럴수 있겟네요. 복약지도가 매우 중요한
약을 복용중인 환자들도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 멋있네요
그럴수도..
약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건 의사들입니다.
주사제재같이 몸에 직접투여하는 약물은 의사가 직접 처방 및 처치하는데, 약을 모르면 그런 처치가 가능하겠습니까? 먹는약보다 주사제재가 더 위험하고 어려웠음 어려웠지 결코 더 쉽지않다봅니다.
약사가 더 잘알아서 약국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의사들 약 남용해서 처방하는거 감시하려고 약국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약사는 약의 제조, 조제, 관리 등 약에 대한 모든 기술의 전문가입니다.
아 여기 수능출신 약대생이 없으니 내가 약훌 해줘야겠다ㅋㅋ
그리고 원글님아 약대 세일즈 포인트는 절대 전문성 뭐 이런 진취적인 부분이 아님. 6년제로 바뀌면서 기존 내용에 임상도 더 추가해서 배우고 암튼 엄청 깊은 학문인건 아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님.
졸업만 하면 걍 개꿀 빨고 개국 평타만 쳐도 월천은 보장된다. 이래야 수험생들이 오지.
우리는 공부도 졸라 해야되고, 일할 때 졸라 꼼꼼히 봐야되서 스트레스 나름 많이 받는다!
이러면 누가 옴? 이런거 좋아하는 성향이면 애시당초 약대 안옴ㄷㄷ
근데 약사분들 의견도 약간 다른거 같아요
어떤분은 무지성 업무가 장점이다 어떤분은 그건 비하다 이렇게 나뉘니까요..
-치-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의사는 본인이 전공한 부분의 약을 아는거죠. 다른과에서 사용하는 약은 경험상 많이 알지 못합니다.
의사들은 약의 성분과 효능, 부작용 정도로 알고배우죠.
허나 약은 그뿐만 아니라 성상과 보관방법 약물상호작용 각각의 이화학적 성질들도 존재합니다.
주사제도 대학병원에서는 약사가 관리합니다. 주사제도 완전분업을 했어야 했는데, 환자의 불편함이 커져셔 로컬은 예외로 두었죠. 특정항암제는 특정 수액에 믹스해서 투여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역시 각각의 약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이해해야지 조제와 검수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주사제도 사실 많은 실수가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처방은 해열제를 처방했는데, 실제 투여한건 항히스타민제를 실수로 투여한거죠.
그러나 이를 약국과 분업을 하게되면, 해열제 처방에는 해열제 주사제를 조제하고 다시 투여시 해열제가 맞는지 이중 점검이 됩니다. 또한 해열제(케토롤락) 주사를 맞는 경우 소염진통제와 동시복용이 안 됨을 환자에게 알려줄 수 있는거고요.
맞습니다 의사들은 약사보다 잘 알 수 없죠
빈혈증상으로 내과방문했고 철분제를 처방받았죠. 그런데 알고보니 피부과약을 복용했었구요. 약국이 없다면 두 약이 상호작용이 있다는걸 알기 어렵습니다.
결국 두 진료과는 약을 바꾸거나 처방용량을 증대했겠죠. 아니면 환자는 치료효과를 보지 못해 병원을 옮길 수도 있는거구요. 사실 두 약은 약물구조상 킬레이트 반응이 일어나 효과가 떨어집니다. 의사도 알고 있다면 그 분이 대단한거고, 실제로 다른과에서도 쓰는 약의 모든 정보까지 아는 의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사가 필요한거구요.
멋있네요 ㄷㄷ 약의 전문가는 역시 약사네요
그 모든 사항이 주사제재를 처방할때도 마찬가지로 고려되어야 하며, 약에 대해서 잘 안다 함은 적어도 어떤 약과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지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람된 말씀이지만 , 약끼리의 충돌은 DUR로 1차적으로 걸러지지않습니까?
약사 억까;;
같운 성분의 충돌을 잡아낼 뿐, 같은 효능군은 잡아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때에따라 같은 효능군은 사용될 때도 있기 때문이죠. 복용또한 무조건 안 되는 것인지, 시간간격 또는 일자별 간격을 두고 먹어도 되는것인지도 다 다릅니다.
의원별 처방은 각각 독립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처방변경에 대한 조율도 쉽지 않을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약에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고 있는 약국에서 점검과 조제를 받는것이 안전한것이죠. 물론 이 외에도 약국에서 조제를 해야할 근거는 많습니다.
그렇군요!
이제 그만좀 해라 존나 추하다 없던 약사반감 생기는중
왜요?
걍 답정너임 ㅋㅋㅋ 약대 좋다는 말만 무럭무럭 해줘야됨
꼭 그런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