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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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내 기준 아주 쫀득한 명작
이 영화만의 대화체가 영화를 관통한다. 예를 들어 영화 '암살'에선 그 알차고 빠른 대화톤이 있듯이
이 영화에선 너무 모여있진 않되 반대로 루즈하지 않은 특유의 대화 흐름이 있다.
쫀득하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모든 장면이 진부하지 않다. 그러니까 매 순간 우리가 하는 기대와 상상, 예측을 뒤튼다. 그렇다고 그냥 지멋대로 뒤트는게 아니라, 과하지 않게, 점잖게 뒤튼다. 그래서 더 재밌다.
점잖은 느낌이 느껴지는 데엔 사운드의 역할 또한 클 것이다. 이건 영화를 보면 알게될듯
총평: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강한 표현만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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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들고 다니던 라틴계 남자, 눈썹 찐해서 엄청 무서웠음.

일단 연기력갓..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이게 영화라서 참 다행이구나, 싶었음.
저런 사람이 현실에서 진짜 있으면....기절.
ㄹㅇ..
제목도 느낌좀 있는듯.. 노인->재수생들 로 바꾸면 좀 확 와닿기도 하구...
ㅋㅋㅋㅋㅋ
제목도 작가가 던지는 이런저런 메세지와 관련이 있어보이긴 하는데
뭐 그정도로 깊은 교훈까지 따져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부분은 참 많은듯여

제 최애작입니다 안목있으시네여. 크흠
올만에 머 많이 느끼게 해준 개인적 띵작..안경고치고 다시볼예정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