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가면 학벌로 가장 손해보는 대학은

Question

제 주위의 법무법인, 회계법인, 외국인회사, 대기업, 공기업 다니시는 분들 이야기를 종합하면,

문과기준으로만 단연코,

서울대학교

이유는?

1. 샤대 출신은 입사 첫날부터 주위의 시선을 주목 받음

- 조금만 흐트러짐이 있어도 금방 외부시선에 노출되어 피곤하고 긴장된다고 함

2. 입사 초기부터 중노동에 시달림

- 일 잘할 것으로 보인다고 여기저기서 시도 때도 없이 부려먹음 (일 더한다고 pay는 더 주지 않음)

3. 일 많이 하다가 사소한 실수라도 하면 사내에 금방 소문남

4. 사내 높은 사람 중에 샤대 동문이 많아 레이다에 금방 포착되고 몇번 찍히면 그냥 짤림

-> 타교 출신은 잘 노출되지 않고 그냥 묻어서 그럭저럭 적당히 일하고 그냥 오래 버티기만 하면 되는데, 샤대 출신은 일 잘하면 계속 부려먹고 실수 좀 하다보면 버티기 힘든 상황이 올 수도

5. 일도 잘하고 힘들게 버텨 pay를 올려달라고 하면,

회사에서 하는 말 "우리회사에는 일 잘하는 사람은 많아서 불만없이 말 잘 듣는 사람만 필요하다"나

6. 그래도 힘들게 버티고 버텨서 승진도 하고 급여도 오르면,

은근히 회사에서 퇴사하기를 바라는 눈치임 (어느 정도 승진하면 같은 샤대끼리 심각한 라이벌이 되고 견제 대상이 된다나)

7. 그러다 못 버티고 나가면, 샤대 졸업장 이외는 아무 것도 없다는 허탈한 느낌 뿐

이상은 샤대 출신이 느끼는 손해 또는 박탈감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특별한 혜택도 엄청 많죠 (그냥 주위에서 알아줌, 취업, 승진, 결혼시 조금 유리하기도 함)

어떤 사람에게는 샤대 졸업장이 혜택 >>> 손해

다른 사람에게는 손해 >>> 혜택

점점 사회가 다원화되고 세월이 흐를수록 손해는 더 크게 실감나고, 혜택은 위축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어떤 조직의 high class에 샤대 출신이 있으면, 그가 샤대 출신이라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기의 많은 손해와 시련을 잘 이겨내고 개인의 능력, 인덕 그리고 운도 있어서 있는 거라고 합니다

515chan · Accepted Answer

엄.. 그래도 설대 버리고 연고경 가긴 좀 그런데

ㅇㄹㅇㅎㅇㅇㅇ · Answer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Hawkins · Answer

서울대 갈 사람들에게 답은 원광대 치대와 여러 한의대

NAVIgator · Answer

이거 ㄹㅇ인가요?

ㅇㄹㅇㅎㅇㅇㅇ · Answer

예, 저의 부모님, 친척 중에 서울대 나오시거나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에서 서울대 출신들하고 같이 일하시는데, 서울대 출신들이 일 대체로 잘하고 성격도 좋은 경우가 많은데 격무에 시달리고 그에 따른 보상은 비례적으로 못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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