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웃 [870764] · MS 2019 · 쪽지

2022-01-07 10:50:29
조회수 6,833

영어 노베 인강 추천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788644

영어 노베는 인강 어떤걸 들어야 할까요? 진짜 완전 생노베, 이제 공부 시작하는 사람이고 여러분이 상상하는것보다 더 노베일듯합니다.


이투스 인강으로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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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quiem · 1091739 · 22/01/07 10:51 · MS 2021

    오르비식 노베 ㄷㄷ

  • 뀨웃 · 870764 · 22/01/07 10:51 · MS 2019

    저 아니고 과외돌이요

  • Ksidbu837 · 995773 · 22/01/07 10:52 · MS 2020

    주혜연쌤..?

  • 뀨웃 · 870764 · 22/01/07 10:56 · MS 2019

    오호...킵해두겠습니다 ㄱㅅㄱㅅ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01/07 10:58 · MS 2019

    영포자들은 (오르비식 말고 정말 영포자) 보통 ebs중등의 정승익t 그래머코치 기초편과 표준편을 기본문법강의로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 뀨웃 · 870764 · 22/01/07 11:08 · MS 2019

    선생님 글 들어가서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좋은 말씀이신 것 같아요. 저도 수능 영어는 1을 받았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선생님 글 보고 어느 정도 고민이 해결된 것 같아요. 역시 바로 고등인강을 보게 하는 것보다도 ebs 중등 인강을 먼저 듣고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저도 문법은 상당히 자신 있는 편이라, 문법 교재를 구입해서 그걸 바탕으로 문법을 빠르게 한번 훑어주고 문제풀이로 넘어가보려 했는데, 이 방식이 학생의 실력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제 생각은 Ebs와 병행하면서 ebs도 짚어주고 자체 문법교재도 진도를 나가는 방식인데, 이에 관한 선생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이 친구가 공부를 진짜 처음 시작하는 거라, 단어와 문법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피드의 좋은 글 참고해서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01/07 12:01 · MS 2019

    제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1-1. 뀨웃님이 가르치시는 학생이 몇 등급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진짜배기 영포자(6등급이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같은경우 수능에 필요한 모든 문법개념을 집대성하여, 순서와 난도에 맞게 차곡차곡 모든 것을 쌓아가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첫 시간에는 명사가 뭔지, 주어가 뭔지 수준부터 준 전공급 내용까지 모든 것을 부드럽게 이어가며 가르칩니다. 양이 많을거라 생각이 드실 수 있겠지만, 독해를 위한 문법과 작문을 위한 문법은 깊이부터 크게 차이가 납니다. 거의 모든 문법을 가르친다 하더라도 깊이를 잘 조절하여 (수능영어를 위한) 독해를 위한 문법만 가르쳐놓으면 그리 양이 많진 않습니다. (수업시간으로 치면 15-18시간정도 분량이면 거의 다 가르칩니다) 따라서 중등문법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고등문법은 기초강의라고 해도 안다뤄주는게 많습니다. 이미 다 끝내고 왔지? 가 기본으로 깔려있어서 그래요.

    1-2. 엄밀히 말하면 중등문법&고등문법을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강사님마다 나누는 기준도 다르고 '어디부터는 중등, 어디부터는 고등'이라고 정해진 것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교과서만 보더라도 교재마다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며, 학교에 따라 문법출제범위가 다릅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중등이고 어디까지가 고등일까요? 중등 고등 나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중등 고등 나누면서 공부하다 보면 겹치는 것도 비효율적으로 다시 공부해야 하고, 심지어 누락되는 개념도 생기게 됩니다. 어떤 중등 인강에선 '이정도는 고등에서 다뤄주겠지?'하고 안다뤄주고, 어떤 고등 인강에선 '이정도는 중등에서 다뤄주겠지?'싶어서 안다뤄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중등&고등을 모두 들어도 문법개념에 적지 않은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중등, 고등문법으로 이름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문법은 그냥 문법입니다. 중등이든 고등이든 하나로 이어지며, 심지어 중등 교과서에는 초고난도 문법이나 초지엽적인 문법들도 아주 가끔씩은 등장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01/07 12:01 · MS 2019 (수정됨)

    2. 문법 교재를 구입해서 문법을 빠르게 한번 훑어주고 문제풀이로 넘어가겠다 말씀하셨는데, 저같은경우 문법을 가르치고, 독해 체화 과정을 거친 후에 문풀로 넘어갑니다. 즉 저는 '독해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훈련시킵니다. 독해를 다루지 않고 넘어가버리면 (제 의견으로) 영포자는 결코 모의고사를 제대로 읽을 수 없습니다. 특히 고3수능은 박사급 논문에서 떼오는 내용들인데 고작 문법 좀 읽은 영포자 학생이 제대로 읽을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완벽히 읽는 것이 수능영어에서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태로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가면 문제를 풀기 위한 최소한의 독해력도 제대로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단서 찾기 위주의 풀이에만 급급할 겁니다.


    3. 자체 문법교재가 있으신 것 같은데, 어떤 형식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맥락을 보면 '시중 문법 교재 + 자체 문법교재'를 병행하여 사용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문법을 넓게 다뤄주면 문법쪽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2번에서 얘기했듯 독해입니다. 영포자 학생이 문법을 독해에 잘 적용하며, 일관된 독해법을 가지고 빠르게 독해할 수 있는 연습을 시켜주셔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bs는 굳이 짚어줄 필요가 없다고 보고요. 간접연계라 체감상 연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외에 해드리고 싶은 얘기나 지도하면서 주의하셔야 할 부분들이 더 있지만, 댓글(글자)의 한계로 모두 전하지 못하고 정말 중요한 것만 추려서 요약하여 적었습니다.

    영어수업의 방향에 관해 제 의견이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수업 설정에 조언을 드릴 수 있으니 쪽지 주세요. (복잡한 조언은 쪽지를 통해 보이스톡 링크를 드리니 보이스톡이 되시면 연락을 주세요 ^^.)

  • 뀨웃 · 870764 · 22/01/07 15:41 · MS 2019

    와앗...정말 상세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책임감 가지고 가르치려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선생님 말씀만한게 없는것같습니다. 다시 선생님 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며 수업방향을 많이 공부해봐야겠어요. 보다 궁금한게 있으면 쪽지 보내도 될까요?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오르비에 이런분이 있으시다니...너무 좋네요 진짜(그러니 민트테시겠지만...)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01/07 15:50 · MS 2019

    네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움드리겠습니다. :)

  • 역사가좋지 · 916292 · 22/01/07 10:59 · MS 2019

    전홍철

  • 뀨웃 · 870764 · 22/01/07 11:18 · MS 2019

    추천 감사합니당

  • COVID20 · 1062120 · 22/01/07 13:54 · MS 2021

    저 알파벳수준이었는데 ebsi 정승익 개대박->메가 김기철 노베커리부터 따라가는중인데 꽤 좋아요

  • 뀨웃 · 870764 · 22/01/07 15:39 · MS 2019

    감사합니다 적극 활용해보려구요

  • SONNNY · 1048787 · 22/02/10 19:45 · MS 2021

    서울대생이 쌩노베라고 하니까 어이 X

  • 뀨웃 · 870764 · 22/02/10 21:46 · MS 2019

    저 아니고 과외돌이라그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