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다리는 [70283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2-01-06 17:00:16
조회수 13,979

요새 내년 서울대 정시에 대해서 느끼는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765563

2023 서울대 정시부터는 내신이 들어갑니다.


방식은 https://orbi.kr/00036553837/ 여기 참조.



일부 사람들은 (심지어 입시회사들도!!) 내신이 큰 영향 없을거라고 하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거든요.


서울대 2023 정시부터는 (1등 점수 - 정원의 2배수 점수)가 20점을 넘어가면, 강제로 20점으로 보정합니다.


내신은 5점의 변별력을 가지죠.


예시를 들자면 2명 뽑는 과에 지원자 점수가 100, 99, 98, 50, 10 

이렇게 되어있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1등과 정원의 2배수인 4등의 점수는 50점이 차이가 납니다. 이에 0.4를 곱해줘서 20점으로 차이를 보정하고, 내신 5점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점수공개를 보면 


서울대 경영과 같은 모집단위는 1등 점수와 정원 2배수 점수 사이의 차이가 대략 68에서 150점 사이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내신 5점을 반영한다면, 

내신 점수 0점인 사람은 수능 17점에서 35점 사이의 손해를 봅니다.


이는 내신 점수가 0점인 사람은 수능 만점을 맞아도, 경영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내신점수 3점인 사람은 6점에서 14점 사이의 손해를 보고요.



인문대에서는 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가 내신이 수능보다 중요해졌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수능 못보면 어쩌피 떨어지거든요.


하지만, 내신이 안좋은 정시 응시생들에게는 패널티가 가는겁니다.




cf) 심리, 사회, 언론과 같은 소수모집단위에서 내신 0점인 사람의 패널티는 수능 5점 정도, 내신 3점인 사람의 패널티는 수능 2점정도로 예상됩니다.



세줄요약:


내년 설대 정시에 내신 들어감, 5점 만점


이건 큰 단위 모집단위에서 35점의 손해까지 끼칠 수 있을 거라고 추정됨.


작은 모집단위에선 안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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