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811002] · MS 2018 · 쪽지

2022-01-06 16:24:22
조회수 1,482

내가 수시는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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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돈뿌리고 스펙 쌓더라...


사립학교인데 그녀석 집안에 돈이 많아서 학교에 기부금을 엄청냈음

학교에는 그녀석 상장, 활동 몰아주고 (나도 상 뺏김)

동아리 만드는것도 안된다고하다가 그녀석은 허락해주고

심지어 그녀석 주도로 방과후 공학수학 강의 하는것도 해주더라

그것들은 고스란히 그녀석 스펙이 되었고 서울대 공대갔음


참고로 전교 1등은 진짜 공부 개잘했는데 내신 1.0이었음 (비평준화였고 지역에서 나름 공부잘하는곳이었음) 모고도 항상 올1은 나왔음. 아버지도 의사라서 그친구도 의사될거라고 했는데 하필 그때 수능이 쌉 마그마수능이라 최저 조지고 정시로 서성한 공대갔음


이거보고 수시는 평가가 안되구나 싶었음

객관적인 지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구라천지인 스펙이랑 자소서 글 가지고 어떻게 한사람의 능력을 공정하게 판단해


물론 진짜 노력한 사람도 많겠지 근데 난 저거 보고난 이후부터는 수시 반대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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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붙여주면절하고다님 · 979678 · 22/01/06 16:26 · MS 2020

    이건 진짜죠? 와 미쳤네..

  • 조조 · 811002 · 22/01/06 16:28 · MS 2018

    나도 상 뺏김... ucc만들기 대회였는데 교무실에서 그녀석 불러놓고 일단 너한테 상줄테니까 조진거 다시해서 올리라고 하는걸 친구가 들어서 알려주더라...

  • 515chan · 1021796 · 22/01/06 16:28 · MS 2020

    그런 경우가 무수히 많았고
    조국 조민 사태도 터지면서 학종에서 비교과가 축소되고
    결국 학종도 블라인드에 내신 만능주의가 되면서
    경쟁자 집단의 수준 차이의 고려가 안되고
    현재 상황까지 온듯

  • 조조 · 811002 · 22/01/06 16:30 · MS 2018

    걍 돈많은 사람들 자식 대학 쉽게보내기위한 전형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