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부모님 세대는 불수능인 거 공감 못함 (feat. 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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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어려웠다느니 어쩌니 해도 전부 변명으로 들릴 거임
하 시ㅣㅣㅣㅣㅣㅣ발 방금 친척들이 전화로 극딜 박는데
명절 때 만나는 거 생각만으로도 진짜 개빡친다 ㄹㅇ...
우리 부모님 세대는 공부해야 하는 과목 개수는 많지만
그 대신 단순 암기만으로 대부분 해결이 되는 세대였음
물론 그때도 나름의 신유형이란 건 분명 존재했을 거임
애초에 수능 취지가 낯선 문제의 해결력을 측정하는 거니...
하지만 그 난이도나 스타일은 지금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함
"수험생들의 평균 수준이 진화하는 만큼 평가원도 진화한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학원도 많아졌고 과목 수도 줄었다"
"결국 예나 지금이나 수능의 상대적 난이도는 비슷하다"
등의 이유로 이번 수능 점수 억까하는 어른들 분명 있을 텐데
옛날 수능 만점자가 없었던 건 난이도가 아니라 공부량 때문임
(과목이 너무 많아서 한 번 훑는 것조차 벅찰 정도였다고는 함)
근데 이건 바꿔 말하면 과목이 많은 만큼 난이도는 쉬웠단 거고
적어도 어느 정도 무게감 있게 대비를 한 과목들에 한해서는
만점이나 그에 가까운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었단 거임
그런데 지금은? 과연 아직도 엉덩이로 승부를 보는 시대일까?
안정적으로 국어 만점 보장할 수 있는 수험생들이 몇이나 될지
생명과학처럼 변칙적인 과목을 안정적으로 다 맞는게 가능한지
애초에 완벽한 대비라는게 요즘 수능에서 가능하긴 한 건지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개빡대가리 바보 천치가 아닌 이상
왜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 수능 점수가 나오는 건지
이런 부분들은 우리 부모님 세대는 절대 알 수가 없는 것들임
그 사람들이 치뤘던 수능은 공부한 만큼 나오는 시험이었으니
수능을 조졌다는 건 노력을 안 했다 or IQ가 두 자릿수이다
이 두 가지로 밖에 해석을 못하는 거임 이게 진짜 너무 좆 같음
그리고 이게 제일 심한 과목이 바로 탐구 영역임
우리 아빠가 퇴근하고 와서 언제 한 번 그러시더라고 ㅋㅋㅋ
"생물은 암기 과목 아니냐? 3년 하면 만점 나와야지 임마"
"나 따라서 의대 목표로 공부한다던 녀석이 암기에서 털려?"
"내가 지금 당장 수능 생1 풀어도 3등급은 받겠다 자식아 ㅋㅋ"
"말 나온 김에 해볼까? 올해 수능 시험지 뽑아서 갖고 와봐라"
"얼마나 어렵길래 수능 때만 3등급이 뜬 건지 직접 봐야겠다"
그래서 수능 시험지를 보여줬더니 의사인 우리 아부지 왈:
"음..? 이게 신경 전도 문제라고? 신경... 이렇게 안 생겼는데?"
"야 이건 암기가 아니라 순수 퍼즐이잖아.. 이게 생물이라고?"
"이건 생물이란 과목의 이름만 빌린 IQ + 운 시험이다"
물론 어느 정도 장난으로 던진 멘트들도 있긴 하겠지만
이 정도로 괴리가 있는 게 옛날과 지금의 수능임
아 그때는 학력고사인가 ㅋㅋ 암튼 걍 존나 다르다는 거
옛날에는 단순히 노력만을 측정하는 시험이었다면
요즘은 노력 + 순발력 + 지능 세 개를 모두 측정하는 시험임
근데 이게 말이 좋아서 순발력이지 까놓고 말하면 걍 운임
6평 9평 생1은 다인자를 킬러/준킬러 포지션에 찔러놓고
정작 수능 때는 다인자 쏙 빼서 애들 화력 낭비시킨 올해 입시
근데 만약 이 와중에 다인자 공부를 안 한 수험생이 있다면?
다인자는 애진작에 포기하고 다른 파트에 집중했다면?
그리고 그게 들어맞았다면? 개이득 보는 거임 ㅋㅋㅋ
작년에 오르비에서 유행했다는 찍기 특강 덕을 크게 봐서
원래 3~4 등급이었던 놈들이 수능 때는 1등급 받는 경우
그리고 그 정반대로 평소와는 다르게 수능 때만 망한 경우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우리 부모님 세대한테는 "실력"임
찍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니까 ^^
옛날 수능 탐구 영역 신유형은 어떤 식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의 수능 신유형은 딱 이런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거 같음
<공부량과 무관한, 타고난 사고력과 직관을 시험하는 것>
"너희가 어떻게 공부를 했든지 우리는 상관하지 않는다
어느 학원에서 뭘 토대로 누구 현강을 들었든 다 됐고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관찰력, 사고력, 그리고 눈치
이런 요소들로 변별할 예정이니 꼬우면 입시판을 떠라
우린 그저 수능의 근본적인 취지를 실현시킬 뿐이다
강사나 학원에 의존하는 공부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어차피 기본적인 스킬은 대부분 숙지하고 있을 터
변별을 위해 이제부터는 타고난 천성을 측정하겠다"
이게 바로 평가원이 22 수능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임
노력 부족이니 정신 박약이니 자기 시절 운운하면서
너네들의 1년을 깎아내리는 윗세대 어른들이 있으면
그 사람들한테 이 글 읽힌 다음 수능 시험지 풀려보셈
다시는 그딴 개소리 안 나오게 ㅋㅋ
적당히 해야지 진짜... 개쳐맞으려고
+) 난이도 관련 왈왈거리는 댓글 존나 달리네 ㅋㅋ
내가 빡치는 부분은 이렇게 선넘는 난이도로 시험이 나오면 강사급으로 해당 과목에 통달한 극소수의 변태나 천재들 빼고는 걍 대놓고 찍기 싸움이 되어버리니까 운이 크게 개입한다는 거고 여기에 공감을 못하는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그 운이랑 찍는 것마저 실력으로 치부된다는 점임. 변별이 아예 안 되는 뜻. 본인 작년 6평부터 올해 9평까지 생1 전부 1등급이었고 내 친구 중 물1 6평 9평 합쳐서 하나 틀렸는데 이번 수능 30점대 뜬 녀석 있음. 보기에 따라 찡찡거리는 걸로 들릴 수도 있긴 한데 사실 투덜거리는게 맞긴 하니 뭐 할 말은 없음. 불편하면 나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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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정확히 생명과학1을 파악하셨네요.이해해주셔서 그래도 다행이라는..
의사셔서 그런지 인지가 잘 되시는거일지도
능지가 높을수록 남을 이해해는 정도도 좋으니
이번에 또 하실거면 설,추석에 친척 만나지마요 좃도 모르면서 아가1리 터는건 1타에 오지랖은 윤석열 뱃살보다 많음. 걍 안 만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됨
ㄴㄴ 만나긴 할 거임 내가 뭐가 죄 지은게 있다고 피해다녀야 하나 싶어서 ㅋㅋ
오 상남자 ㄷㄷ
와 그래도 아버지가 그 자리에서 풀어보시고 저렇게 말씀하시는건 속시원하다... 저희 아버지는 1년동안 공부만 할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안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첨엔 이해 못하시다가 직접 풀고 나서 그러심 ㅋㅋ 세상 많이 바뀌었다고..
그래서 풀어보라고 주면
"아이고 나이먹었는데 이런걸 어떻게 푸냐?"
ㅋㅋㅋㅋㅋ 옛날의 내가 아니야~
인정ㅋㅋㅋㅋㅋ
우욱
+”눈이 침침해서 보이지도 않는다”
찍는걸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는거 ㄹㅇㅋㅋ
그래도 공부할때는 다른건 몰라도 수능만큼은 후천적으로 올릴 수 있는 부분의 사고력을 기반으로 할 거라 믿고 공부했는데... 이게 아니라면 너무 암울할 것 같아서요 ㅠㅠ 물론 단순히 많이만 한다고 해서 올릴 수 있는건 아니고 방향을 잘 잡아야 하긴 하지만
ㄹㅇ 국어 읽으면 되는거 왜 못 푸냐고 할 때 혈압 치솟음
어려워서 망한건 변명할게 아니죠 불수능은 모든 수험생들에게 어려운건데.. 생2처럼 오류난거, 법정 표점 떡락한거 이런건 변명거리가 맞지만
모두에게 어려우니까 시간내에 모두가 못풀어서 남은 문제 찍기로 가니까 운이라고요 이 난독아
11월 18일부터 이 얘기를 몇번을 들어야하냐
이걸 공감 못하는건 지능문제에요
그럼 뭐 쉬운 시험에서 실수한 사람들은 변명할거리 있는거임?
쉬웠으면 2-3번 더 풀어서 실수 잡았어야지 이럴꺼면서 뭔 ㅋㅋ
1컷이 70점대 나온 시험도 아니고 뭔... 말이 되게 거치시네요 쉬운 시험에서 실수한 사람도 변명거리 없죠 당연히
난독 난독 하시는데 본인은 그래서 대학 잘 가셨어요? 인신공격 하실거면 저도 해보고싶네요 얼마나 대단하시길래
왜 난독이냐고 하냐면 본인이 엄청나게 어려운 시험에서 등급컷이 예상등급컷보다 높게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니까요
제대로 시험지를 읽는 사람이 4%가 안되는데 그럼 그 언저리 사람들은 찍기에 점수를 걸어야한다고요
그럼 당연히 실제 실력보다 등급컷이 높게나오죠
이게 이해가 안되십니까?
워딩 세게 한건 죄송하네요
근데 수험생한테 어려웠으면 모두에게 어려웠겠지 하는것도 인신공격이나 마찬가집니다
깨어있는 척 하지마세요
닉네임이 칠수생이면 찍기로 이득보는 인원이 많다는것 쯤은 아실텐데요
생명은 안봐서 모르겠고 국어 나름 괜찮게(백분히 평상시대로, 찍은문제 없고 가채점 안하고 복기로) 변별 안됐다는게 상위권기준 이해가 안됩니다. 백분위 99 이상은 찍어서 나온 사람 거의 없을것 같은데.
다시 읽어보시면 1컷 얘기 하고있는걸 아실텐데요
그쪽 백분위야 시험지에 뭔짓을 하던 잘 안변하죠
백분위 99 이상만 수험생은 아니잖아요?
백분위 99이상이 상위권인건 "오르비"기준이고요. 현실에선 "최상위권"입니다. 일반적인 "상위권"학생들(1컷~2등급 왔다갔다) 하던 학생들이 전부 못봤을리는 없고 아마 대부분은 누가누가 잘찍냐로 1등급/2등급이 갈렸겠죠. 그게 좆같은 점입니다. 그리고 "최상위권"은 "순수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거 아닌거 아시죠? 안될놈은 뭘해도 안됩니다 애초에 안될놈은 백날 노력해봤자 의대 절대못감
그 시절은 대신 우리처럼 공부 환경이 이렇게나 좋지 않았고 정석 몇 회독씩 하던 시대였으니 그러는 것도 당연하죠. 언제나 난도는 항상 자기 시절이 최고라고 생각하죠. 그 시절에는 열악한 공부환경 + 매우 많은 수험생 (물론 공부하는 학생이 적었어도 결국엔 많았겠죠)이 있어서 어려웠겠죠. 님에게 극딜박는 그분들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그시절을 대놓고 무시하는 님도 썩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ㅇㅈ 성문영어랑 정석 닳고닳도록 공부하던 시절인데 지금과 문제의 절대적인 난이도 차이 자체로 왈가왈부하는게 어불성설
그쪽 시절을 무시한 적은 없어요 단지 윗세대의 기준으로 요즘 입시를 판단하는 어른들이 싫을 뿐... 그리고 난이도가 적당히 어려운 거였으면 저도 이런 한탄은 안 했을 텐데 존ㄴㄴㄴㄴㄴ나 어려워서 극최상위권 빼고는 찍기 싸움이었어요 이번 수능은. 그마저도 실력이라는 말에 더 화가 나는 거고.
와 생물은 암기과목아니니? 그냥 달달 외우기만 하면 되는거아냐? 한 백만번 들음...
근데 어차피 상대평가라서
불수능이든 물수능이든 난이도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잡을 순 없는거 아닌가요..?
찍기 싸움으로 전락해버린 시험은 변별력 자체가 없어진 시험이라 운에 의한 영향이 큰게 맞습니다 물론 어렵더라도 적당히 어려운 시험에서는 님 말이 맞음
정말 하나하나 맞는 말입니다 선생... 요즘 탐구는 다 고이다 못해 썩어들어가고 있어서인지 더 이상 실제 실력만 좋으면 되는 수준을 아득히 벗어난 거 같습니다...ㅠㅠ 물론 문제풀이 능력도 실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과목에 대한 이해와는 사실 별 상관 없으니 오히려 이 부분은 타고난 머리 회전속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습니다...
운도 실력이다<<이 새끼가 그냥 개빡치게 함
내 생각이 그대로 담겨있네
사랑해요><
비약 ㄴㄴ.. 무슨 수능이 34등급애들이 잘찍어서 1등급이 나옴..?
공부량과 무관하다는건 무슨 개소린지...
올해 수능의 문제는 예고 없이 틀을 많이 바꿨다는 점이지
공부에 대한 근간 어쩌고 하는 글이 나올 시험지는 아닌듯 합니다.
생1 보시면 알아요
다른 과목은 에바일 수 있는데 탐구는 그게 가능해요... 컷이 워낙 촘촘하기도 하고 한 문제 찍맞이 너무 크게 작용하는 과목이라
수학도 두개 찍맞해서 100맞은넘 보면 할말없어짐
이번 생명1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주변에서만 2명봤는데 전국엔 몇명이나 더 있을까요?
님 과탐 수능 안쳐봤죠? 진짜 그런 일이 비일비재로 일어나는데 이걸 공감 못한다고?
사탐 적발
제가 그 선례임 69 3등급인데 수능때 찍맞으로 45점 백분위99 ㅋㅋ
34등급이 1등급 맞는건 극소수 맞는데
정시에서 한문제 사이에 얼마나 많은 표본이 있는데요....시간 내에 풀수있게 내야하는게 맞죠
저 10모까지 쭉 생1 3등급이였는데 1달 좆빠지게 생1만 해서 44점(백분위98) 만들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는 찍기특강 들어서 하나 틀렸더라구요? 킬러 4문제 손도 안대고 하나 틀리는게 말이 됩니까?

어차피 그렇게 훈수두는분들국어풀리면 5등급나올가능성높습니다..
??: 예끼! 난공부안해서 5등급나왔잖아!
어쩌라고..시발..

틀딱들 브레턴우즈에 헤겔 얹어서 입에 쑤셔박고싶으면 7ㅐ추 ㅋㅋㅋㅋ여기서 작성자가 하고싶은말 우리 아빠가 ~ 나 따라서 까지
ㅋㅋ
- 국어 언매,화작 선택 및 문제 수 줄이기
- 수학 미적,기하,확통 선택 및 범위 줄이고 킬러 출제 금지
- 영어 및 한국사 절대평가
- 탐구 선택 2개로 줄이고, 범위 줄이기
사걱세랑 정부가 손잡고 이렇게 줄여버리고,
온라인 발달로 수험생 고인물화는 기하급수적으로 심해지고,
평가원 입장에선 어떻게든 변별하기 위해 국어랑 탐구 난이도가 헬로 가고..
수학에서 미적분 파트는 대학1학년 과정인 미분적분학으로 바꿔도 괜찮을듯
코로나가 터져서 대학생들은 갈곳이 없어 죄다 수능공부하고
어쩌피 근데 학생들도 그렇고 누구나 자기 세대 입시와 수능/학력고사가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해요.
여기만 봐도 19수능 물로켓이었네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모두 다 그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거죠.
근데 이때까지 대입에서 이번 수능만큼 어려웠던 국어랑 과탐이 있음?
국어?19, 99, 97...
과탐은 쳐본적이 없어서 몰겠어요.
둘다 본 ㅂㅅ으로서 체감난이도는 19가 더 낮긴 했음
학력고사 시절엔 수학 반타작해도 설법 가능했다고 ㅋㅋㅋ
대입 공부 열심히 해본 친족이라곤 없는 내가 승리자 ㅋㅋ
어 뭐야 왜 밥 먹고 오니 메인 가 있음 ㅋㅋㅋ 쭉 읽어보니까 윗세대 시절 무시한다는 댓글이 보이던데 전 그런 적 없습니다~ 단지 윗세대 기준으로 요즘 수능을 평가하는게 아니꼬울 뿐임
그때는 문과도 과학하고 이과도 사회하던 시절이라 전과목을 1회독하기도 어려웠다 함
현재 모든 과탐+사탐 분량이라 함
범위 많고 쉬운게 차라리 나음
개추
아버지가 학원 선생님이라 살았다!
오ㅋㅋ
ㅋㅋㅋㅋ 걍 찡찡거리는거로 밖에 안보이는데. 수능 어렵게 나온다고 대학가기 어려워지는것도 아니고
하 나는 입시끝났지만 사고력이 너무 안늘어요ㅜㅜㅜㅜ
근데 여기서 작성자 까는 댓글은 올해 수능 안치렀거나 집수능 치신 분들이네
좀 있으면 설인데 그런 소리 하는 친척들 만나러 가야 하는 게 걱정이다 ㄷㄷ
아 난이도 관련 왈왈거리는 댓글 존나 달리네 ㅋㅋ 투닥거릴 거면 걍 전부 여기에다가 댓글 다셈 한눈에 보이게.. 내가 빡치는 부분은 이렇게 선넘는 난이도로 시험이 나오면 강사급으로 해당 과목에 통달한 극소수의 변태나 천재들 빼고는 걍 대놓고 찍기 싸움이 되어버리니까 운이 크게 개입한다는 거고 여기에 공감을 못하는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그 운이랑 찍는 것마저 실력으로 치부된다는 점임. 변별이 아예 안 되는 뜻. 본인 작년 6평부터 올해 9평까지 생1 전부 1등급이었고 내 친구 중 물1 6평 9평 합쳐서 하나 틀렸는데 이번 수능 30점대 뜬 녀석 있음. 보기에 따라 찡찡거리는 걸로 들릴 수도 있긴 한데 사실 투덜거리는게 맞긴 하니 뭐 할 말은 없음. 불편하면 나가셈 ㄱㄱ
문과라서 과탐은 잘 모르겠는데 국어 빼곤 그리 어렵진 않았음 수학은 쉬웠고 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다른게 평범하게 느껴진걸수도 있긴한데
네... 과탐을 잘 모르셔서 그런 것 같아요... 과탐이 개레전드였거든요
올해 고3이었는데 3 4 6 7 9 10까지 봤던 모든 모고에서 물리 1등급이었으나 수능날 4등급 시발 ㅋㅋ
저희집은 아빠는 공부쪽 노터치고 엄마는 영어 듣기 틀린거 잔소리 정도? 부모님 두분다 어려운거 인지는 하시는듯
울 엄마는 나 한국인 맞는지 의심 중이심 ㅋㅋ
기업가 자재들: 가업 물려주기 위한 학력 필요없음
의사변호사 전문직: 가업 물려주려면 학력 꼭 필요
ㅇㅇ 이것도 맞음... 이게 좀 많이 큼 ㅠㅠ
의수저 부럽다노... ㄱㅁ
그시절분들도 우리세대 무시하면 안되고
우리도 그시절 수험생을 무시하면 안됨
직접 본인이 겪은거 아니면 ..
아직도 3시간 자면 붙고 4시간 자면 떨어진다 이러는 틀딱들 개킹받음 ㅋㅋㅋ
3시간 자고 몽롱한 정신으로 생1 킬러 어케품 ㅋㅋㅋ
3당사락 시발ㅋㅋㅋ
마냥 빛나는줄로만 알았던 대x마x맥 한x원씨가 엄x진x 영상에서 이소리하는거보고 거르기 시작함.. 사당오락 ㅇㅈㄹ
변별당했누 ㅋㅋ
작성자 부모님 세댄데 현재 수능 어려운거 다 이해 가는데? 2019년 모의고사 보던 날 국어 끝나고 바로 문제 올라왔길래 사무실에서 풀어보려 했는데 첫부분부터 글이 안읽혀서 바로 관두고 집에서 애한테 그 얘길 했더니 첫부분은 화작부분이라 쉬운거라 거긴 틀리면 안되는거라길래 충격먹었었음. 그땐 학력고사라 과목도 많고 문제은행 스타일로 암기해야 하는것도 맞고 전과목 다 한번 훑기도 어려운것고 맞는데 시험보고 벽에 가로막힌 그런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상식적으로 과목이 줄면 그만큼 난이도 올라가든 문제가 괴랄해지든 할수밖에 없는건 불을 보듯 훤함. 개인적으로 그때처럼 과목을 늘리는게 차라리 나을거라고 판단됨.
자녀 계정이에요??
네. 컨설팅 글 보려고 잠깐 들어왔다가 그만. 이제 댓 안달게요.
실력이 압도적이면 운이 아무리 안좋아도 설의가더라고요... 다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죠 ㅠㅠㅠ
진짜 안해보고 막말하는 사람들 때리거싶음
우리집안은 나한테 관심없어서 다행이다..
진짜 이렇게 보면 친척들 중에 고학력자 없는게 다행 ㅋㅋ
다들 입시 잘 몰라서 아무도 성적가지고 뭐라 안 함 ㅋㅋㅋ
공부할때 칭찬만 듣고 훈수 안 들으니까 할 맛 났던듯 ㄹㅇ
형님은 의대니까..
뭐라 할 사람이 있나욬ㅋ
뭐라 할 사람이면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전 외가쪽 최고학력이 간호대라.. ㅋㅋ
저희 집 외가쪽 학력이 다 고졸이세여..ㅎ
그래서 아주 편하게 수험생활중 ㅋㅋ
저희 집안이랑 완전 딴 판이네요..ㅎ
저희 집안은 죄다 고졸에다가 4년제 나온 사람이 없어서 제가 최고학력자인데
그래서인지 오히려 추켜세워주는 ㄷㄷ..
공부 잘하시는거 같은데 저희 집안 오시면 그냥 영웅일듯 ㅎㅎ
저 글쓴이분 집안
아버지께서는 의사시고 꽤 좋으신 분 같은데
어XX가 살인미수자...
?뭔..
여기 몇년있었는데 그냥 자기가 친 수능이 젤 어려움
17 18수능친사람들은 212930그때보다 지금이 더 쉽다고 지금 수학 1컷 왜이리낮냐고 뭐라고함. 반대로 22수능친애들은 17 18수능 27문제만 제대로 풀어도 2등급인데 그게 뭐 그리 어렵냐고 하고. 그냥 다똑같음
ㄹㅇ 걍 다똑같을탠데 상평이니까
수학은 그렇겠지만 국어랑 과탐은요..?
ㅋㅋㅋ 생명은 암기고 지구는 과탐이긴 한거야? 공부를 해야돼? 이런 소리 들었음
힘내요.
근데 솔직히 다 자기가 한게 최악이라고 생각함 아마 중학생도 자기가 보는 시험이 젤 어렵다 생각할테고(최상위 문제, 경시문제 뭐 이렇게 적혀있으면) 수능 수험생도 수능 수학, 과학이 오히려 대학 전공보다도 어렵다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니..
신경 저렇게 안 생겼는데 ㅋㅋㅋㅋ
아버지 평가 정확하시네요 ㅋㅋㅋ 윤도영t도 과탐1은 퍼즐이라고 했어요
딱 저임 다인자 버리자고 맘먹어서 공부 안하고 69 등급3이였는데 이번에 유전 찍맞 몇개 맞아서 45점으로 수능때 백분위 99뜸
수능 생물은 진짜 운빨이 많음. 나도 이번 수능에서 16, 17, 19번 남기고 5분 남았는데 17번을 남은 5분동안 풀고 시험이 끝났는데 1등급뜸. 어떤문제를 풀지 잘 찍어야한다는 느낌.
내가 6, 9 , 수능 생명 백분위 99,99, 98 이였는데도 이번 생명 진짜 좇같음. 진짜로 윗세대가 라때 생명은 많이 외우면 되는 거 아니노 할때마다 분노 게이지 개 상승함.ㅅㅂ
물1 마지막 페이지는 걍 운싸움아니냐? ㅆㅂ
9평끝나고 마지막에 아 그냥 다인자나오면 나 조지는거고 안나오면 이득보는거다 하고 다인자 버리고 다른 킬러 투자해서 솔직히 이득보긴함 ㄹㅇ 운싸움도 아니고 이게 뭔가 싶음
다인자 뺀거 진짜 선 넘음......지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교육적인게 이런거임?
회계사 전국에서 1년에 100명뽑던 시절에 cpa 따신 서강 경영 장학생출신 우리아빠.. "급식업체 계약 문제 선지 2개 매우 헷갈려."
결국은 상대평가라 변명의 여지가 없음. 그리고 과탐 찍맞은 주관식을 도입해서 없애안 한다고 생각함
공감하는 바네요 ㅎㅎ 후천적인 영재보다는 선천적인 천재를 뽑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시험지얐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