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대 지망 고3 학부모 엔## 컨설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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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처음 써봄..열받아서 쓰는글..이라 좀 김
부모 마음이 돈이 들어도 애 조금이라도 잘되라는 마음이라
1점 남기지 않고 보내준다고 하길래
나다 군 빼고 가군 상향을 생각하고 컨설팅 신청함.(제일 비쌌음 80만원)
자기들이 컨설팅 신청 페이지에서도 원하는 라인 정보 받았고
중간에 문자로도 다시 확인하길래 보냈음.
적어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신청자가 고민하는 지점은 확인해 줄 거란 기대는 하고 감
컨설턴트들 일단 대학생임. 젊음. 3명이 있는데 두명은 남자 한명은 여자임
가운데 남자가 수석컨설턴트라 대부분 말을 하고 다른 남자가 한마디씩 도움
여자는 아무 말 안함.
컨설팅 내용 정말 일반적임...그냥 유명모의지원사이트만 참고해서 말하는구나 느낌.
그들이 노트북을 보면서 말하는데 그게 그 사이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말하는 내용은 그냥 내가 모의지원사이트에서 본 내용 그대로임.
이미 어디라인 생각하는지 정보는 다 받아가놓고
그게 되는지 안되는지만 그 사이트만 보고 읊을거면..
돈은 왜 그렇게 받는지 순간 뭐지 했지만 이해했음.
가군 학교 상향 써보고 싶으니 어떻겠냐고 물어봄.
그럴려면 윗단위 대학 다 살펴봐야 한다고 함.
그것도 파악 안해놓고 컨설팅을 한다..??? 순간 짜증났지만 여기까지도 이해했음.
까페 만들어서 거기서 질문 달면 답해준다고도함. 여기까지 총 45분 쓰고 나옴.
다음날 까페에 질문올림..
다각도로 살펴보고 파이널콜에서 말해준다고 함.
답변은 그게 전부임. 다시 또 올린 다른 질문엔 답 안달아줌
그때까지도 80만원 냈는데 뭔가 있겠지..호 ㅏ#라는 필명으로 쓴 글도 있고
여기서 제일 오래 버틴 팀이라하니
그래도 뭔가 있을거란 기대감에 일단 믿어보려고 했음. 파이널콜만 기다림.
원서 마감날 12시경 파이널콜옴
1안 2안 어쩌고 하면서 학교만 읇음. 내가 그동안 질문한 것에 대한 내용 없음
이미 나 다 군 정했고 가군 상향만 고민중인데 뭐냐고 한마디함
그랬더니 그럴려면 윗라인 대학 다 알아봐야 한다고함..장난하니 진짜????개빡침
내가 이미 컨설팅 하는날 요청했고 중간에 질문글에도 요청했고
그때도 다 확인중이고 내부검토 거쳐서 파이널 콜에 말씀드린다고 해놓고.
그날로부터 5일이나 지났는데 그동안 뭐한거냐고 또 한마디함.
게다가 컨설팅 당일 거의 최초합이나 추합 초기권으로 안정이라고 했던 나군 학교를
파이널 콜에서 합격률 70~80이라며 더 안 될 것 같은 학교를 권함.
그러면 근거를 제시 해야 되는거 아닌가??? 근거 제시 못함.영업기밀인건지???
덧붙이면...우리가 정한 나군 학교 합격률 70~80이라고 말하는 걸 듣고 촉이왔음.
얘네들 정말 그냥 그 사이트만 보는구나....라는..
의대는 대부분 6칸이면 그 사이트 합격률 100프로 뜸.
우리가 정했던 나군 학교는 6칸 합격 확률 80프로대로 적혀 있있음
여기가 2년전까지 단계별이었음. 2차 면접이 있었고 면접점수 반영되다보니
6칸이어도 합격과 불합격이 혼재하는 구간임.
그래서 그걸 3개년 평균을 내다보니 6칸 합격률이 80프로 적혀있었던 것임
이미 내가 확인하고 알아본 내용임.
하..이것들 제대로 파악 안하고 그냥 또 뭐 보고 읽는구나 싶었음.
암튼 그랬더니 다시 전화 준다고함.
그 전화 받지 말고 환불투쟁을 할 걸 그랬음.
다시 전화 와서는 가군에 상향 쓰고 싶은 학교는 안된다고함.
거기가 안되니까 다군에 높여서 다른 학교 쓰라고 함.
우리가 정한 나군은 알아보니 된다고 함. 끝
아직 원서를 하나도 안낸 시점이라 흥분하기 싫고 싸우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끊음.. 통화시간 3분.
나이 오십줄에 80만원으로 또 세상을 배웠다고 생각하려 했지만
생각할수록 화가 남.
제일 좋은 컨설턴트는 본인과 학부모 임.
간절함을 이길 곳은 하나도 없음.
광고는 화려하지만 실속 1도 없음.
화려한 글에도 속을 필요 없음.
의대생, 상위권 대학생들이 모여 컨설팅하는 곳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뭔가 있을 것 같고 뭔가 알거라 믿고 싶겠지만
대부분 입시철 이용해서 알바하는 대학생들일 뿐임.
우스갯소리로 아이한테..괜히 힘들게 과외하지 말고
너도 컨설팅으로 알바하라고 저거 완전 꿀알바라고 권했을 정도임...;;;;;
화려한 홍보 문구 속에서 올해 입시로는 어떤 걸 자기네 업적인것마냥
홍보할지 궁금해짐.
혹시나 반박하고 싶으셔도 댓글 달지 마세요. 그조차도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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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한 수만휘 입니다
여긴 매년 잡음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원서접수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와 여기서 뭔 글만 올리면 데블즈라고 욕먹길래 여기는 조금 싸게갈라나? 생각했는데 80ㄷㄷ 저렇게 욕을 먹어도 마감이 되네..
그 업체를 선택한 기준도 알고 싶어요.
속상하시겠지만 공익을 위해서 경험담 공유부탁드려요.
궁예지만 딴데 다 마감이어서 하시지않았을까요..젤 비싼만큼 젤 잘해주실거라고 믿었을거같ㅜ고 ㄷ이 70 ㅍ가 73 ㅋ가 6x? 아닌가
여기저기 검색했는데 하필 제가 본건 저기가 데이터가 많다는 댓글이었고요, 그뒤로 안좋단 작년 댓글도 봤지만 그 댓글에서 좋다고 했던 업체는 지금은 또 없었구요. 그래도 같은 이름 걸고 하는 거라면 게다가 화# 로 여기에 쓴 글보고 한번 믿어보자 싶었어요. 금액이 비싼만큼 뭔가 더 해주겠지 하는 기대심리도 있었고..
답글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업체들보니 너~무 어린 학생들이 컨설턴트라는 이름달고 하는 걸보고 좀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컨설팅 너무많이비싸긴해
피오르는 그동안 변동추이가 어땠는지 앞으로는 어케될것 같은지 다 말해주던데 ㅋㅋ
ㄹㅇ 한곳만 살아남나
그럼 피오르는 다들 만족한 건가요?
죽고살고 없어요
여긴 매년 논란이어왔음
수험생 해년마다 교체되는거랑 오르비 산화때문에 매년 당하는거일뿐
와 뭐임
아 머야 이 글 살아있었네ㅋㅋ
저는 만족했어요
제가 컨설팅 받을때는 별 잡음도 없고 딱 딱 딱 유려하게...불안감해소라는 목적은 일단 달성 ㅋㅋㅋ 돈값은 했다 생각...
천사컨설팅은 3년전부터 이래왔고 바뀐 적이 없음.
인정 2020수능때 상담받았었는데 별로였음 결국 환불받음
3년일것같음?ㅋㅋㅋ
걍 컨설팅업체들 실체 언론에 공론화 됐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얘들은 어케 매년 이모양이냐 대단하다
글 지우지만 말아주세요
https://orbi.kr/00042690644/2023%20%EC%9E%85%EC%8B%9C%EC%97%90%20%EC%BB%A4%EB%8B%A4%EB%9E%80%20%EB%8F%84%EC%9B%80%EC%9D%84%20%EC%A4%84%20%EA%B8%80%20%EB%AA%A8%EC%9D%8C
올해 컨설팅 관련해서 문제점 + 비판하던 글들 전부 메인에서 내려갔네요
이 글은 학부모님이 쓰셔서 메인에 남아있는건가 싶어요
링크는 내려가서 검색에도 안보이는 글들 모아둔 겁니다
솔직히 그 컨설턴트들 다 까서 메인에 박제 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죠. 남 인생 갖고 장난질 쳐놨는데.
매년 이런글올라오네....내년에도 올라오겠지 ㅠ
글쓰신 학부모님이 입시공부를 많이 하셔서
컨설팅을 거를 수 있어
진짜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학생 입시 성공을 기원합니다
저는 토** 라는 곳에 인터넷글만 보고 갔다가 길거리에 돈 버리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컨설팅이라는게 추합이랑 이런거 계산해서 어느 정도 가능성 이런 이야기라도 해줘야 하는 건데 자기들 내부적으로 계산한 점수가 되면 합격이고 아니면 안되고. 그 합격이라는 것도 최초합 기준이라는데.. 딱 30분에 수험생이라면 누구든 알만한 얘기만 대충 하다가 어느과 물어보면 '거기는 세모' 이딴 소리만... 정말 돈 55만원 어디에 기부했다면 훨씬 기분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혹시 ㅅㅁㅎ같은데서 여기 어떠냐고 질문글 매번 올라오는 그 다섯글자?
어느정도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뻔할뻔자 스토리에 매년 학생들이 갈리니 계속 통하는 솔루션
여기는 ㅋㅅㅌ 받고 불만인거 글이라도 올릴수있지 다른 대치동 학원은 퀄리티 ㅎㅌㅊ인데 어디 올릴곳도 없는거 실화노?
최소 거기는 올려도 안짤리지않음? 여기랑 ㅅㅁㅎ ㅍㅁㅎ에다가 초성이라도 ㄱㄱ
아무리 한철장사라지만.. 심하네요
항상 얘기하지만 컨설팅=간절함 이용해서 사기쳐먹는 사기꾼들임
이 글 내려갈까봐.. 일단 글 링크 복사는 해둘게용
등쳐먹고 살면 편하긴 하겟노..
답은 수험생이 직접 공부하는 수밖에 없음
ㄹㅇ이
작년,올해 두번 컨설팅 했지만 극 공감.내년엔 혼자할것임
역시 걍 한강의 흐름이 젤 가성비야…
전 현역인데 걍 혼자 지 낙보고 했더니 잘 된거 같아요
유튜브에서 지 낙 보는법 공부하고 혼자하는게 제일 좋은듯
낙사 컨설팅도 저랫음 ㅇㅇ 걍 20분상담쳐받고 실속 ㅈ도없고 40쳐받아가는게 참 ㅋㅋ
학부모님 여유 있으시면 집단소송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돈에 손해가 크시겟지만요..
소송은 실익이 크지 않아서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 중 또 만족하신 분들도 있을테니 집단소송이 가능할지도 모르겠구요. 단 저쪽에서 혹시나 저를 자극한다면 전투력이 생길지도 모르죠.. 그리고 시사 프로그램에 제보는 해볼까 했습니다. 컨설팅이란것이 어느 한 업체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요.
3년간 정도로 피해자 모아보면 상당히 많을 것같지만... 소송이 실익은 없으니, 매년 사기를 치고 피해자는 생기는 상황 ㅠㅠ시사프로 제보도 좋고 요즘은 유튜브로도 제보 하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같은 컨설팅 이용한 사람입니다. 처음에 표점을 확인하는데 전혀 엉뚱한 사람 표점을 불러줘서 엥? 해서 다시 제 표점 말씀드리고 시작했습니다. 그시점에서 이미 이사람들이 내성적도 똑바로 모르는데 분석을 어떻게 해놧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역시 작성자분이랑 똑같은 느낌을 받았고 더 얻을게 없다 판단하여 그냥 40분만에 끊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질문하는데 표점이 바뀐지 얼마 안된상태에서 컨설팅이 진행되었었기 때문에 플랜을 싹 갈아엎고 다시 짜야 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파이널콜에 상담중에 말 1도안나왔던곳 추천받고 원서 한장 썻습니다. ㅜㅜ
맞아요.돈을 받았으면 자기들이 내세우는 장점을 바탕으로 할 일을 해주면 되는건데 기본적인것도 제대로 안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