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IT부자 될수있다"…대입원서 몰린 컴공과

Question

서울대 정시경쟁률 3.4대1 코로나로 AI·SW 관심 커져 작년보다 지원자 큰폭 증가 서울대 의대는 평년과 비슷

"서울대 의과대학과 컴퓨터공학부에 모두 합격한 전교 1등이 컴공을 택했다네요." "의사로는 재벌이 못 되지만 정보기술(IT) 기업으론 재벌이 될 수 있죠."

서울대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모집이 속속 마감되는 가운데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컴퓨터 관련 학과의 인기가 의대를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 인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의대에 쏠리던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정시 지원 결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는 모집인원 30명에 지원인원 102명이 몰려 3.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경쟁률(2.58대1)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역시 지난 대입 경쟁률은 3.56대1이었지만 올해 6.23대1로 치솟았다. 올해 처음 모집을 시작한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경쟁률은 무려 8.17대1에 달했다. 이에 반해 서울대 의예과 경쟁률은 3.13대1(전년도 3.63대1), 연세대 의예과 4.23대1(전년도 4.04대1)을 기록해 지난해와 경쟁률이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컴퓨터 관련 학과 인기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면서 개발과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 인기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Calothrix · Accepted Answer

서울대 정시경쟁률 3.4대1
코로나로 AI·SW 관심 커져
작년보다 지원자 큰폭 증가

서울대 의대는 평년과 비슷

"나도 IT부자 될수있다"…대입원서 몰린 컴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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