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수생이 올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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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수능에서 만점 혹은 그에 준하는 성적을 받은 사람의 글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수시로 메이저 의대에 합격한 사람의 글도 아닙니다.
아주 밑바닥에서 기적처럼 성적향상을 이뤄낸 사람의 글도 아닙니다.
저보다 공부 잘하시는분들도 아주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꿈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했던,
어느 한 수험생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들려주고 싶은 [나의 이야기] 입니다.
-
고등학교 시절 [80일만에 서울대 가기]라는 모 케이블의 방송을 보며
저기 사람들이 입시는 제대로 알까? 라고 비웃던 어느 강남 일반고 학생은
커서 .... 사수생이 됩니다.
고3 이야기
모의고사에서 국어와 수학은 고정1등급을 받고 외국어는 1-2등급을 왔다갔다하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머리가 좋다는 말도 주변에서 수도 없이 들었고, 노력에 비해 성적을 잘받는 말도 들었습니다.
당시 시험전날 공부를 하고서도 아, 나 어제 셤공부 하나도 못했어~ 라며 한 공부에 비해 성적을 잘받는것이 자랑이나 되는것처럼 얘기하던 당시 상황에서
저는 부러움과 질투를 받는 학생이었습니다. 물론 학습환경상 수많은 학원을 다니기는 했지만, 학교에서는 자거나 농구를 하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하지않으면서도 어느정도 성적은 유지하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주변의 말과 꾸준히 나오는 모의고사 점수에 자만했습니다. 꿈이 없었던 저는 학교에서 나눠주는 장래희망 종이에 쓰여있는 희망 대학교 희망학과에 [좋은 대학교] [아무학과]를 적어낼 정도로 철이없었고 속으로는 뭐 연고대 못해도 서성한은 가겠지라는 근거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6월 평가원을 보았고, 여느 모의고사와 같이 주변의 부러움을 받을정도의 성적은 받은 저는 아 더이상 공부 할 필요없겠다는 생각에 게임에 빠져 살게됩니다.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었고, 꿈이없던 저에게 고3 수험생활은 지루함이 극을 달렸고, 이에 시간을 때우기 위해 게임을 하거나 소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공부를 손에서 놓았음에도 9월 평가원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저를 더욱 더 자만케했고 결국 수능 전날까지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게하였습니다.
그렇게 본 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는 정해져있었습니다. 저만 몰랐을뿐, 아니 알고있었음에도 부정하려했었던걸지도 모릅니다.
공부를 하지않은 학생에게 주어져야할 당연한 성적표. 하지만 삼년내내 수학등급에 항상 1이 찍혀있었던 저에게 3이라는 숫자는 충격이었습니다. 원점수 육십점대의 처참한 성적.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9월 평가원에 비해 원점수로 백점가량이 떨어진 수능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죽고싶었습니다. 항상 비슷한 모의고사 성적에 비슷한 실력으로 평가받던 애들이 연고대를 쓰느니 서성한 논술을 봐러가야될지 모르겠다느니 하며 얘기하는곳에 얼굴을 비출 수 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친구한명에게 이런말까지 들었습니다.
[너 벌받은거야 그렇게 공부안하더니만...]
농담이라는걸 알고있었습니다만 웃을 수 없었습니다. 맞는 말이었으니까요.
성실하지못했고, 공부를 제대로하지 않았다는건 세상의 누구보다 제 자신이 알고 있었으니까요.
재수를 하고싶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던 성적을, 이제 내것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다시 찾아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반대했습니다. 고3 생활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셨던 부모님이 그것이 너의 성적이라며 인정하고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맞는 말임에도 따르기가 싫었습니다. 조금만 더, 좀만 더 하면 훨씬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거 같은데 지금 받은 내 성적표가 내 성적이 아닌거 같은데... 이게 내 성적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부모님이 워낙 강경하셔서 점수에 맞춰 대학교를 썼습니다. 건동홍 라인의 한 공대였습니다.
속으로 그냥 다 떨어져버렸으면 좋겠다고 하루에도 몇번을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왠지 모를 공허함에 밤을 새우기 일수였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습니다.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될지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스무살이라는 자유의 바다에
아무런 방비도 없이 혼자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철없던 스무살.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에게 몹쓸짓도 많이했으며
끝없이 방황했습니다. 그렇게 제게는 필연적으로 삼수가 찾아왔습니다.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다
중고등학교때 가장 하고 싶은일이 뭐였냐라고 물으면 저는 지금도 한순간에 망설임없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소설을 쓰는것.
지금도 가장 하고싶은 일을 말하라면 제 이름으로 책을 내는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삼수를 시작하기 전 겨울 저는 정말로 제가 하고싶은 일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을 해보기 시작합니다.
난 앞으로 뭐가 하고 싶지?
소설을 쓰고싶어.
소설을 쓰고 싶은 이유가 뭐지?
남에게... 인정 받고 싶어서.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주기 바라니까.
거기서 전 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나를 이루는 근본중에 하나는,
남들에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 내가 고3 시절 수능의 실패를 겪고 그렇게 마음이 공허했던 이유는
남에게 인정받지 못했으니까, 인정받을만한 점수를 받지 못했으니까...
앞으로 무얼하며 살고싶은가?
남에게 인정 받을 수 있고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싶다.
제게 글을 쓸때의 가장 큰 기쁨은 남들이 읽어주고 공감해주고 남들이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을때라는걸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남을 공감해주고 남들이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기억속 저편 어딘가 깊숙히 박혀있던
칠흙같은 어두운 하늘을 환히 수놓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별
고1 겨울방학때 아시는 의사분들을 따라 아프리카에 의료봉사활동을 따라갔을때 보았던
밤하늘이었습니다.
그리고 파노라마처럼 잇다라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의료환경이 열악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던 수많은 아프리카 사람들. 감기약 하나에 환히 웃으며 고맙다고 말하던 사람들.
한국이라면 쉽사리 치료를 받고 나아질 수 있음에도 그러지못해 고통받던 사람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는건 적성에 안맞는다, 어떻게 대학가서 숨도 안쉬고 공부를하겠냐며
저 끝으로 재쳐놓았던 의사라는 직업이 제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었습니다.
하고싶다.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싶다.
[의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그 어떤 고생을 해왔더라도 밝게 웃으며 일을 할 수 있을거 같다.
끝없이 방황하던 어느 수험생은 이제 드디어 꿈이라는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삼수, 그리고 실패.
집에서는 다시 수험생활을 하고싶으면 휴대폰과 컴퓨터가 없는 기숙학원에서 하라고
그렇지않으면 넌 가망성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독학으로 하고싶다고 얘기했으나
너무 완강한 집안의 반대에 기숙학원을 등록하게 됩니다.
하고 싶은일이 생겼으니,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제가 생각한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공부에 처음의 결심과 각오는 무뎌지기 시작했고,
항상 어떻게하면 시간을 때우고 공부를 덜할까에 집중했던 수년간의 몸이
관성을 이겨내지 못하였습니다.
다 변명입니다. 정말로 하고싶은 일이었다면, 어떤 시련도 이겨냈어야합니다.
간절함이 부족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몸이 편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기숙학원에서 1년을 꼬박 채웠음에도,
13학년도 수능에서 받은 성적은
1222
현역 9평만도 못한 성적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지쳤습니다. 몸과 마음이 텅비어버린것처럼 슬펐습니다.
부모님은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셨지만, 그분들의 얼굴에서도 쉽게 어두운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패. 실패였습니다.
이것이 제 실력임에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학에서 3점 짜리에 막혀 시간을 30분이나 써서...
영어 독해는 다맞았는데 너무 긴장한 탓일까 듣기를 세문제나 틀려서...
이런 변명을 털어놓을곳도 들어줄곳도 없었습니다.
스스로 아무리 합리화를 하려고 애써도 성적표는 바뀔리 없었습니다.
현역때와 마찬가지로 점수에 맞춰 원서를 써야했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스스로는 성숙했다고 생각했는데
바뀐것은 없었습니다. 주변의 시선은 더 나빠졌습니다.
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사실 과정에도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인정하고 물러나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2월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눈앞에 아른거리는 아프리카의 밤하늘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수없이 고민하며 정했던 내 앞길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무너져 내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한번만 더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무릎을 꿇었습니다. 정말로 한번만 더 해보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고 불같이 화를 내셨습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펑펑 흘리시며 그만하자고, 너무 힘들다고, 그정도면 된거 아니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전 제 가슴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못을 박았습니다.
자식이기는 부모는없다라는 말처럼 저는 결국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기숙학원이 아니면 안된다는 조건이었지만
상관없었습니다. 꿈을 위해 한번 더 뛸 수 있는 기회. 그것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제 마지막 수험생활은 작년 2월 말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있으며 작년의 실패에대해 생각했습니다.
어디서부터 고쳐야할까, 무엇이 잘못되었던걸까. 내가 올해는 해낼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리를 지배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의사가 되고싶다는 조그마한 글귀를 이곳저곳에 적으며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최선을 다하자고 끝없이 속으로 되뇌이며 눈앞의 공부에 충실하려고 했습니다.
학습계획서에 큰틀을 그려봤습니다. 첫번째 수험생활이 아니기에 일년 커리큘럼을 머리에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흔들릴지 언제가 제일 힘들지 눈앞에 선명히 그려졌습니다. 힘들어할 미래의 나를 위해 글귀들을 적었습니다. 힘들지? 이것만 넘으면 꿈을 이룰 수 있어.
밥먹는 시간도 아까웠습니다.
머리 감는 시간도 아까웠습니다.
학원의 규칙이긴했지만 밥먹는 시간마다 단어를 보았고, 밥은 최대한 빨리 먹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 뛰어다녔습니다. 우리반 전체가 처음에 의지를 다지자는 의미로 삭발을했습니다. 아침에 머리감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6월까지 계속 시간을 아끼기 위해 삭발을 감행했습니다.)
머리속으로 그리지못했던 예상치 못한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4월에 어느날 앉아있기는 커녕 서있는것조차 힘들정도로 허리가 아프기에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았더니 허리디스크진단을 받았습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었습니다. 하루 18시간을 앉아있어야하는 저에게 디스크를 달고 수험생활을 하는건 그당시에 불가능해보였습니다.
약을 처방받고 다시 학원에 와서 공부를 하는데
너무 아파서 양호실에 가서 누워있는데
눈물이 흘렀습니다. 22살 남보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는 내가
앉아있는것조차 이렇게 힘들다니. 너무 서러웠습니다. 처음으로 그만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을 더 센걸 처방받았습니다. 그때부터는 졸음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약 기운에 넘어가는 고개를 때려가며 버티려고했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동생들이 많이 도움을 줬습니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버텨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틈틈이 운동도 했습니다. 수험생활은 장기전이고 수능전까지는 어떻게든 컨디션을 유지해야했습니다.
수 없는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성적들이 얼마나 의미없는것인가는 지난 삼년간의 뼈저린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6월평가원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지난 사년간 미세하긴 하지만 제일 못친 시험이었습니다.
개의치않았습니다.
오히려 변동이 적은 모의고사성적을 노트에 기록하며 내 공부방법에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실패하지않는 공부법]
제가 그해에 이루려했던 공부방법입니다.
지옥과 같던 7월,8월 도 지나고 구평도 치루어냈습니다.
구월평가원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성적이나왔습니다.
마차간지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두달, 두달에 내 꿈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했습니다.
힘들때는 옆에서 공부하고있는 동생들 , 친구들을 보며
저들만큼 노력하지않으면 내 꿈을 이루지 못할것이다. 라고 끝없이 생각했습니다.
끝까지 학원 수업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부족한부분이 있으면 메꾸려했습니다.
수능직전에는 매해 그래왔듯이 오르비에서 나오는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올해는 시중에 나오는 거의 모든 모의고사를 사다가 이런 저런 상황을 가정하며 풀었습니다.
시험 도중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할때? 3점 짜리에 30분을 써버렸을때? 듣기를 못들었을때 멘탈 상황?
모든걸 가정했습니다. 타이레놀을 세개씩 먹고 모의고사를 풀기도했고, 전날 한숨도 자지않은채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또 대비했습니다.
정신없이 수능을 준비했고, 그렇게 제 마지막 수능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생각한것보다 더 떨렸고, 실수도 더 많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년내내 갈고 닦았던 실력을 믿었고
평소 실수하는걸 정리해놓은 노트를 마지막까지 읽으며 준비했습니다.
시험장에서의 마인드와 위기별 대처상황을 적어놓은 수능페이퍼 또한 지참했습니다.
오랜기간 수능을 쳤지만, 수능장 당일은 거의 머리가 백지장이 되어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잘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어쨌든 전 최선을 다해 수능을 마쳤고 지금 이렇게 수기를 쓰고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됬냐고요?
글쎄요... ㅎㅎ
[영남대 의과대학 최초합격]
이제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제 의사가되서 인술을 펼치기 힘들다는 말이 많습니다.
주변에 의사분들이 있어서 잘알고있는 사실이고요.
제가 도전한 수험생활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도 쉬울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길은 열릴거라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쓰느라 여로모로 많이 부족한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자신의 꿈을 위해서 도전하시는 다른분들께
제가 수험생활 도움을 받았던 글귀를 남깁니다.
[Now or Never] - 지금 하거나, 영원히 하지 않거나.
(수험생활에 도움받은 노래는 [MC스나이퍼-할 수 있어] 휴가때마다 펑펑 울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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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이제 몸관리잘하면서 꿈을향해나갔으면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꼭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축하드려요. ㅎㅎ 부모님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어깨 피고다니시는거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저보다 사실 부모님이 고생이 많았죠. 제가 이렇게 오랜기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던것도 가정형편이 넉넉했던 덕분이고요. 주변사람들이 이제는 우리부모님 불쌍하게 안보는것이 가장 좋고 행복합니다.
와 그간고생을 보답받으셨네요 축하드려요
감사드립니다!
멋져!
고마워!
정말 많이 힘들었겠네요. 앞으로 좋은 의사가 되길 바랍니다.
해황님도 장수생이었던걸로 알고있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사수라니..그간 얼마나 고생을 많이하셨는지제가 다 맘이 아프네요ㅠ
값진 결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 고통을 이겨내셨으니 무슨 일이든 성공하실 거예요. 꼭 훌륭한 의사가 되세요!
꼭 훌륭한 의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ㅎ
축하드려요!
저에게 쓰기엔 과분한말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헐... 진짜 울뻔했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ㅎㅎ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네요.
의대 합격으로 지난 고생을 날려버리고 좋은 의사 훌륭한 의사 되시길 바랍니다.
영남의대 좋은 의대입니다.
님이 바라는 장래의 의사상 구현에 손색없는 훌륭한 의대입니다.
영남의에서 사수 동안 간직해왔던 꿈을 이루시길 빕니다.
앞으로의 의사생활이 생각보다 어려울수도 있고 장밎빛은 더욱 아닐지라도
어려울때일수록 처음 의사로서의 꿈을 꾸던 그 시절을 잊지 마시고,
칠흙같은 아프리카의 밤하늘을 비추던 별들을 생각하며 꿈을 키워가세요.
무엇보다 4수동안 님을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시구요.
부모님과 약속한 님의 꿈을 잘 키워나가는것이 곧 효도하는 것입니다.
네. 사실 부모님이 아니었더라면 수험생활을 견뎌내지도 못했을겁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아직 감정표현에 서툴러 틱틱대기도 하지만 앞으론 성숙하게 효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애초부터 장미빛미래를 기대하기보단 제가 가고싶은 길을 걷겠다는 생각이었으니 어떤일이 있더라도 꿈을 포기하지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멋져요!축하해!( ´ ▽ ` )ノ
고마워! ㅎㅎ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인술을펼치는의사가되시길 바보야
알았어 바보야! ㅎㅎ
올ㅎㅎ축하드려요 자주찾을게요 하하ㅏ하
하하ㅏ하
정말 대단하고 감동적이세요ㅎㅎ
진심으로 축하해ㅋㅋㅋ
고마워!_!
눈물나네요 정말축하드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래 굿.
따스한 알을 깨고 아늑한 둥지 위로 펼쳐진 미지의 땅 그곳으로 방향키를 잡고
앞서 떠난 그를 따라 하늘을 날수 있을까? 난 별들을 벗 삼아 내 멍든 맘을 달랜다
힘줄과 뼈가 굶주려 날 수 없는 나에게 세상은 비웃으며 포기하라 하는데
지평선 저 너머 흐르는 강을 건너 드넓은 대지를 걷고 걸어 그곳에 가고 싶어
할수있어 갈수있어 날수 있어 그간 희망한 모든것을 이뤄내고 싶어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지만 굳게맘을 다잡아 잃어가는 자신감 두발로 움켜 잡는다.
나 빗속을 뚫고 달릴자신이 없어 밤새 애써봐도 애석하게도 어둠과 맞서기 힘들어 두눈에 고인 눈물 거센 바람에 날려 보내며 저기 떠오르는 태양 위로 높이 날아 올라 나는 할수있어 그곳에 갈수있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지만 굳게 맘을 다잡아 잃어가는 자신감 두발로 움켜 잡는다
나 빗속을 뚫고 달릴 자신이 없어 밤새 애써봐도 애석하게도 어둠과 맞서기 힘들어 ...
두 눈에 고인 눈물 거센 바람에 날려 보내며 저기 떠오르는 태양 위로 높이 날아 올라
감동적입니다.. 기숙학원에서 재수했던 저로서 제가 힘들었던것을 생각하면
님의 고통이 어느정도일지 가늠조차 가지 않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너무 멋져욤~
꼭 훌륭한 의사가 되세요!!
감사합니다. 꿈을 이루기위해 앞으로는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재수준비하고있는 스무살 학생입니다. 저도 현역시절 모평보다 현저히 낮은 수능 점수를받고 재수를 결심하게되었습니다. 이글이 정말 힘이되네요. 대학생활 열심히 하셔서 꼭 멋진 의사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자만하지않으시고 노력하시다면 원하시는것 이상의 결과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이글이 힘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진짜 눈물나네요.. 이렇게 글 잘쓰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꿈을 이루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꿈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꿈에 가까워지신거 축하드려요~사수 힘들어서 어떻게 했나요 ㅠㅠ나중에 무슨일이든 다 이겨내는 원동력으로 삼으시면 될거 같아요!
하고싶으니까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의느님 나중에 저 아프면 무료진료좀
형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 언제든 찾아만오세요
와...진짜 대단하시단말밖엔....
의느님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ㅋ
2222ㅎㅎㅎ
바버
츅하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저도 계속 의예과 꿈꾸다가 고3때 어떤 계기로(성적 맞춘건 아니지만 ㅠㅠ) 간호학과로 진로를 바꿔서 이번에 고대 간호 합격했습니다. 근데 제가 봤을 땐, 제가 고3때 품었던 마음가짐 님의 발톱만큼도 못따라온 것 같군요... 많이 반성하고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네요. 쾌유하시고, 좋은 의사되셔서 사회에 보답해주시길 바랍니다!!!
간호학과에도 님이 가고싶은길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꼭 하고싶은일 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사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이번에 재수하는 학생으로서 now or never라는 말 정말 와닿네요. 멋진 의느님이 되길 바랄게요!!
네 감사합니다. 재수기간 자신의 확고한 길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포기하지 않으렵니다........................반드시..........
가는길에 축복이 있기를! 힘내십시오!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저도 나아갈래요...!
저도요! 다들 화이팅!
저도요!
올해는 닉행일치 하세요..ㅠㅠ의느님 수고하셨어요~!!
ㄷㄷ닉행일치
정공행마님도 급구중 아니세요?
네 핵빵 채우려 노력중이요ㅎ
닉행일치 ㅠㅠ 꼭 하고싶어요
헐 진짜 바꿧네 ㄷㄷ
닉넴이슬프네여......앤괌이라니..
.... 구해요... 구하고싶습니당...ㅠㅠ
꼭 "애인"생기실 거에요~~~~^^
ㅋㅋ 감사합니다
캬
감동적입니다. 저도 초심잃지않으려고 노력해야겠네요.
축하드려요 완전★
감사합니다 완전★
초심 잃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저도 문과지만 경한의 준비하구 있고 영남대학교 다니다가 적년에 패기있게 자퇴했다가 15수능까지 치게 됐네요
님의 심정이 엄청 공감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지향점도 상당히 공감이 되네요
내년에 저도 님처럼 이런 글 쓰고 싶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영대의대에서 님의 꿈 맘껏 펼치시길 기도할게요
내년에 저보다 좋은글 쓰실 수 있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노력하는 당신의 꿈이
꼭 빛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읽는도중에 제 마음이 다 울컥합니다... 저는 올해 7월에 제대하는 군인인데
앤괌님 처럼 끝까지 포기하지않겠습니다 ^^ 멋진 의사되시길 ..
감사합니다. 님도 꼭 포기하지않으시고 빛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와 멋있어요 글도 정말잘쓰시네여
글을 잘쓰신다니 과찬입니다... 한시간만에 휘갈겨쓴거라
제가 하고자했던 얘기 반정도 밖에 못한거같아 아쉽습니다.
때가 되면 공부법과 비하인드 스토리도 써보고싶습니다~
정말 과분한 댓글들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와...저도 의대지망생으로서 정말 부럽네요 끝까지 포기하지않은게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혹시 수능성적 얼마나 받으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마지막 수능때요~
댓글 감사합니다. 쪽지 보내드릴게요 ^^
ㅠㅠ새벽에 이런글읽으니까 공부안한제가 한심해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ㅠㅠ ! 공부법도 시간나면알려주세요 ㅎㅎ
울지마세요 ㅠㅠ ㅎ
네 꼭 올릴 수 있도록할게요! 힘내시구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하 그런 끈기와 노력으로 대단합니다!! 의대가서 열심히 해서 훌륭한 의사가 되시길 빕니다!!
네 감사합니다 ㅎㅎ 꼭 열심히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ㅎㅎ 꼭 열심히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보고 울컥. 눈물이 다 나오네요..
울지마세요 ㅎㅎ 저도 쓰면서 사실 울컥했다는 ㅋㅋ
와 새벽에 정말 좋은글 보고 자네요...화이팅
좋은글이라 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저도 재수할때까지는 오직 대학가는것만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비로소 목표가 생겼네요 그런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감당해야할 고통과 인내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좀더 굳센 마음과 의지를 잡고 15수능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꿈을향한 첫 발걸음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님도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흔들리지않고 발을 내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꼭좋은의사선생님이 되시기를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꼭 좋은 의사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수 엄청난 정신력이다
그렇게 엄청 대단한 사람은 아니에요. 그만큼 방황도 많이했고, 이래저래 자신의 길을 찾고자했던 청춘의 서툰 노력이라고 봐주시면 될거같아요.
와 정말 감동이에요ㅠㅠ글 보면서 저랑 공감되는 부분이많네요! 전 3수 준비하고 있는데 님처럼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꿈꾸며 의대 희망하고있거든요. 이 글 스크랩 해놓고 힘들때마다 볼게요! 정말 수고하셨어요.초심 잃지 말고 훌륭한 의사 되세요
ㅠㅠ 저랑 같은 길을 걸으시려고하시는 분이있다니 잘되시기를! 꼭 빛을 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먹먹해집니다ㅠㅠㅠ감사합니다 그리고수고하셧어요!!!의대 된거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저도 소설쓰는게 꿈이라서 막 공감되고 그랫어요 읽으면서 ㅎㅎ
ㅎㅎ 공감됬다니 뿌듯하네요. 감사하다니 제가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ㅎ
저도 세번의 수능끝에 목표한 바를 이루었기에 너무나도 공감되는 수기였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인술(仁術)을 베푸는 훌륭한 의사선생님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애인 구하시는거같은데... 저는 어때요?
>_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도 4수째에 입시 끝내고 지금은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진짜 힘들죠 ㅎㅎㅎ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사수생이 은근히 있는거같아요 ㅎㅎ
격하게와닿습니다 시작부터 제 얘기인줄 알앗어요 현역때 공부량보다잘나오는점수하지만 수능에서fail 스무살부대다니면서방황 21살 올해 기숙학원들어가서 열심히햇지맘 결과는 불만족 올해 저도다시도전하려합니다 조금 걱정이 잇엇는데 님 글 보니뭔가 걱정이 덜어지는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올해목표는저도연대의대!
꼭 목표이루시길 바랍니다!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님처럼 꿈이 있기에 세번째 수능에 도전합니다.... 저에게 본보기가 되는 글 같습니다. 다만,, 이번엔 기숙학원에 들어가게 되는데 학원선택하기가 힘드네요... 혹시 다니셨던 학원이라든가 기숙학원의 생활에대해 팁이라던지 하는걸 줄 수 있으신지요..
궁금하신건 쪽지로 물어봐주세요 ^^ 힘내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 즐거운 대학생활 누리시길~
감사합니다~ 더욱더 분발하겠습니다.
형님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하는것도좋을것같네요
독립영화라면 ㅎㅎ; 수험생들이 보고 힘을 낼 수 있는 영화 한편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글 읽으면서 소름돋네요 저도 이제 재수를 시작하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어요!!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힘내세요!
누구보다 멋진 의사 선생님이 되시란 걸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에 대학가는데 어디서든 님처럼 꿈 찾을 수 있는 4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꼭 님도 자신이 가고싶은 길을 발견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에 대한 동경, 주목에 대한 욕구, 노력에 비해 잘나오는 성적, 자만과 실패. 재수.
지금까지의 저였습니다. 저도 언젠가 꿈을 찾을 수 있을까요?
훌륭한 선생님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히 꿈을 찾을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 꾸준히 걸어가실 수 있게 응원하겠습니다.
어.. 저도 재도전 하는 학생인데요.. 디스크 올때까지 공부해야하나요? ㅜㅠ,,
전 그정도 정신력이 아닌데 ... 음.. 갑자기 저에대한 회의감이
디스크가 온건 제가 허리가 좀 긴편이고, 다른사람들에비해 자세가 좋지 않아서 인거같습니다. 아무런 질환없이 공부하시면 더좋죠! 회으감 드실필요 없으실거 같습니다.
읽으면서 울컥 울컥 했네요.. 꿈도 없이 그냥저냥 나오는 성적대로 못해도 서성한은 가겠지 하는 마음에 당장 잘나오는성적에 의미없이 학원만 왔다갔다 하며 자만하고 보낸 고3수험생활.. 벌받은거라 생각하고 꿈따라 전과하고 snu하나만보고 틈만나면 구석구석에 veritas lux mea를 새겨대면서 달려온 재수 였는데.. 샤는 달지 못하고 .. 정말 공감되면서 감동적이네요
공감된다니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가시는길 행운이 따르시기를!
여담이지만 아무래도 개인정보는 안노출시키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수험번호는 가리심이...요즘 세상에 개인정보는 안노출시킬수록 좋지요
감사합니다. 사진은 보실분들은 다보셨겠지만... 지웠습니다. 충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고2올라가는 예비고2입니다.
고3때얘기보고 지금의 제모습같아서.. 반성하는 중이예요
저도 열심히 안하는건아닌데 노력보다 성적이 잘나오는것같아요. 수업시간에 맨날자고 노는거좋아하고 그러면서도 한번도 안졸고 열심히 듣는애들보다 성적이 잘나오거든요.근데 또 그렇다고 의대갈수있을 정도도 절대 아니거든요.. 이제 고2밖에 안되지만 그동안 많이 자만한것같아요. 저도 꿈이 의산데요ㅠㅠ유치원때부터 정말 꿈이 의산데 그냥 어떻게 하다보면 난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학하고 요즘은 풀어져버렸네요..
이 글 보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합격 정말 축하드리고 저도 열심히해서 곧 의대 따라 가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이글을 쓴 목적 중 하나가 저 같이 방황하는 사람들의 방황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였습니다.
하고싶은일이 있으시다면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틀은 마련하신거 같아요. 열심히 하실일만 남았네요!
의사선생님의꿈 반드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낼 마저 읽어야딤
낼 마저 읽어야딤
앙앙!
아 정말 축하드립니다!!!저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하는 글이네요. 훌륭한 의사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훌륭한 의사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독재하면서 외롭다고 찡찡댈일이 아니엇네요.. 반성하고 각성해야겟습니다ㅠㅠ
힘내세요 본인에겐 세상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힘들다는거! ㅎㅎ 열심히하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와 정말 한편의 드라마를 본듯하네요 감동이었습니다. 님을 보니깐 R=VD가 틀린 말이아니라는게 입증되네요 저도 저의 꿈을 믿고 올해 저의 재수기간을 제꿈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입시계를 떠나신걸 축하드리고요 멋진의사선생님이 되세요!ㅎㅎ
감동받으셨다니 ㅎㅎ
열심히 하시면 꿈을 이루실 수 있으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처음에 의대합격생이 아니라고 하셔서 끝에보고 다시올라가봤는데 메이저의대가아니라고 써있네요 의느님^^
혹시 양지메가다니셨어여?
감사합니다 ㅎㅎ...
쪽지 확인부탁드립니다~
조건은 완전히 다르지만 고민이나 뭘 놓쳤고 알게됬는지가 같은 입장으로서 이글읽고 눈물나오네요... 지금의 깨달음이 평생의 멘토가 됬으면합니다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상황은 많이 다르겠지만,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아름답게 이뤄내셨군요 수능장에서의 마인드와 위기별 대응방안 이라고하셖던 페이퍼 내용좀 알 수 있을까요?ㅇㅁㄴㅇ
헉.... 나중에 공부법에관한 글쓰게되면 찍어올리겠습니다.
내용이 좀 부끄러워서요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의사가 되셔서 [의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정말 정말 꼭 듣고싶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참된 의사 자리를 예약해 놓으셨네요.
성공하신 후에도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절대로 잊을 수 없겠죠. 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테니까요!
게이ㅁ카페에서 보고 또 보는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다른 글도 싸주시던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도탁서시군요!! 반가워요~ ㅠㅠ 공부법은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이거저거 할게 갑자기많이 생겻네요. 감사합니다.
앤괌님 혹시 이전닉이 쇼크사인가요?
그건 그렇고 박경철의사님의 후배되시는거 축하드립니다!
네 맞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 시골의사님의 후배라니 ㅎㅎ
새벽에읽다가울었어요ㅠㅠㅠㅠㅋㅋ이제고3되는 이과생인데 정말존경스럽네요..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할수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당!!
도움이 됬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 고3 한해 뜻깊으게 보내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이녀석아..... 글 다시 읽어보니 하나하나 네 모습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서 그 시절 우리가 느꼈던 좌절감과 상실감, 이겨내야했던 고통이 떠올라 가슴 시리게 아프다. 편두통에 쓰러져 기절하던 내 아픈 첫 수험생활처럼 넌 디스크에 고생하는 사수를 겪었더라. 얼마나 힘들었니...
우리 그렇게 첫 기숙학원이 끝나고 서로 모르는 곳에서 공부해서 둘 모두 원하던 의대에 합격하다니 참 신기하다. 형도 내가 이나이먹고 기숙학원에 두번 가면서까지 공부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참 정말 네 말마따나 의지가 있다면 정말 그러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할 수 있게 되더라. 이렇게 해낼 수 있게 되더라.
난 아직도 잊지 못한다. 내가 의대에 진학하고자 했던 꿈을 품었을때 주변의 시선을. 아무것도 모르는 미친놈의 헛된 꿈자리라도 본듯한 그들의 한심하다는 듯한 눈빛을. 너도 겪었더구나. 꼴 좋다는 식으로 널 내리누르는 시선들과 그래사 결과가 어땠는데 하며 무시하는 눈빛들을. 그래 잊지는 말자. 그리고 더 나아가자. 우리와 같은 꿈을 품는 자들에게희망찬 조언을 주자.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가 받았던 시선을 주지 말자.
축하한다 이녀석아. 진심을 담아 축하한다. 그리고 다행이다. 네가 포기않고 여기까지 와서 정말 다행이다.
양키노인네님의 글에서 앤괌님에 대한 정이 넘쳐나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
두 분이 쓰신 수기 감동있게 읽었어요.
앞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되는 진심어린 글들이예요.
힘들어도 암울해도 '그래도 의대'입니다.
두 분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형 만났을때가 벌써 2년전 선행반때라니... 시간참 빠르네요.
서로 다른곳에서 공부했지만, 겪었을 시련은 형이 더 컸으면 컸지 작았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서로 하고자하는 일을 이루었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하고자하는일 서로 다른곳에서 하지만 결국은 이뤄냈으면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4수 하시면서 인간이 되신 것 같군요. 사실 님이 4수를 해서 의대에 가지 못하셨어도
정신적으로 성숙해지신거 전 그걸로도 정말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혹시 님이 고3때 한번으로 의대를 들어가셨으면 정말 늦은 나이를 먹고 쓰라림을 맛 보셨을
가능성도 높아보이고..솔직히 늙을때 실패하는거랑 젊었을때 실패하는거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어쨌든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훌륭한 의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숙하고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앤괌님 쪽지 보내드렸어요 시간나시면 확인부탁드려요~~~ 좋은 설 보내세요
정독했습니다 감동적이네요. 한때 같은 꿈을 갖고있던 사람으로서 응원합니다
형 이렇게 멋진 사람이였어요?? 눈물나넹 ㅜㅜ
작년 한해동안 바로 옆자리에서 재수하면서 많이 봐왔고
항상 밝으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저 많이 반성했습니다...
여기에 비하면 내가 가졌던 각오는 티끌밖에 안되는 것이었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그래서였는지 저는 올해 작년과 똑같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실패했어요.
그래서 정말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전해보려고요.
지금 하지 않고 대학을 가버리면 정말로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요.
좋은 글 읽고 각오 다시 다지고 갑니다.
그리고 아이이반에서 일년동안 정말 노력 많이 하신만큼
꼭 훌륭한 의사 되실거라고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지금 검사가되고싶어서 재수하는학생입니다 현역때저도 작성자분이랑 거의 동일하게 꿈도없고 자만하는 동일패턴을밟아서 올해 다시재도전하는중인데 허리디스크 어떻게극복하셧나요 저도 2달 매일14시간정도 잘못된자세로 공부햇더니 결국 물리치료받고다니는데 너무스트레스네요 병원가는시간도아깝고 물리치료받고오면 1시간30분정도 소비되는데 그자체도 너무너무아깝고 스트레스인데 어떻게극복하셧어요?
아 앞으로 1년 3개월동안 제가 걸어가야할 길이네요..저도 부디 그곳에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