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란 [490769] · MS 2014 · 쪽지

2014-01-23 10:43:31
조회수 4,718

22살 수능도전 가능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53077

안녕하세요 저는 현역으로 12학번 인서울 국숭세단 급 대학 경영학과에 다니는 이제 3학년 되는 여자입니다올해 22살이구요

대학에는 미련없습니다 의욕도없구요 당장 떼려치고 싶거든요 학점은 당연히노력안해 3점대후반입니다 인맥은 없는거나다름없구요 대학생활은 엉망입니다 아니 노력하고싶지않습니다 제가 학벌 콤플렉스말고도 여러 콤플렉스가있고 대학 와서는 대인기피증도심해져서 돈버는거말고는 밖으로 나가기도 친척들을 만나기도 싫습니다 남들이 날 별볼일없는애로보며 비웃는거같고그렇습니다 이런상황의 끝.불보듯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처음부터 지금시기에 휴학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필요했죠 그래서 끌려다니듯 혼자서 타지서울생활을 해왔던겁니다 혼자서 이것저것 적성찾고했지만 저의 이상태를 도저히 참을수가없습니다
웃기게들릴수도 있겠지만 저는 기필코 서울대나 그에비할수있는학벌을 가져야겠습니다

여러 방법을 생각했지만 집안형편상 서울고시원에서 인강들으며수능을 다시 공부하려합니다 부모께 돈으로 많이 의지할수없습니다 그리고 제성격상 일단은 혼자시작해야 한다는걸 잘 알고있구요

길은 두가지고민중입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금융권또는 인서울 의대 . 의사.
둘다 너무하고싶습니다 실패한다해도 후회도 없을거 같습니다 이글을 쓰다보니 점점확신이생기는군요

읽으신바와같이 저는 이런 상태입니다 22살 고시원 수능 준비 ,이런 목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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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교과부탁드립니다 · 428087 · 14/01/23 10:51

    본인이 이미 그정도까지 생각을했고 계획을 세워놓은상태에서 시도하지않고 넘어간다면 분명후에 많이 후회하실겁니다. 나이 26세 넘어서 재수학원 찾아오시는분들도 많구요 저도 재수학원 다녀봤는데 거기계신 선생님들도 조금 늦더라도 너 나은 위치에서 시작하는게 앞으로인생에있어서 더 큰 메리트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혼자서 수능공부를 해야하는입장이시니 옆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자주 동기부여를 받으신다면 충분히 해볼만합니다.

  • 후회는없도록 · 489822 · 14/0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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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손은내운명 · 337380 · 14/01/23 10:54 · MS 2010

    포부와 각오가 보기 좋으십니다. 만약 도전하신다면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반포김 · 490588 · 14/01/23 10:57 · MS 2014

    본인을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리기 위해서 도전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도전하세요.

  • 가자갑시다 · 480835 · 14/01/23 11:00 · MS 2013

    일단 여성분이시면 군대가 없으니까 메리트가 크네요. 도전해보시는거 추천

  • 앤괌 · 413214 · 14/01/23 11:18 · MS 2017

    영대의대14 님의 2014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국어 A 132 99 1
    수학 B 135 99 1
    영어 131 98 1
    물리1 65 94 2
    화학1 62 89 2

    작년 22살 수능준비하던 어느학생입니다.

    올해 의대갑니다.

    힘내시길바랄게요.

  • 주사바늘얍얍 · 489711 · 14/01/23 11:28 · MS 2014

    잘못된 걸 알았을 때 방향을 틀 수 있는 힘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햐 것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피카블루★ · 392075 · 14/01/23 12:14

    할수있어요! 힘내세요!

  • 수능쓰리고 · 357559 · 14/01/23 22:50 · 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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