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면접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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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을 보니까 상당히 한적한 시골 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유니스트는 양반일 정도;;; 들어가니 새로 건물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디지스트에서 면접은 에세이 작성과 개별면접 두가지 입니다 에세이는 50분 동안 하는데 주제는세상을 좌우할 수 있는 것 중 디지스트의 교육철학과 인재상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였습니다 미리 틀어주는 영상보고 단어 조합해서 쓰면 쉽게 공략 가능합니다 그리고 개별면접은 제가 순서가 사실상 꼴지였습니다 ㅠㅠ 한 두세시간 기다렸습니다 면접은 교수님들이 친절하시게 도와주셔서 편안하게 할 수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교수님 중 한 분은 제가 서울대 자기소개서에 썼던 책의 저자시더군요디지스트가 새로 생긴 과기원이라 혜택도많고 폭넓은 인문학적 교육도 시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아무튼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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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합격해서 프리디지스트다니고 있는데 내실있고 좋은 학교같아요 !! 꼭 합격하시길
허헣 저도 갔다 왔는데 저도 꽤 늦게 했거든요 혹시 봤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시설좋고 교수분들좋고 교육과정좋은학교인거같습니다. 저도 정시면접 갔엇는데 기숙사 쾌적해서 잘 자고 면접봣습니다 ㅋㅋ 근데 입학하면 공부는 정말 잘할수잇겟다는 생각은 들지만 행복하겠다는 느낌까지 드는건 아직은모르겟습니다.
아직 대학원생밖에 없어서 그렇겠지만 학교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더라구요..
왠만하면 대성할 학교고 홍보는 잘 한 학교지만 앞으로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시때 합격생 절반가까이 도망가서 정시때 100명가까운 학생들을 면접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모르겠습니다.... 공부하기에는 좋은 조건이고 학생이 공부말고 뭐가 더 중요하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사실 디지스트가 저흴 평가하는만큼 1차합격자들이 디지스트를 평가하는하는 측면도 있고, 올해 디지 정시는 어쩌면 후자의 성격이 더 강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래도 디지스트에 붙고 싶은 학교이고, 따라서 디지스트에 잘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디지스트는 1차 합격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엿다라고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면접자 주제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주제넘지만, 갔다 와 보고 자동적으로 든 생각은 이렇습니다 ㅋㅋ 모르겠어요. 전 연구만 할수있는 성격은 아닐수도.. ㅋㅋㅋ
하지만 학부생1회모집때인데 제가 기존 대학들에 적용될만한 잣대로 제 마음대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 지어지는 학교로서 당연한 것이고 생겨나는 학교치고는 매우 선전하는 것임에도.. 제 마음이 너무 옹졸한거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