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안 된 14·21·23살 '유령 세 자매'…주민센터도 화들짝

2021-12-30 22:16:49  원문 2021-12-30 18:31  조회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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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채 유령처럼 살아 온 14살, 21살, 23살 세 자매가 발견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남편이 사망하자 사망신고차 지난 20일 딸 A씨(23)와 B씨(21), C양(14)과 함께 제주시의 한 주민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A씨는 사망신고를 할 수 없었다.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지낸 데다 전입신고도 하지 않아 법적 동거인 조차 되지 못했던 탓이다.

놀랍게도 이후 공무원들은 A씨 남편에 대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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