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루 남았는데…'청소년 방역패스' 결론 못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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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발표 시점 확답 못해…"내일까지 발표 노력" 12~17세 1차 접종률 3주 동안 50.2%→73%

일주일간 학생 5501명 확진…2주째 감소세[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연말까지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개선안을 내겠다고 밝혔던 정부가 2021년이 하루 남은 30일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아직 내일(31일)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연내 보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학원단체 등과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내일 발표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정부와 방역당국은 내년 2월1일부터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12~18세 소아·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나 2월1일에 적용하기는 어려워졌다.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접종증명서가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지난 27일에 1차 접종을 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청소년 방역패스는 도입하지만 시기를 언제로 늦출 것인지 여부에 집중하고 학원 단체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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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1차 접종률 3주 동안 50.2%→73%
일주일간 학생 5501명 확진…2주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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