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과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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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과의 특징 중 하나는 표본분석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핵펑크/핵폭발은 대형과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또한 이번 22수능 정시 원서영역의 최대 변수는 약대입니다.
가군 약대는 총 343명 모집
나군 약대는 291명 모집합니다.
각 군에 대학 하나가 추가된 셈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서성한 상위과 이상의 학교죠.
하지만 약대 입결예측은 나군약대의 경우 연고대 상위과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를 감안해 너무 높게 잡혀있습니다
실제로 미래 전망성이 좋은 공대를 버리고 지방약대에 진학할 인원을 고려해보면
현재 꽤나 커트가 높게 평가된 경우가 많습니다.
약대는 의치한수가 아니니까요.(예측의 정확성을 말하는 겁니다. 선호도가 아닌)
이 말은 가군의 연고대권 학생들이 나군의 서성한 상위과에 그냥 안정으로 넣는 경우가 많아진 상황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가군의 성균관대와 한양대 공대는 커트라인이 변동없이 낮게 잡혀있고 나군의 성균관대 대형과와 한양대 다이아학과는 지속적으로 커트라인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표본분석을 하고 계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이상하게 이동이 적습니다. 심한과는 소수과임에도 불구하고 실지원 1~40등까지가 변화없이 며칠째 그대로 입니다. 대학 우선순위도 바꾸지 않고요.
그래서 높아진 커트라인을 우려한 학생들이 대형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진 상황인데 문제는 대형과의 커트라인은 그 누구도 예측이 힘든 상황입니다.
이제 수시이월인원이 나오면 확실하겠지만 연고대의 대형과에서 한 번이라도 폭발이 일어날경우 연쇄적으로 나군의 소수과에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연고대를 갈 학생들이 나군으로 몰리게 되니까요.
그렇게 되면 가군을 불안하게 넣고 나군을 적정으로 적은 학생들은 다군의 학교로 가게 됩니다.
즉 나비효과가 일어나게 됩니다.
약대 입결예측 실패는 곧 중경외시까지의 연쇄폭발을 만듭니다.
표본 분석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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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수?
반대로 대형과에서 폭이 나지않는다면, 나군 한양다이아나 성대대형과는 역대급 추합뺑뺑이를 돌 수도 있죠..까보기전까지는 반반이라고 보긴하는데 과연 그 불확실성을 뚫고 지원서를 낼 수 있는가? 이건 좀 의문이긴합니다
폭이 안날경우는 펑이아닙니다. ㅈㄴ의 예측대로 가는것 뿐이죠. 대형펑이 나기에는 현재 표본이 밀집되었기에 현재로는 펑이 어렵습니다.
펑이 아니라 결국 표본들이 ㄴ!ㅈ!예측대로 연고로 갈 애들이 가준다면 한양 나군은 꽤 많이 돌 것 같던데요 펑을 얘기하고 싶던것은 아니었습니다
아 그점은 동의합니다. 나군에 비정상적으로 유동성이 적은학과들이 있어서 그 학과들이 한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죠.
약대는 의치한수가 아니다 이건 뭔 말이지ㅋㅋ
예전 입결 데이터가 없고 현재 일부 대학의 커트가 과평가 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라이센스는 매력적이지만 의치한수의 메리트에 비할바는 못되니까요. 하위 약대가 연고공에 비해서 무조건 낮아야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지금 입결은 비정상적 입니다. 모든이의 선호도를 지방약>연고공 이렇게 단정짓기 힘들다는 겁니다.
어떤 관점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납득하기 어려운데요.. 예전 수능 모집 당시 입결도 수의대보다 약대가 훨씬 높았던 걸로 알고 있고요. 꼬리야 털릴 수 있겠지만 메이저약 표본만 봐도 그렇게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남자는 군문제도 있고 수의대와 취향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ㄴㅈ에선 지방한 점수가 되더라도 인설약 우선하는 표본이 많았습니다 (특히 여자들이 이런 경향이 있죠) 선호도로나 메리트로나 수>약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죠. 보편적으로 의치한에 밀리는 건 맞구요!
그 말씀이 맞습니다. 또한 년도별로 다르지만 수의대를 모두 상회한 적도 있죠.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서열이아닌 입결이 예측 가능한 상황인지를 묻는겁니다. 메리트라고 해서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저는 애초에 연고공과 약대의 선호도 예측에 대해 말한것이고 나머지 의치한수의 쌓여있는 데이터에 비해 약대의 데이터가 부족하며 말씀하신 남학생의 라이센스 메리트 때문에 글을 쓴겁니다.
이게 표본분석을 해야하는 이유죠.
몇몇 표본이 예측과 다르게 갈 가능성, 그리고 그 작은 예측 실패가 부르는 나비효과를 얘기하고자 했는데 의치한약수 의치한수약 이런거에 초점을 두셔서 안타깝군요.
약대 수능시절은 2008년입니다. 그 누구도 정확한 선호도 예측은 힘들죠.
근데 연고대 공대를 버리고 약대에 진학할 인원이 꽤 많지 않을까요? 과대평가니 뭐니 해도..
한 두명으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예측이 밀리는 사태는 실제로 여럿발생해 왔습니다. 예전에 생공쪽에서 자주 펑크 발생한데에는 이유가 있죠. 더욱이 올해에는 상향으로 쓰는 인원이 더 많기에 특정 점수대에서 그럴 가능성을 말한 겁니다. 입시에서 0.01점도 중요한 상황에서 가볍게만 볼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싶으시다면 그냥 ㄴㅅ의 칸수대로 쓰면 될 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표본대로 원서가 진행될 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마냥 5칸 이상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표뵤분석시에 약대 vs연고 전컴인 표본의 경우에는 대다수가 약대에 진학하지 않을까해서 올렸습니다
아 저도 대부분은 약대 진학이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