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비용부터 졸업준비금까지... 허리 휘는 미대생들

Question

예술대학생 네트워크 "예술대학생들의 과도한 비용 부담 문제 개선해야"

▲  한국화 전공 정모씨의 올해 졸업전시회 사진            ⓒ 이소미

"털실 구매 비용만 100만 원, 아마 페인트, 단열재, 천 등 각종 재료 비용까지 합치면 200만 원은 훌쩍 넘겼을 거예요."

서울여자대학교 현대미술 전공 4학년 조모(24)씨가 이번 학기 졸업 전시회에 쓰일 작품을 위해 쓴 비용이다. 관행처럼 굳어진 졸업 전시회 준비는 미대생들에게 졸업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그는 "순수 미술 전공 학생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작품당 100만 원 이상 드는 것이 보통"이라고 귀띔했다.

대학별로 개인 작품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부담은 여전히 크다. 서울여자대학교 공예 전공 안강현 교수는 "대학별로 다르지만, 우리 학교 공예 전공에서는 매년 400~500만 원의 학과 예산을 편성하여 졸업 작품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Calothrix · Accepted Answer

예술대학생 네트워크 "예술대학생들의 과도한 비용 부담 문제 개선해야"

작업비용부터 졸업준비금까지... 허리 휘는 미대생들

오늘의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