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반도체 vs 지방한 , 지방치 , 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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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반도체는 8칸으로 떠서 무조건 붙을 것 같고 약대,수의대는 거의 다 되구 지방한은 부산대, 동국대 둘 다 5칸 추합으로 뜨는데 갑자기 너무 고민되네요..
제가 고대 반도체를 가려고 하는 이유는
1. 서울이고, 고려대 라는 것
2. 학비 걱정 X (석박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
3. 취업 걱정 X
4. 공대 공부하고 싶음
5. 메디컬에 아예 관심 없었음
지방한, 약대를 꺼려했던 이유
1. 지방에서 자취 or 기숙사 생활할 자신 없음
2. 한의학 공부, 약대 공부가 그냥 막연하게 재미없을 것 같음
정도인데 오르비 글 보거나 주변 어른들 말 들으면 한의대, 약대가 낫지 않냐는 말을 계속 들어서 너무 고민됩니다..
만약에 한의대or약대를 간다고 정하면 가군에도 아예 전북치대나 다른 메디컬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그냥 공대도 아니고 고려대 반도체를 포기할 엄두가 안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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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하고싶은거하세요
저는 공대 가고 싶은데.. 제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건가 해서 올려봤어요
통상적으로, 메디컬 안 간 걸 후회하는 공대생이 공대 안 간 걸 후회하는 메디컬 학생보다 더 많다는걸 잘 유념하세요
님같은생각이면 일단 공대로 가보시는게
공대 + 대학원..? 저는 진짜 못할 것 같아요ㅠㅠ 간다면 응원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zNhMe4O4fk
고대반도체가 sk하이닉스 계약학과라서 더 공부하고 싶으면 더 하고와라 ! 이런 느낌의 대학원진학이라
유튜브 링크 걸어주신 그런 부정적인? 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솔직히 아무리 메디컬이라 해도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어차피 지금 같은 마인드시면 메디컬 가서도 공대갈걸 하고 후회함
2번 3번 4번이 확실하다면 고대반도체 ㄱㄱ 메디컬이 취업걱정이랑 버는 수입인 이유가 사실 가장큰데 그런것보다 글쓴이님이 더욱더 가치를두고 수입걱정없다면 고대 반도체가 맞는듯. 물론.... 정말 그런지 본인스스로 더욱더 냉철하게 판단
하고싶은게 있으면 하고싶은걸해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글 보면 님께는 고대 반도체가 좋아보여요.
근데 하나 마음에 걸리는건 '주변 어른들'이 혹시 가족이라면 조금 더 고민해 보세용
그냥 아는 선배다 이러면 상관없구요 ㅎㅎ
부모님은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라는 주의시고, 삼촌이나 어머니 지인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ㅎㅎ
하고싶은거 해야죠
저도 일반적으로는 약대 추천하는데
본인이 전혀 안내키고 4번처럼 뜻이 있다고 하니 이건 본인 가고싶은데 가는게 맞는듯
원하는걸 하시오
이런 사람은 그냥 반도체를 가는게 맞는건데... 요즘 오르비는 너무 메디컬만능이 되었어요. 헷갈리거나 고민되는 사람이 아니면 걍 하고싶었던걸 하십시오
공대 공부가 재밌...을까요....?? 게다가 대학원....?
솔직히말하면 인생선배로서 무조건 닥후후후후후 정말입니다
본인이 포기 못하겠으면 그쪽을 가시는게 맞고요. 일반적인 졸업 후 삶의 기준에서 보면 후자가 전자보다 수입, 사회적 인식 등 모든 측면에서 낫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후자를 추천하는 걸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본인이 가고 싶고 가서 잘 하실 자신이 있으면 전자를 선택하셔도 좋은 선택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 대부분 메디컬 지망생들이라 여기 물어보면 메디컬 가라 그래요
공대 공부 하고 싶고 메디컬 관심 없으면 고대 반도체가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경제적인 측면으로 봐도 sk하이닉스 다니면 페이약보다는 더 잘법니다. 과장급(8년차) 되면 페이한의사 정도도(세후 8400) 벌어요
약대 한의대 나와서 페이만 계속 하는건 아니에요. 약사 8년차 정도면 대부분 개업했거나 약국 인수해요. 개국 약사 기준으로 빚 갚고나면 세후1억 못버는사람 찾기가 힘듭니다. 정년도 없구요. 수익적인 면으로는 비교가 안되는거죠. 생애급여 총 따졌을때 공대생 학부 나와서 50살까지 대기업 붙어있는다고 해도 약사나 한의사가 2배이상은 더 벌거라고 봅니다.
실제 예로 지방에 있는 지인이 근무하는 종합병원에 세후 400짜리 근무약사를 고용하는데 그 페이에 아무도 안오려고 해서 약사 자격증 있는 92세 할아버지를 고용했더라구요. 출근해서 장기나 두고 도장이나 찍으면서 설렁설렁 다니더라구요.
다른 공대도 아니고 계약학과면 수약 정도는 버리고 갈만할듯
sk하이닉스사건 말씀드리고 싶군요. 고려대 반도체공학 추천하지않습니다.
전 걍 하고싶으신걸 하는ㄱ 맞다고 봅니다
의치한이라고 해서 무조건 꽃길은 또 아닌고 같음
고대 가서 전문직 or 기술고시 or 스타트업 준비할거면 도전정신으로 진학하시고. 그냥 취직만 할거면 지방 한의대 or 약대 추천드립니다. 근데 계약학과면 연계된 기업으로 취업 안할시 장학금 토해내거나 그러지 않나요?
고대 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연구개발직으로 들어가는 거라서 말씀하신 스타트업쪽은 전혀 생각 없구
고대 반도체에서 영어 공부 지원해주는 걸로 영어 공부해서 실리콘밸리로 가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토해내야 하는 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의대는 경희한이 붙으면 경희한 갈 생각인데 (서울이니까)
동국한은 지방이라 조금 고민될 것 같아요.. 아무리 한의사가 된 이후에 잘 번다고 해도 당장 20대 초중반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으니깐요
그리구 대기업에서 50살정도까지밖에 일 못하는 거 때문에 비교를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제가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 그 일만 하고 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씨드머니 모아서 재테크로 돈 굴리는 게 제 빅픽처..?랄까욯ㅎ (아무것도 모르니 이거엔 뭐라고하지 말아주세욥)
그래서 지금은 고대 반도체로 마음을 거의 굳혔습니당
일반물리 일반화학까지 본 입장에서 공대공부는 재미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