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재수생에게 방향제시좀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34254
안녕하세요,지금껏 미술입시를 해오다가 2015년 수능을 앞두고서 수학을 잡고 공부를 해보려는 예비재수생입니다.아직 다군시험이 남았는데 마음이 뒤숭숭해 학원에도 가지않고 카페에 앉아 글을 쓰게되네요..
글이 좀 길수 있지만 시간 내어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14년 수능에서는 국/영 bb를 선택해서
언외탐탐 3434등급을 맞았습니다.평백 70.5정도..고1,2때까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고3초반(3,4월)까지만 해도 언외탐 평백 92-5정도를 받아가며 공부를 안해도(사탐같은경우에도 생윤,사문같은과목은 처음에는 상식만으로도 풀수있는문제가 대다수이잖아요)점수가 잘 나와 안일했던것같습니다.그뒤로 수능직전모의고사때까지도 별다른 공부를 하지않고 계속해서 언외는 2등급끝걸이에서 3등급 끝을 넘나드는 점수를 맞고,사탐은 범위가 넓어지다보니 3-5등급을 맞아가다가 수능때 저렇게 점수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영어는 한번도 4등급을 맞아본적이 없는데 수능때 한번도 받아본적 없는 백분위를 받아 가채점후에 펑펑 울었었네요..
사실 어릴때부터 어머니께서 조기교육을 많이 시키시고 책도 많이 읽히셔서 기본머리는되는데,중학교때부턴 공부를 거의 손놓은것이 맞겠네요.특히나 수학은 중학교입학시험(배치고사라하나요)에서 100점을 맞고 들어왔었는데,그뒤로부턴 아예 손놓게 되었네요..학교시험도 모의고사도 다찍고자고 그랬구요..어릴적부터 미술을 좋아하고 소질이 다분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와서 ,수학에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은 제가 미술입시를하게되는것에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한것도 같아요.
어찌되었던간에 사실 노력없는자가 좋은결과를 받기를 바라는 자체가 아닌얘기고..
저도 제가 노력하지않았기에 3434라는등급이 당연하다는것도 압니다.수능이 끝난뒤에서야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왜 난 열심히하지않았을까 왜 노력을하지않고서 꿈만 클까..정말 후회없이 공부를 한번 해보고싶다
평소에도 계속 든 생각이였지만 남들 다 할줄아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예체능입시생이라는 이유로 손놓고있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나중에 자녀를 키울때 저에게 수학질문을 해도 저는 무지한상태라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잖아요..그런생각도 들고..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수있는 그런 학식을 제가 모르고 산다는 생각이 저를 괴롭히더군요.
그래서 꿈과는 별개로 정말 수능이라는 평가에서 수학까지 모든 평가과목에서 좋은결과를 내고싶다는 욕심이 들어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
제가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수학은 항상 100점을 놓치지않고 고등학교시절 모의고사에서도 항상 1등급을 놓치지 않았는데..수능때는 결과가 평소보다 좋지 않더라구요 .. 수학에 그렇게 시간을 들이고 노련한 그 친구조차 수능이라는 한번의 시험에서는 결과를 모르는 법인데
수학을 이제서야 시작해 일년도 채 안되는 시간속에서 마스터해야하는것에 무서움도 좀 드네요..사실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어떻게든 해내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가 도움을 부탁드리는 것은
제가 중학교수학부터 다시 해나가야하는지,한다면 어느단원위주로 봐야하는지요ㅜ,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월별로 어느진도정도까지 끝낼수있어야 맞는것인지,수학도 ebs를 달달 해야되는지요,단원은 무엇무엇이있는지등등 수학이라는 것에 아예 무지합니다.ㅜㅜ수포자에게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교재추천이나 인강추천도 감사히 받겠습니다.아니면 개인과외를 받는것이 나을까요?도움의 댓글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와라 0
응. 알지?
-
궁금합니다…
-
슈냥이되면 2
10만덕 후원도 받는구나
-
표지물질이 검사선이나 표준선에 놓이면 발색반응에 의해 반응선이 나탄나다는 것은...
-
교재앞쪽에 1등급 목표 풀이시간=30분, 2등급 목표 풀이시간=50분 이라고...
-
지금 의평원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고 저도 지켜보고 있는데 이게,,, 신입생...
-
사진 2
최후의 전장같은 날씨
-
바람이나 다름없음 ㅇㅇ
-
진짜 급함
-
국어 기출만 옛날거부터 지금까지 주욱 정리된책이 있을까여?? 1
6,9,수능만 다 모아둔 책이여
-
지괴의 회전질문, 인강qna에서도 애매하기 답해주네요ㅠㅠ 6
이 문제에서 사진처럼 회전하면 안되는 이유가 뭔가요? 인강qna에서는 360도...
-
하아
-
저때는 좋았음 거기
-
잘자 1
시랑해
-
삼수생이고 이번에 6모 본 후 정말 이대로 살다간 큰일나겠다 싶어서 어떡하지...
-
너무 신선함~ 이쁜 악역
-
앱슼마 0
문학 4강 올라왔었는데 방금 공지와서 봤는데 갑자기 2강으로 바꼈네...?왠지 아는사람
-
못 생겨서 그럴 확률 보다 그냥 관리를 안 해서 그러는 듯, 아니면 현실에서 말투 문제..
-
첫 n제로 어떤가요
-
피자가 먹고싶구려..
-
이거 정신병인가 5
공부 좃나 못하긴하는데 걍 대학안가고 계속 수능공부하면서 살고싶음 쓸데없이...
-
의미 없음? 그 외는?
-
정신을 차리시길 바랍니다
-
진짜 너무 어려워요 제가 공부 안 한 탓도 있겠지만 너무너무너무 어려워요 옛날 상평...
-
자살시도해본사람있나 13
ㅇㅇ..
-
무슨생각해 3
또 대답아닌대답
-
ㄹㅇ루다가
-
설연의도 개많고 심지어 시급도 다들 ㅈㄴ 낮게 받는데
-
학교대항전 하길래 연대 등록했는데 냥대가 나 원주캠이라고 놀려서 겜 껐어 나 울어
-
옯붕이 중에 8
친구로 추정되는 애가 있음 말투도 대학도 나이도 다 똑같은데... 근데 설마 걔가...
-
현대문학에 사투리를 벅벅
-
님들 클랐음 7
콜라가 너무 먹고 싶은데 먹을려면 내 방 문 열고 냉장고 문 열고 왈칵왈칵 마시고...
-
자러가야지 5
ㅇㅈ메타는 결국 돌지 않았구나. 존잘남 봐야하는데...ㅜ 무튼 옯붕이들 잘쟈
-
그리운 사람들이 풀어줬었죠..
-
얼마나 머나먼 기억에 휩쓸린대도 너의 목소리가 스쳐 갔어 아아 만약 웃을 수...
-
김승리T 아수라 들으려고 하다가 강의 볼륨이 너무 클 것 같아서 고민이네용.. 추천...
-
문해전,4규 시즌1 정답률 90퍼는 넘는거같은데 다음 n제로 드릴가는거...
-
일반고,갓반고 구분하는 기준이뭔가요???
-
모든물품 강제 안전거래 시행입니다 판매자들 ㅈ됐음 이제 수많은 전자기기 옷 등 환불러쉬 감내해야됨
-
재종은 다님
-
그냥 복학 할까 0
나이는 22 4수생 100일이 가까운데 성공할수 있을까? 글쎄 요즘은 군대 있을때가 나았던거 같다
-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자리 간격도 넓지 않아서 자꾸 신경쓰이는 요소만...
-
진짜 개 ㅈ구려서 뭐라 좀 하고 싶은데 안보이네요 패스 환불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
텔그는 깔끔하기라도 하지 디코는 너무 정신없는 느낌? 근데 메세지나 파일 보존도...
-
수능 준비하려고 인강을 듣는데 하루종일 인강만 붙들고 있어서 자습시간을 가지려...
-
좌파 친북 슈냥
-
책임 없는 쾌락 3
그 끗엔..
-
현재 수2 쎈 B단계 극한 파트 푸는데 2장정도 풀면 거의 4시간 정도 걸리는데...
-
추합 무조건 가능한가요? 위험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