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교육 대전환 준비"…미래시민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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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신기술 체험하는 '청소년 에듀투어' 내년부터 시작 중구 정동에 평생직업교육 거점 '미래시민학교' 오픈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심화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교육정책 '서울미래교육비전 2030'을 내놨다. 서울시민 모두가 공정한 교육 기회를 갖도록 지원해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한다는 목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드론 등 4차산업 신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과학관천문우주과학원 등 다양한 서울시 기관을 학습 자원화해 지원하는 '청소년 에듀투어(가칭)'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참여형 교육을 지원하는 온라인 가상캠퍼스 '서울형 미네르바 대안교육기관'도 내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2023년에는 중구 정동에 평생직업교육 거점 공간인 '미래시민학교'를 개관한다.

서울시는 28일 이러한 내용의 '서울미래교육비전 2030'을 발표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9대 정책과제와 20개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교육 분야 연구자, 에듀테크 기업,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혁신공정교육위원회'가 지난 6월부터 논의 끝에 수립한 결과다.

우선 서울시의 다양한 학습자원 인프라를 활용한 '청소년 에듀투어'를 내년부터 영등포, 노원, 은평 등 서울시 미래진로센터 3곳에서 시작한다. 센터를 거점으로 과학관, 기업 등 주변 인프라를 묶어 체험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권역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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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체험하는 '청소년 에듀투어' 내년부터 시작
중구 정동에 평생직업교육 거점 '미래시민학교' 오픈

서울시 "미래교육 대전환 준비"…미래시민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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