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지오렌지 [80645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12-27 17:06:58
조회수 486

근 7년간 커뮤를 봐오며 느낀 사실.fac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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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로 네임드가 됐든

온라인 공간에서 말과 글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필요없는 말과 글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고 어느 시점에 가서든 어떤 이유로든 언젠가는 탈이 생깁니다

그렇게 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네임드 분들을 많이 봤지요.. "음 저분은 필요 이상으로 소통량이 많은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다보면 별안간 꼭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어떤 이유에서 비롯돼서 글을 쓰기 시작했든 그 이유와 동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뭐든 지나치면 안하는 것만 못하다는 선조들의 조언이 있지요

본인의 삶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비율을 잘 배합해서 본인이 그간 이룬 성과에 대한 기쁨을 이 공간에서 충분히 누리시되

다만 오프라인의 삶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가깝고 먼 미래의 삶을 두고 볼 때 본인의 정신건강에 더 이롭습니다. 현실세계에서의 risk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구요(흔히들 인실ㅈ이라 하는..읍

여긴 어차피 다 허상인지라

확실히 오래가시는 네임드 분들은 말보단 커뮤에 도움되는 행동이 더 돋보이는 분들이거나, 현실에서의 삶과 온라인에서의 삶을 적절히 조화하며 살아가시는 분들인 것 같더라구요.. 현명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입시가 끝난 이 시점에서는 경험론을 바탕으로 한 진리라면 진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단 커뮤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는 얘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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