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개한심하다 진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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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이고 오늘 2학기 성적 나왔는데, 1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저랑 1~2등 다투던 친구가 있는데요. 전 더 좋은 대학 재수해서라도 가고싶어서 2학년 1학기 끝나면서 정시로 틀었고 이번 학기도 학교공부는 날려먹었는데, 그 친구는 내신 1.0받았다하네요. 좋은 친구고 나름 밥도 한 번씩 같이 먹고 하는데 배알이 꼴리긴하네요ㅋㅋㅋㅋ 스스로가 한심하고 환멸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요. 수능준비 잘 해서 같이 잘 가는게 베스트엔딩이겠지만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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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신경쓰지 말고 제가 해야할 것에 집중하려구요..저도 그런친구 있었고 그친구는 의대붙었어요 ㅎ.ㅎ 좋은 친구면 계속 만나세요.
근데 고3동안 자존심이 초큼 아팠어요 흑흑 수시 합격 발표나고서야 진짜 친구로 연락할 수 있었다는..
네 자존심이 열등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제가 중2때 경쟁하던 친구 한명 있었는데 걔는 제가 떨어지던 영재고를 중2때 조기 입학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걔 보면서 열등감도 많이 느꼈는데 결국은 저도 학교 빨리 가려고 검정고시 보고 의대 합격했어요. 아마 님도 그 친구를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으면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반면교사..좋은 말이네요. 어린 마음에 그냥 이런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길이 틀린게 아니란걸 증명하도록 해야겠습니다.사람은 개개인이 서로 절대 다 알 수 없습니다.
타인은 함부로 어느정도일거라고 판단하거나 경쟁상대로 애초에 삼을 수가 없어요
환경 재능 노력 다 너무 다릅니다. 변인통제가 안돼요. 걍 본인에게만 집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