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진학관련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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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일반 회사원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0초반 남자입니다.
오르비는 대부분 고3, N수생분들이 쓰는 공간이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려봅니다.
최근 한의대 준비에 대한 열망이 커져서
제 스스로 상황을 정리하고 여러분들께 조언도 부탁드리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사실 저는 2013학년도 수능(3수)에 문과로 응시해 원광대 한의대에 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한의사에 대한 열망이 없었고 일반 4년제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당시의 수능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회사생활이 너무 힘들어져서 고민이 많습니다.
특정 인물, 상황이 괴롭다기보다는 조직생활 특유의 수직적 구조, 보고체계 및 경직성 등이 저에게 안맞는 상황입니다.
고용안정성이 높기는 하지만 향후 30여년간 톱니바퀴로써 같은 생활을 반복해야한다고 하니 숨이 막히는 심정입니다.
그래서 다른 진로를 알아본 결과 이직보다도 진로를 바꾸어 한의대 입시를 준비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의대 입시결과가 계속 상승세인 것으로 보이고 수능의 난이도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어려운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도 행정고시, 입사시험등을 꾸준히 준비하며 공부에 대한 감자체는 크게 떨어져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또한 아직 미혼이며 부모님은 노후대비가 되어있어 부양을 위한 경제활동이 강제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학비와 용돈은 제가 벌어서 써야하는 상황입니다. 가정일뿐이지만, 만약 내년 2023학년도 수능에서 한의대에 입학할 수 있는 성적이 나온다면 30대 초반에 진학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일지 여러분들께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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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그런 분 몇 분 있으셔요
넵 몇몇분의 글을 읽고 점점 더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국사 상평시절 ㄷㄷ
지금은 절대평가로 바뀐것으로 알고있습니다.. ㅋㅋㅋ
하셔야죠
넵 제가 너무 답정너 식으로 글을 쓴 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시는 분들 꽤 계세요
늦지 않았다 생각해요 응원해요
네 한의대는 상대적으로 나이에 좀 관대한 것 처럼 보여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인가요?
서울대 목표로 했었지만 서울대는 탈락하였습니다.
와..성적도 훌륭하시지만 30초반이면 고민되실듯
넵 저도 어느새 나이를 많이 먹어서 현실적인 면이 크게 다가 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ㅠ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eneral님도 바라시는 바 꼭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요즘에 30초 한의로 트시는분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쌩으로 도전하실거면 이과로 트라이하시는게 어떨지요?
확실 이과가 원점수로는 여유가 있는데 실질적인 난이도나 공부량이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저성적이면 문디컬로 가는게 나을거같아요 저는
돈만 본다면, 직장 유지하실때 6년연봉+졸업 후 기대수익의 차이+6년간 학비 등 고려해서 한의대 오시는쪽이 더 크면 시작하셔도될것같고
문제는 성적이 1년만에 나올지인것같아요
넵 사실 경제적 면도 매우 중요한데 저는 회사원으로서의 삶의 질이 너무 낮아서 한의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높아진 난이도와 한의대 입결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의대도 30초에 들어 오시는 분들 종종 계신데요 뭐..
넵 상대적으로 의대가 레지던트 등으로 더 나이에 민감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유튜브, 기사 등으로 찾아보니 종종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입시의 난이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나름 틀딱인데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로 물어보셔요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면 쪽지로 질문 여쭙겠습니다.
현직 한의사 입니다. 2년안에 붙을 수 있다고 한다면 크게 문제되진 않을것같습니다. 군대도 해결되셨고 제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30넘어서 오신분들 편입 합쳐서 10%는 넘었던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준비만 조금 해놓으셨다면 좋을텐데 안된다 해도 한의대는 본과때부터 마통이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다만 우려되는건 입시에 실패하셨을때랑 결혼이 늦어질 수 있다는점? 정도 떠오르네요.
결론 : 30대 지나서 한의대생활 하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군대는 현역을 다녀와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도
있었는데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한 번 올해 수능 시험장대로
응시해보시고? 결정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넵 조언 감사드립니다. 사실 요새 수능이 너무 어렵다고 해서 두려운 마음이 크네요 ㅎㅎㅎ
2후 한의사인데 전 잘 모르겠네요 ㅠ 20대후반~40대까지 나사분들 너무 흔하게 보긴했는데, 다 각자 이유나 상황이 너무들 다양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근데 회사생활의 도피처로
수능 준비하고, 6년까지 투자해서 한의사하는게 옳은 선택일라나는 모르겠네요.
한의대 생활, 한의사 생활도 낙원이랑은 거리가 있고, 글쓴분 예상 못할 고충도 있고..
톱니생활은 정도나 관점의 차이지 경제적 자유없이는 대부분 비슷한 거 아닌가 생각도 들구 ㅠ
전 신졸 때 페닥 5개월만해도 톱니된 기분이더라고요..ㅋㅋㅋ 개원하면 다를까요ㅎㅎ..
해라마라 이런 소리가 아니고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 정도로 들어주십쇼 ㅎㅎ...
넵 말씀해주신대로 한의사를 단순 도피처로 삼기에는 입학난이도, 기회비용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또 한의사분들도 말못할 고충이 있으실텐데 제가 잘모르고 덤비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는 이제 직장생활은 피하고 싶습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 같아서 나름 절박한 심정으로 다른 진로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하튼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회사다니다 퇴사하고 32살에 한의대 입학한 사람입니다. 쪽지 주시면 상담해드릴게요.
앗 안녕하십니까, 사실 요며칠 사이에 별과별사이님 글을 보면서 많이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먼저 댓글달아 주시고 따뜻한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면 쪽지로 질문 여쭙겠습니다. 한의대 합격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원광한됐는데 공대로틀엇다가 글쓴이님보다는 한참 어리지만 23살에다시 한의대갑니다...ㅎㅎ 화이팅하세요
제 생각에는 좋은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ㅎㅎ 즐거운 대학생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만약 회사생활을 택했을 때에도 계속 마음 한켠에 한의대가 남아있을것 같다면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회생활도 안해본 학생이라 가볍게 읽어주세요...) 매우 예전이긴 하지만 글 속 사진처럼 높은 성적을 받아본 경험(=포텐셜)도 있어 10여년 간의 변화와 요새 스타일(?)에 적응만 한다면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23수능의 응시를 결정하신다면 최대한 빠르게 수능공부에만 올인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p.s 저도 문디컬보다는 이과쪽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이과쪽으로 준비하시게되면 공부나 수능 관련해 쪽지 주셔도 됩니다!
늦은 밤에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 처럼 수능의 스타일이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특히 국어가 많이 변한 것 같네요. 결심이 서면 빠르게 판단해서 준비를 서둘러야 될 것 같습니다. 문디컬이라는 용어도 정말 재미있네요 ㅎㅎㅎ. 그래도 8~9년만에 들어왔지만 제가 입시준비 했을 때의 감성이 남아있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대치돈까스님도 좋은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6년간의 생활비와 기회비용 등을 생각하면 쉽지는 않은 선택이지요...
이미 대학을 졸업하셨으니 조심스럽게 부산대 한의전도 생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의전은 4년이면 되니까요.
정확한 상담은 현재 글쓴 분의 직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다보니;; 에너지 공기업이나 7급공무원 이상이라면 기회비용 생각했을 때 그냥 다니시는게 나으실 수도 있습니다. 현재 미혼이시라 향후 6년이 연애와 결혼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학교 다니느라 경제력이 없는 상태라면 결혼을 생각할 때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ㅠ
넵 현실적으로 남자 30대 6년을 다시 학교에 투자하게 된다면 결혼이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아직은 30대 초반이라 결혼은 생각이 없는데 막상 30대 중반이 넘어가게 되면 흘러간 시간이 아쉬울 수 도 있을 거 같아요.. 직장의 기회비용 측면에서 러프하게 5,000만 원 * 6년 = 3억 원인데 이 돈도 정말 큰거 같구요.. 정말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사람인생을 크게크게 바꾸어 놓는거 같습니다.
나사(ob)분들 적응 잘하십니다 보통 나사분들이 공부를 열심히하셔서 동기들 챙겨주는 느낌이라 동기들도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사실 유튜브로 한 한의대의 나사라는 모임을 알게되었는데 정말 부러웠습니다. ㅎㅎ
흠 어렵네요...회사 병행하면서 준비하시기는 많이 힘드시겠죠?
수능난이도와 한의대 입결을 보니 전업 1년 정도는 해야 성패에 관계없이 스스로 납득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에 2022학년도 수능을 풀어보고 가늠을 해보아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