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 오반수는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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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문과에서 이과로 바꿨고 작년엔 2~3등급대였지만 올해는 6,9평 포함 대부분의 모의고사에서 올1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메디컬은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과탐을 망쳐버렸네요. 작수 지1 만점이고 6,9평도 1등급이라 지1을 소홀히 했던것도 있고, 변명을 하자면 삼수때 고사장에 시계가 있었어서 이번에도 있을줄 알고 시계를 하나만 챙겼습니다. 그런데 고사장에 시계는 없었고 하나 가져간 것도 고장이 나 과탐을 시계없이 쳤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 잘못이긴 하죠. 아무튼 지금까지도 너무 아쉽고 한 번 더 하면 메디컬은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은 이제 더 이상 수능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시험치기 전엔 올해가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한번만 더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남네요. 6,9평이라도 못 봤으면 더이상 안된다는것을 인정했을지도 모르는데, 그게 아니라서 쉽게 인정을 못하겠네요. 일단 장담은 못하지만 그래도 안정에 가까운 고대 상경 걸건데 한 번 더 해도 될까요? 현실적인 답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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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해요....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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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은 원래 들쭉날쭉하긴 했는데 지1은 작수부터 올해 평가원, 교육청, 더프까지 전부 다 1이었거든요. 그런데 수능때 이렇게 됐네요. 작수 만점이 독이 될 줄은...
하는 건 괜찮은데 군대 괜찮으실까 싶은
오반수 성공하면 거의 해결되지만 안되면 군대 가야죠 뭐... 가는거 자체가 문제지 늦게 가는거에 대한 부담은 없어서요 ㅠ
정말 아쉽긴 하네요... 근데 솔직히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능을 한번 더 친다는게 정말 쉽지않은 일이라.. 멘탈과 중압감부터가 힘들지 않을까.,
그나마 외로움 안 타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힘들긴 하네요. 중압감은 대학 걸어두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까지는 전부 쌩으로 해서 잘은 모르겠지만요.
저랑 상황 진짜 비슷하시네요. 저는 탐구를 잘봤는데 국수영을 못봤어요..ㅠ 저도 한번더 볼 것 같아요.
저도 문->이 전과입니다..
목표도 비슷하네요. 저도 나군에 약대 스나 넣을 생각이거든요. 같이 힘냅시다
미필 오반수는… 메디컬 간다고 하셔도 전문의 따고 펠로우까지 하고 제대로 의사생활 시작할 나이가 40을 넘겼을 때일 텐데… 결혼이나 기타 문제들도 너무 많고… 일단 군대 해결하시는 게 어떨까요? 현역 1년 반이 군의관 3년보다 훨씬 짧으니까요… 군대에서도 감각유지 정도로만 계속 공부 하시고 전역 후 다시 하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의대말고 한약수도 의사처럼 오래 걸리나요? 제가 의대공부는 버틸 자신이 없고 돈은 많지 않더라도 좀 더 편한 직업을 선호해서요. 막상 점수되면 의대갈 수도 있지만 일단은 그래요. 그리고 이미 10월쯤에 내년 5월까지 입영연기를 했고 대학1학년은 다니고 가야할 것 같아서요.
한의대는 6년이면 끝나니까 괜찮을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군의관으로 가면 3년 해야 하니까요ㅜㅠ
과탐 수능때 한번 개망해보면 다음 수능 준비할땐 이갈고 준비하게 돼서 잘보더라구요
아니면 고대 걸고 지금 군대 바로가서 군휴학 상태로 전역하고 반수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건해야...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