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는 수험생들을 위한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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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는 뭐다?
[내신, 수능 1등급 최상위권 수험생, "졸업생" 커뮤니티.]
어떤 분이 졸업생들은 대체 왜 오는지 모르겠다고 빈정대시길래 짚어봅니다.
[과도한 친목 금지]와 [친목 절대 금지]는 엄연히 다른 것 아닌가요.
적당한 친목은 사이트 자체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다만, 과도한 친목은 어디까지나 철저히 배격해야겠죠.
그리고 친목질이 과도하지 않고 적당히 선만 유지한다면 나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처음 온 사람들이 [이 사이트 온 김에 저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싶다]라고 생각할까요, [저 사람들이 날 따돌릴거 같으니까 난 이 사이트 안할거야]라고 생각할까요?
제가 왜 오지랖넓게 이런 글을 쓰냐고요?
[솔로깡님처럼 친목질 열심히 하면서 ~ 심기를 건드려서~] 이런 요지의 태클을 받았거든요.
...........제가 쓴 글 중에 친목관련된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시고나 그런 말 하시려나.
어짜피 지금 자료 뿌리고, 수능 관련 글 작성해봤자 별로 필요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안 적고 있습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2013년에 제가 올린 자료들, 경험담들이 몇 개인지 헤아려 보세요. 잡담글이라고 해도 대부분 운영진측에서 공식적으로 '친목 태그'로 인정한 #생담반상회 태그 정도겠지요.
(어짜피 업로드한 자료 대부분이 삭제되어, 남아있는게 별로 없지만 그래도 절대적으로 보면 많은 자료들이 있답니다.)
인증대란이 일어난 몇 일간의 새벽에 아무 댓글없이 방치된 공부관련 질문글도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열심히 답글 달았고만........
아무 말 없이 그저 자료만 업로드되고, 경험담들만 쏟아지는 채로 오르비가 수험 전용 "검색엔진"이 되는 것을 진정 원하시는 것인가요?
친목을 하더라도, 같이 서로 친하게, 배척되는 사람 없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되는 일 아닌가요.
왜 여기에서 굳이 소외감을 먼저 느낄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누가 누구를 적대시하며 배척하기라도 했나요?
[친목]이라는 용어 자체에 무슨 금기사항이라도 걸어놓은 마냥 너무 몰아세우지는 마세요.
서로를 격려하며, 모의고사 한번에도 일희일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나름대로의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역할도 해요.
특히 독학 재수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현실에서 단 한마디도 할 사람 없이 여기에서 외로움을 달래며 친목을 쌓아가다, 수능이 끝난 후 만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친목]이 나쁜게 아니라 [과도한 친목]이 나쁜 것이겠죠.
무엇을 지양해야 하고, 무엇을 지향해야 할지 제대로 구분 하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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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친목일지 모르겠지만 전 솔깡님의 글이 좋아요
이것도 친목일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언젠가는 작성하게 될 입시 관련 (뻘)글(?)들도 많이 관심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넵 솔깡님글이라면 뻘글들도 좋아요 눌러드려여
4~5월 글 리젠 없으면 친목 때문이다 하겠죠
조아요
조아요
졸업생들은 왜 오는지 모르겠다고 빈정거린 사람이 대체 누군가요 ㅋㅋㅋ
오르비에서 졸업생들 다 빼면 진짜 급속도로 망할텐데...
~~과 어떤가요 하고 물어보면 '저도 안가봐서 모름'이라는 댓글만 달리는 멋진 상황 연출될듯.
저도 안가봐서 모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졸업생!ㅋ.ㅋ
친목은 양날의 검이라고 봅니다. 사이트의 성립과 성장의 핵심 동력이지만 도가 지나치면 사이트 하나를 통째로 말아먹습니다. 너무 억제해도 문제이고 너무 방임해도 문제가 되는 참 골치아픈 녀석이죠
여러 커뮤니티에서 친목 배제하는게 자기들끼리 어울려서 채팅방 만들고 반말하고 자기들끼리 정모열고 자기들끼리 파벌만드는 그런데서 오는 소외감때문에 몇명 나가떨어지고 망하는데서 나왔는데 여기가 디시나 일베같은곳도 아니고 오르비에서 그렇게 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일베에서 항상 말하는게 친목밴인데 그렇다고해서 좋은 커뮤니티로 평가받나요.
안녕하세요 솔로깡님
모솔로강
넘 쫓아다니느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