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아 샹들리에! 맞아 내가 오늘 점심에 예약한 레스토랑있자나 거기 샹들리에가 진~짜 커서 사람들이 음식 안 먹고 사진 찍느라 바쁘대 ㅋㅋㅋ 대박이지 ㅋㅋㅋ 거기서 사진찍고 인스타에 올리자ㅎㅎㅎ 내가 또 한 사진 하잖아~그치~ 해토그래퍼야~ㅋㅋㅋㅋ 아근데 저기 붕어빵.. 맛잇어 보이지 않아? 그럼 점심 먹기전에.. 딱 하나만? ㅋㅋㅋ 대박 우리 통했ㄷㅏ
근성,,? 아 근성장! 자기 요즘 헬스한다고 저번에 전화하면서 어어어어 맞아 나 기억력 대박이지 ㅋㅋㅋ 근데 그거 하려면 닭가슴살 엄청 많이 먹어줘야 한대 아또 내가 찾아 봤잖아 ~ ㅋㅋ 그래가지구 쿠ㅋ마켓에서 몇 개 시켰어 웅웅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어야지~ 요즘 막 양념돼서 나오더라구 이따 우리집 와서 가져가 ~ㅎ
근데 좀 늦게 오ㅅ.. (미모의 얼굴에 감탄) 셨는데 괜찮아요~ 저희도 사실 5분전에 와서 네네네네 ㅋㅋㅋㅋ 아 뭐 시킬지 지금 고민하고 있었어요 겨울이니까~ 따뜻한거 괜찮으시죠? 와 역시 먹을줄 안다 내가 사람하나 잘 본다니까? ㅋㅎㅋ 막이래 죄송해요 ㅋㅋ 아우 너무 이쁘셔서! 제가 다 신나네여 ㅎㅎ
어! (격하게 손을 흔들며) 초코야아(달려가며 안긴다) 오늘뭐야 무슨일이야~?! 헤엑! 뭐야 머리 했어? 어.쩐.지~ 잠꾸러기 공주님이 오늘 아침부터 일찍 톡을 보실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와근데 진짜 예쁘게 됐다 응응! 이거 c컬이야? 맞지?! 맞췄지! 크크 또 내가 차잘알(차카운핫초코2잔째잘아는 의 줄임말 - 주로 연인들끼리 쓰는 워딩, 이라고 why?사춘기와 성에서 봣음) 이자너 ㅎㅎㅎ 자기 10월에 염색한 애쉬그레이 있잖아 이게 머리 하면서 열을 받아서 그런가 색이 은은하게 번지는게 겨울쿨톤인 자기랑 완전 찰떡쿵떡인데? 우으응응ㅇ 너무 예뻐 오늘 사진 백만장 찍어야겠다 아이고~ 근데 누가 들으면 오늘만 예쁜 사람인 줄 알겠네 ~ㅠㅠ 평소에도 진짜 예쁜거 다른 사람들이 다 알아야 되는데 아! 알면 안되나? 그럼 뺏어가려나? 가려가려 ㅋㅋ 나만 볼거야(내가 쓰고 있던 비니를 얼굴로 가져가며 살짝 가리는 시늉을 한다)
그치 진짜 다행이다 어제 사실 나 사람 많을 줄 알구 ㅠㅠㅠㅠ 자기 사람 많은거 싫어하잖아 웅? 나도 싫지 너가 싫은건 나도 싫어 ( ㅇ0ㅇ ) 표정이 왜그래 ㅋㅋㅋㅋ 감동 받았어? 으이구 대지야 어..? 울어? 왜그래;;; 어떡하지 잠깐만 나 빨리 휴지가져올게ㅠ(근처 음식점에서 휴지를 몇장 빼온다) 완전애기네 정말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랜다)
자기. 일로와 앉아봐요.(뾰루퉁한 표정으로) 해리가 늦는거 실어 하는 거 알아요 몰라요. 알죠. 근대 왜 늦었어요. 땅콩 맞아야 겠죠. 빨리 걷으세요. 앞머이. (주저하며 이마를 까는 다람쥐) ........ 아휴ㅠㅠ 화가 나도 이 귀여운 얼굴만 보면 화가 풀려요진짜 너는 왜이렇게 기여운거야!정체가 뭐야! 도대체 뭐가 너를 그렇게 만들어 버린거야!!ㅠㅠㅠ(다람쥐의 얼굴을 내 가슴으로 가져오며 꼭 안는다)
오열..? 아 오와열..! 하진짜미안 오빠ㅠㅠㅠㅠ 오빠 육훈소 조교 출신이라 이런거 진~짜 싫어하는데 나 오늘 완전 정신 나갓다 진심 ㅠㅠㅠㅠ미안해 앞으로 더 신경쓸게 이런거 오빠가 진짜 싫어하는데 그지 왜 나는 항상이럴까 진짜바보같아.. 웅? 아 아니야 진짜 나 괜찮아 기분 상한거 아니야 완전괜찮은데지금?어어어어신나진짜신나...근데 좀... 아니다.됐어ㅎㅎ아니야진짜됐어안들어도되는말이야 웅웅
(달려가는 의대생의 뒷모습을 보며 상상에 빠진다 - 베이식 :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머릿속에서 재생중) 행복했던 기억만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상처를 줘버렸다. 후회할까. 아니 이런 나를 미워하기라도 할까. 차리리 욕이라도 왕창 해줬으면 좋겠다... 말없이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을 보며... 또한 번 생각에 잠긴다... 그동안 잘해주지도 못한거 같은데... 크리스마스에 참... 어... 어..!!! 오늘은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우리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이잖아!!( 머릿속에서 100일경 저녁이 놀이터에서 그네를 함께 타는 장면 / 의대생 : 와 해리야 대박우리 1000일이 크리스마스야 2021년 12월 25일!! / 해리 : 이제 100일인데 벌써 천일까지 생각하냐 무슨~ / 의대생 : 그때는 잇잖아... 너한테 결...혼하자고 할거야(진지) 지금은 우리가 학생이지만 그래도 그땐.. 어른이자나/ 해리 : (피식) 아이구? 아주 유난이야 ~ 또또 오버하는 습관 나온다 또 ㅋㅋ(사실 이 둘은 어렸을 적부터 친한 10년지시 친구이다) / 의대생 : 뭐어~? 이녀석 ~~? (회상 끝) 잡아야한다. 달려야한다.
'우리 1000일되는 날이었지..맞다..(이승환 천일동안 노래 브금) 내가 방금 무슨 짓을 한거지..'
뒤를 돌아보는데 해리가 울고 있어..달려가서 안아줘야 하는데 그럴 자격이 있을까...
용기가 안나서 해리의 크고 예쁜 손을 잡았다.
해리와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도 모자른 이 시간을 이별로 흠집내려 하다니...내가 무슨 짓을 한걸까.
아이참ㅎㅎㅎ 늦으면 늦는다고 얘기라도 해주지!!ㅠ 걱정했잖아ㅎㅎㅎ 차 많이 밀렸어? 춥다 손 차가운 거봐 얼른 따뜻한 곳 들어가자 목 안 말라? 뭐 마실까?
응… 근데 이 흐르는 눈물만 좀 닦고..
아이참ㅎㅎㅎ 늦으면 늦는다고 얘기라도 해주지!!ㅠ 걱정했잖아ㅎㅎㅎ 차 많이 밀렸어? 춥다 손 차가운 거봐 얼른 따뜻한 곳 들어가자 목 안 말라? 뭐 마실까?
아이참ㅎㅎㅎ 늦으면 늦는다고 얘기라도 해주지!!ㅠ 걱정했잖아ㅎㅎㅎ 차 많이 밀렸어? 춥다 손 차가운 거봐 얼른 따뜻한 곳 들어가자 목 안 말라? 뭐 마실까?
정신 좀 차려봐...
정신? 아 맞다 내 정신 좀 봐ㅠㅠ 오늘 너 주려구 어제 목도리 만들었는데 그거 놓고왔다ㅠㅠㅠ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ㅠ 오늘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너무 복잡하나봐 그래도 내일 꼭 줄게 !! 아니..면 이따 우리집 가서 가져가던가,,ㅎ
피곤했지ㅠㅜ 오늘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ㅜㅜㅠ 좀 실내 쪽에 있을 걸 그랬나? 휴 내가 생각이 짧았어 진짜ㅜ 그럼 우리 잠깐 쉬었다 갈까?(음흉)
(음흉) 존나웃기네
ㅠㅠㅠㅠㅠㅜ왜 울어 울이 애기 너무 추워서 그런거야?그럴줄 알고~ ㄴㅐ가 핫팩 챙겨왔지! 짜잔~ ㅎㅎㅎ 이거 주머니에 꼭 넣구 다니자 그럼 울음도 그쳐야지! 뚝! 넌 웃을 때 예뻐
미안 내가 많이 늦었지 미안해 자기양 ㅜㅜ
.
아..! 괜찮아 아 나도 사실 도착한지 얼마 안 되가지구 ㅠㅠ 어어 아니 크리스마스라 지하철이 진짜 밀리더라고 어어어그니까ㅠㅠㅠ 나? 아니야 하나도 안추워 볼 빨개진거? 아 나오늘 좀 부끄럽나보다 ㅋㅎ 꾸몄어 어때? 괜찮..나..? ㅎ
아이구우리애기오늘 크리스마스라고 분홍색으로 맞춰입고 온거봐ㅠㅠㅠㅠ 셋업슈트야? 아! 기억났다 그때 우리 무신사에서 같이 고른거? 어어어 맞아 그거랑 비슷하네 내가 예쁘다고 한거ㅠㅎㅎㅎㅎ 어떻게 또 알구또또또 요요요요ㅎㅎㅎ 얼른 가자 춥다
선생님많이힘드시죠
(울컥)
울지말구...

잘못찾와왔는데 그냥 상주함 ㅇㅇ상주? 아 샹들리에! 맞아 내가 오늘 점심에 예약한 레스토랑있자나 거기 샹들리에가 진~짜 커서 사람들이 음식 안 먹고 사진 찍느라 바쁘대 ㅋㅋㅋ 대박이지 ㅋㅋㅋ 거기서 사진찍고 인스타에 올리자ㅎㅎㅎ 내가 또 한 사진 하잖아~그치~ 해토그래퍼야~ㅋㅋㅋㅋ 아근데 저기 붕어빵.. 맛잇어 보이지 않아? 그럼 점심 먹기전에.. 딱 하나만? ㅋㅋㅋ 대박 우리 통했ㄷㅏ
님 참 근성있네요..
근성,,? 아 근성장! 자기 요즘 헬스한다고 저번에 전화하면서 어어어어 맞아 나 기억력 대박이지 ㅋㅋㅋ 근데 그거 하려면 닭가슴살 엄청 많이 먹어줘야 한대 아또 내가 찾아 봤잖아 ~ ㅋㅋ 그래가지구 쿠ㅋ마켓에서 몇 개 시켰어 웅웅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어야지~ 요즘 막 양념돼서 나오더라구 이따 우리집 와서 가져가 ~ㅎ
저좀달래주세요제발
합격...파이팅...
합격..? 무슨 합 아맞다 내정신좀봐ㅠㅠㅜㅜ 자기 이번에 정시 무슨 칸수? 그거 분석한다고 며칠밤 샛지ㅜㅜㅜ 합격할거야그럼 당연하지 누구 여자친군데! ㅎㅎ 내가 오늘 집에 가서도 꼭 기도해줄게 그럼~ 약속도장프린트 꾹꾹꾹! 너무 걱정하지마앙
ㅋㅋㅋㅋ
웃어?
왜여친안사김
그걸시발알면여기서이러고있겠냐구요
아니 나가기만 하면 될거같은데;;
닥쳐그냥
게이야..
ㅠㅠㅠ 죄송해요 많이 놀라셨죠 진짜 저희집 나비가ㅠㅠㅠㅠㅠ 그거 고양이 발바닥으로 아이폰 잠금 풀리시는거 아세요? 에휴 진짜 너무 말썽이네요 츄르를 끊던가 해야지 나비 이녀석~? 뭘 잘햇다고 윙크야! 빨ㄹㅣ 죄송하다고 사과드랴! 어서! (냐오옹~) 나쁜 고양이 젤리발바닥 단또단또 ~ 다음부터 그러면 맛있는 참치맛 츄르 검지검지에용~
검지검지 이러네 ㅋ ㅋ ㅋ ㅋ ㅋ
단또단또 이러고있네 ㅋㅋㅋㅋㅋ
오늘 오르비에서 미팅하기로 되어있었잖아~~
근데 좀 늦게 오ㅅ.. (미모의 얼굴에 감탄) 셨는데 괜찮아요~ 저희도 사실 5분전에 와서 네네네네 ㅋㅋㅋㅋ 아 뭐 시킬지 지금 고민하고 있었어요 겨울이니까~ 따뜻한거 괜찮으시죠? 와 역시 먹을줄 안다 내가 사람하나 잘 본다니까? ㅋㅎㅋ 막이래 죄송해요 ㅋㅋ 아우 너무 이쁘셔서! 제가 다 신나네여 ㅎㅎ
옯팅이 요즘 대세라며?
늦었지만 도착했어
3:3으로 가자
자기. 내가 늦으면 연락 꼭 주라고 했자나.(글썽) 나진짜 이럴때마다 속상한데 ㅠㅠ 나만 자기 조아하는거 같단말이야..! ㅠㅠ 나 오늘 (히끅) 자기한테 잘 (히끅) 보이려구 (히끅) 목도리 이거 도 다 하고 (히끅) 왔는데 (히끅) ㅠㅠㅠㅠ

우와앙 여기가 오르비구나(오댕이 굿즈를 구경하며)선해인 여기야~(저 멀리서 손을 흔들며)
어! (격하게 손을 흔들며) 초코야아(달려가며 안긴다) 오늘뭐야 무슨일이야~?! 헤엑! 뭐야 머리 했어? 어.쩐.지~ 잠꾸러기 공주님이 오늘 아침부터 일찍 톡을 보실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와근데 진짜 예쁘게 됐다 응응! 이거 c컬이야? 맞지?! 맞췄지! 크크 또 내가 차잘알(차카운핫초코2잔째잘아는 의 줄임말 - 주로 연인들끼리 쓰는 워딩, 이라고 why?사춘기와 성에서 봣음) 이자너 ㅎㅎㅎ 자기 10월에 염색한 애쉬그레이 있잖아 이게 머리 하면서 열을 받아서 그런가 색이 은은하게 번지는게 겨울쿨톤인 자기랑 완전 찰떡쿵떡인데? 우으응응ㅇ 너무 예뻐 오늘 사진 백만장 찍어야겠다 아이고~ 근데 누가 들으면 오늘만 예쁜 사람인 줄 알겠네 ~ㅠㅠ 평소에도 진짜 예쁜거 다른 사람들이 다 알아야 되는데 아! 알면 안되나? 그럼 뺏어가려나? 가려가려 ㅋㅋ 나만 볼거야(내가 쓰고 있던 비니를 얼굴로 가져가며 살짝 가리는 시늉을 한다)

오늘 따라 오르비에 사람이 없네...그치 진짜 다행이다 어제 사실 나 사람 많을 줄 알구 ㅠㅠㅠㅠ 자기 사람 많은거 싫어하잖아 웅? 나도 싫지 너가 싫은건 나도 싫어 ( ㅇ0ㅇ ) 표정이 왜그래 ㅋㅋㅋㅋ 감동 받았어? 으이구 대지야 어..? 울어? 왜그래;;; 어떡하지 잠깐만 나 빨리 휴지가져올게ㅠ(근처 음식점에서 휴지를 몇장 빼온다) 완전애기네 정말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랜다)
헉.. 늦얐져... 미안합니다..ㅠ
자기. 일로와 앉아봐요.(뾰루퉁한 표정으로) 해리가 늦는거 실어 하는 거 알아요 몰라요. 알죠. 근대 왜 늦었어요. 땅콩 맞아야 겠죠. 빨리 걷으세요. 앞머이. (주저하며 이마를 까는 다람쥐) ........ 아휴ㅠㅠ 화가 나도 이 귀여운 얼굴만 보면 화가 풀려요진짜 너는 왜이렇게 기여운거야!정체가 뭐야! 도대체 뭐가 너를 그렇게 만들어 버린거야!!ㅠㅠㅠ(다람쥐의 얼굴을 내 가슴으로 가져오며 꼭 안는다)
오열...
오열..? 아 오와열..! 하진짜미안 오빠ㅠㅠㅠㅠ 오빠 육훈소 조교 출신이라 이런거 진~짜 싫어하는데 나 오늘 완전 정신 나갓다 진심 ㅠㅠㅠㅠ미안해 앞으로 더 신경쓸게 이런거 오빠가 진짜 싫어하는데 그지 왜 나는 항상이럴까 진짜바보같아.. 웅? 아 아니야 진짜 나 괜찮아 기분 상한거 아니야 완전괜찮은데지금?어어어어신나진짜신나...근데 좀... 아니다.됐어ㅎㅎ아니야진짜됐어안들어도되는말이야 웅웅
ㄷㄷㄷ...
이상하다.. 다들 어디 갔지..?
에휴ㅠㅠㅠㅠ

인싸 기만자들 다 여기 모여 있었구낭...ㄱㅁ

눈나가 한양대를 대표하는 이쁜 사람인건 알고 있습니다.이분이 여자라는게 더 웃긴데 나는 ㅋㅋㅋㅋ
여자임?ㅋㅋㅋㅋㅋ
ㄹㅇ?
아.. 이렇게 다정한데 왜 여친 없나 했다
헉

장애야... 많이 힘들어...? 눈물 닦아...고마어요 이말을 기다렷어요...
우리 헤어지자..오빠는 나한테 너무 부담스럽고 과분한 남자야.
그래 꺼져 그냥 다신보지말자
나 잡아줘..
(달려가는 의대생의 뒷모습을 보며 상상에 빠진다 - 베이식 :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머릿속에서 재생중) 행복했던 기억만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상처를 줘버렸다. 후회할까. 아니 이런 나를 미워하기라도 할까. 차리리 욕이라도 왕창 해줬으면 좋겠다... 말없이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을 보며... 또한 번 생각에 잠긴다... 그동안 잘해주지도 못한거 같은데... 크리스마스에 참... 어... 어..!!! 오늘은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우리 만난지 1000일 되는 날이잖아!!( 머릿속에서 100일경 저녁이 놀이터에서 그네를 함께 타는 장면 / 의대생 : 와 해리야 대박우리 1000일이 크리스마스야 2021년 12월 25일!! / 해리 : 이제 100일인데 벌써 천일까지 생각하냐 무슨~ / 의대생 : 그때는 잇잖아... 너한테 결...혼하자고 할거야(진지) 지금은 우리가 학생이지만 그래도 그땐.. 어른이자나/ 해리 : (피식) 아이구? 아주 유난이야 ~ 또또 오버하는 습관 나온다 또 ㅋㅋ(사실 이 둘은 어렸을 적부터 친한 10년지시 친구이다) / 의대생 : 뭐어~? 이녀석 ~~? (회상 끝) 잡아야한다. 달려야한다.
'우리 1000일되는 날이었지..맞다..(이승환 천일동안 노래 브금) 내가 방금 무슨 짓을 한거지..'
뒤를 돌아보는데 해리가 울고 있어..달려가서 안아줘야 하는데 그럴 자격이 있을까...
용기가 안나서 해리의 크고 예쁜 손을 잡았다.
해리와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도 모자른 이 시간을 이별로 흠집내려 하다니...내가 무슨 짓을 한걸까.
용기내서 이제 말해보려해
"옯7ㅔ이야"
가지마 가지말라구
의지누나... 하... (머리를 쓸어 올리며, 쓸어 올리는 손엔 핏줄과 뼈대가 강하게 잡혀있다) 내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우리... 그만..... 만나야 될거 같아요... 제가 내년에 고삼이기도하고... 아직 한완수나 피램 같은 거 풀지도 않았담 말야... 어? 누나왜울어요. 울지마 나 마음약해지잖아요 (눈물을 흘리며 살짝 웃는다) 이쁜거봐 하.... 누나는 왜그렇게 예뻐요? 응? (천천히 눕힌다) 가만히 있어요 내말들어요 알아서할게
저 누난거 어케아시죠 ㅋㅋㅋ
이왜진 ㅋㅋㅋ 걍 컨셉하나 잡고 아무거나 갈기고잇음 ㅇ0ㅇ
현타 안오심? ㅋㅋㅋㅋㅋ
지금 ㅈㄴ오는중입니다애요.
고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ㅠㅠㅠㅠㅠㅠㅠ
으 말투
극찬 ㄷㄷ
나 왔어!!!
다시꺼져그냥
더 해줘요
힘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