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때 불안장애 심해져서

Question

삼수 절대 안한다고 마음먹음.

불안장애/공황장애는 중증으로 가면 신체화증상이 동반,

불안이 느껴지지 않을때도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수능 한달 앞두고부터 심장이 180 넘게 뛴다거나,

하루에 공황발작을 5번 한다거나,

기외수축이 5번 연속으로 오는 등(기외수축 3회 연속이면 심실빈맥이라 할수도 있는걸로 앎)

그런 증상 겪고 1년 더하면 하다 죽을거라고 확신하고

다 내려놓고 성적 나오는대로 대학 가겠다고 마음먹음

학원에서 자체모의고사 치거나 9평 친 성적으로는 잘가야 세종대~광운대고 그냥 지거국 가게 되는 급의 성적이었는데

다행히 수능 결과는 건동홍~국숭 라인

ifinallygotit · Accepted Answer

저도 그래서 3수 하면 죽을거같아서 안 하기로 마음먹음.

꿈을꾸는문어 · Answer

고생하셨어요ㅜㅜㅜ 진짜

이다솜 · Answer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수능이 끝났다고 바로 아픔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서서히 괜찮아지셨음 좋겠네요,,,

제똥이보러가자 · Answer

적어놓으신 게 삼수하면서 겪었던 거랑 너무 비슷해요 놀랬어요 나만 그랬던 게 아니였구나하면서요

에임상타 · Answer

와 님..저랑 저랑 똑같은 캐이스네요..저도 재수때 공황장애 생겼습니다...공황발작도 자주 왔었습니다..뭔가 동지를 만난 느낌이여서 슬프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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