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합격한다 [350050] · MS 2010 · 쪽지

2014-01-11 00:05:24
조회수 1,017

재수에 대해서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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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저는 작년에 비해서 성적이 올랐습니다 워낙 작년성적이 안좋았기도 했고..

그래서 총 단순백분위합은 30정도올랐습니다.

그렇지만 목표까지는 안되는 아쉬운 성적입니다.

그런데 저처럼 소폭이라도 오르면 다행입니다. 제자리인사람도 많고 실패한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작년에 수만휘,오르비 여러 입시사이트를 볼때 재수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재수 해볼만하다 무조건 해라 이렇게 강조를 하지만

전 솔직히 이렇게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재수를 해서 성공을 했다면 그 사람에게 재수는 좋은 기회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아쉬움이 남는다면 재수는 아쉬운 기회로 남을 것이고

재수를 해서 실패를 했다면 그사람에게 재수는 악몽과도 같을것입니다.

사실 실패하고 저처럼 아쉬움이 남는사람들은 글을 잘 올리지 않죠

오직 성공한 사람들만이 글을 올릴 뿐입니다.

그렇다고 재수를 비추천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실제 주위의 사례를 보고 재수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내가 그 성공한 사람이 되겠어 라기보다는

실제로 성공을 몇퍼센트만하고.. 나머지사람들은 어떻게되는지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수험생여러분과 기껏해야 한살차이입니다 학벌 이런게 사회에서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지

잘 모릅니다 다만 이글에서는 재수의 실제 리스크에 관해서만 쓴 글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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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도날리프 · 435266 · 14/01/11 00:15

    장밋빛 환상... 성공한 자들의 영웅담이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망치듯이 수많은 실패 케이스의 그늘을 가리는 소수의 성공 케이스가 기약불가능한 길로 이끄는거죠.

  • JulyMoning · 486313 · 14/01/11 00:56 · MS 2013

    지금 재수생각중이라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백분위합 30이나 오르셨다니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