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r [342250] · MS 2010 · 쪽지

2010-12-23 15:04:57
조회수 947

올해 고경 최종컷이 내려갈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0093

이유있는 비판은 달게 받겠으나 이것은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 태클은 참아주세요 ㅋ.
올해 수능은 언수외가 어려워서 상위권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역대 수능과 비교하자면 2010년수능보다는 2009년 수능과 닮았다고 하더군요.
2009년... 연대 상경계열의 최종컷이 0.41%로 입결1위먹었습니다. 비슷하게 연경도 최초합 0.22% 최종컷 0.50%로 입결 2위였습니다.
반면에... 고대 경영학과는 2009년 어땠나요? 최초합은 0.23% 어느정도 선방했으나 최종컷은 '''1.9%'''까지 뚫렸습니다. 
그 해에 무슨 일이 있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연대로만 쏠림현상이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2009년 연대는 정시논술을 폐지하였습니다. 고대는 그대로 정시논술을 유지했고요....
그결과 서울대를 지원하는 대다수의 최상위 학생들이 서울대 정시논술에 전념하기위해 대거 연대로 몰렸습니다.
결국 그해 고대는 뭐......
올해도 왠지 비슷한 모습같습니다.
연대에 쏠림현상이 2009년과 같이 반강제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올해는 특히 연경>>>>>고경 이라는 인식이 강했지 않나요?
무의식중에 연경>>>고경 이 머릿속에 자리잡은 수험생들에게 고대가 눈에 들어왔을까요.
게다가 원서접수 첫째날 경쟁률 발표당시.... 
서울대가 원서마감일이었다는 이유로 연대의 높은 경쟁률을 "서울대 지원자가 연경을 박아놓고 시작했다"는 말로 설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지원자는 서울대로 빠져나갈테니 연대로 가자!! 였던거지요
하지만 서울대 인문12 인농소 사대 지원자 대부분은 가군에 고경을 안정으로 넣어놨습니다. 올해 경사자 경쟁률이 높다하니 
경사자 + 연경 지원자들 중에 연경에 잔류할 지원자가 많아 고경이 추합인원이 많은 사태가 일어날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스나이퍼는 고대에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왠지 2009년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낮아지지 않을까 겁없이 추측해봅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PS>아 물론 연대 꼬리가 고대로 가면 허리가 된다는 역심리로 고대로 선회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2009년만큼 쏠림현상이 심하진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도 연대가 역대 입시에서 보여왔듯이 고대보다는 강세였던 건 사실이니까 올해 입시결과가 고경>연경 이 될 확률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2번꼬아서 생각하는"""분들도 있으니까요 ㅋㅋ
또 연경이 경쟁률만으로 폭발이라고 단정지을수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분포도... 경쟁률만 보고 스나가 많다 허리가 두껍다 하기는 뭣하지 않나요
그러나 역대 경쟁률만을 본다면 연경이 고경과 비슷하거나 높았던 적이 더 많습니다. 
그때는 연경과 고경의 모집인원이 비슷했죠...
그러나 올해처럼 연경 모집인원이 거의 40%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연경 경쟁률이 급상승 했지만
지원자의 분포는 지난 입시와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경의 실지원자 760명 정도.. 고경 실지원자 880명... 매해 지원자 수와 비슷합니다.......
아니 조금 많아졌는데 이건 수험생 증가로 인해 백분위 인플레현상때문으로 생각되요... 작년 0.4%가 올해 0.38%인 것처럼.,..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ostage · 358484 · 10/12/23 15:07

    스나이퍼는왠지연대에많을꺼같은데?!~@!~!

  • EdHardy · 330856 · 10/12/23 15:07 · MS 2010

    2009학년도에 제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연대에 쏠린게 아니라
    고대에 쏠려서 고경이 뚫린거에요,,
    (같은 인원수대로 추합이 났으면 고경이 높았었어요
    2차추합까지인가?? 0.5%안에서 끝나서 다들 두려워하다가
    갑자기 폭풍 컷 하락 했었음 0.5~ 1.5% 사이에 사람이 없어서)

    연대에 쏠린건 2010학년도임

  • ostage · 358484 · 10/12/23 15:08

    09 10 연대에쏠리건고대에쏠리건 고대최종컷이낮앗던건맞네여 ㅠ

  • EdHardy · 330856 · 10/12/23 15:09 · MS 2010

    네 ㅋ 쏠린건 어찌됬건 수험생들이 보기엔
    끝만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ㅋㅋ

  • Geer · 342250 · 10/12/23 15:10 · MS 2010

    그해에 고대 정시보고 연대 정시폐지해서 연대로 몰렸다는데 제가 잘못 들은 정보인가요?

  • EdHardy · 330856 · 10/12/23 15:11 · MS 2010

    논술 말씀하시는거죠?
    2년이 지났는데 기억이 후달 ㅋㅋ

    다들 그럴꺼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최상위권에서는 안그렇게 됬더라구요

  • 몽쉘똥똥 · 347219 · 10/12/23 15:08

    연경이 높긴 하겠지만

    고경이 그렇게 많이 뚫릴까요? 1% 밖으로 나가면 4년 연속 빵구인네 고경 ㅡㅡ

  • sgi7374 · 323898 · 10/12/23 15:08 · MS 2009

    말그대로 심리찍기인데 결국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 임,,, 최소한 점공 실지원릴레이는 나와봐야...

  • Geer · 342250 · 10/12/23 15:09 · MS 2010

    대법좌님 동생이 스나....였죠? 스나 비율은 저도 모르겠다니깐요 ㅋㅋ 이건 며느리도 몰라요~

  • MANS · 224500 · 10/12/23 15:10 · MS 2008

    전 2008부터 입시 치뤄 왔었는데요.
    경쟁률 2.5:1 이 였고, 그 때 고대 장학금 때문에 최상위권 고대 지원자 많았구요
    서울대로 예상보다 고대 지원자들이 많이 빠져서 거의 지원자 모두가 합격상태였죠
    그때랑은 완전히 다르죠.

  • Geer · 342250 · 10/12/23 15:13 · MS 2010

    에잇 ㅋㅋ 2009년 결과분석이라는 기사에서 연대로 몰렸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요 ㅎㅎㅎ
    실황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다니....전 꼬리내립니다 깨갱 ㅋ

  • 몽쉘똥똥 · 347219 · 10/12/23 15:13

    09 때 연경에 많이 쏠린거 맞음

    에프킬러님 자료 보면 우선컷, 최초컷 모두 연경이 고경보다 높았음요

  • EdHardy · 330856 · 10/12/23 15:15 · MS 2010

    당시에도 인원수가 고경이 많았기 때문에
    우선/최초컷이 높아도 사실상 같은 수치인거죠
    0.0x에서 차이난거니
    이 상태에서 추합자 수가 차이가 나서 고경이 펑!

  • 몽쉘똥똥 · 347219 · 10/12/23 15:19

    조사해보니 인원 수 비슷했어요 ㅋㅋ 최상위권에서는 0.% 도 큰 차이죠

    0.1% 와 0.3% 차이가 0.8% 와 1.0% 차이보다 큰걸요 ㅋㅋ

    아무튼 연경이 우선컷 최초캇 높았던건 사실이죠

    다만 제로베이스라서 서울대 많이 떨어진거지 서울대 전형이

    수능 고득점자 많이 떨어뜨렸어요

  • 몽쉘똥똥 · 347219 · 10/12/23 15:15

    09 때 장학금 줬던건 고경만 줬던데 아님...연경도 줬었음 ㅋ

    09 때 고경이 더 많이 빠진 이유는 서울대 제로베이스라서 수능 고득점자가 많이 서울대에 떨어졌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