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생각하고 대학 고르기에 엄청 신중한데

Question

사실 학생 입장에서 고려해보는 것, 그것도 고등학교 막 졸업하거나 수능 막 끝난 학생이 고려하는 것은 대학 오면 진짜 아무것도 아님

나도 학생이고, 물론 대학생^^...나도 이 대학을 가야 더 취업이 잘 되겠지? 저 대학을 가야 잘 되나 이런 고민을 하면서 쓰긴 했지만

우리의 그런 아주 미시적인 접근이 진짜 아무것도 아님.

물론 취업할 때 과나 대학 중요하지...기업마다 다 생각하는 그런 학벌 마지노선도 있을거임...

근데 진짜 세상엔 다양한 직무, 다양한 루트, 다양한 하여튼 뭐가 ㅈㄴ 많음

어제 무슨 삼성 취업 글 봤음....거기서 문과는 취업이 어렵겠네 역시 이과황 이런 얘기 나오더라...

아 당연히 sds? 디스플레이? 거기니까 문과는 취업이 어렵겠지ㅠㅠㅠㅠㅠ

근데 삼성이 그것만 있나?

전자의 전략기획 재무 이런거 다 문과 가라고 있는 직무야....물산의 해외영업, 도시 정비 등등등 문과도 취업할게 개많아(직무가 많다고 했다..티오는 조금일수도 있어)

물론 어떤 나쁜 이과쉐끼들이 공대를 나왔는데 CFA를 공부하고 재무 이딴거 쓸 떄도 있음...

그니까 막 너무 고민하고 그러지마

끌리는 학교 가고

정말 고민이되면 아빠, 이모부, 고모부, 형, 사촌형 이런 사람들한테 물어봐

딱 어르신들 앉혀두고 선생님이 인사담당자면 누구 뽑으시건가요? 한 세번 정도 물어보고 그 과로 가는게 훨씬 나아

그리고 문과에서 진짜 그 대학 그 학과 못가서 그 쪽으로 취업 못하는 건 내가 봤을때 소수에 불과함

법조계랑 금융권 중에서도 진짜 탑티어 저기 무슨 사모펀드, 헤지펀드, 탑티어 컨설팅 말고는 없음

어디를 가도 할 수 있는거 본인이 대학 4년동안 노력하면 할 수 있으니까 편하게 가고 싶은 대학으로 가

냥냥냥 멈춰 · Accepted Answer

생각보다 인생은 계획대로 안 됨. 계획대로 됐으면 다 수능 만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길은 열리기 마련. 꼭 지금 생각하는 진로가 아니더라도 더 많은 돈을 받거나 더 보람된 일을 할 수도 있는거라 생각.. 메디컬 아니면 그냥 지금 적당히 꼴리는 데 (물론 원서질은 잘 해야겠지만) 가고, 너무 아쉬워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으면 한번 더 보고 그러면 된다 생각.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생각하고 대학 고르기에 엄청 신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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