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배울때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92171
1876~1910
개항 이후의 역사.
개혁세력과 반개혁세력 청나라 일본 미국 러시아와의 외교전쟁
우리나라가 식민지로 전락하는 과정들이 진행되는걸 배우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전 더더욱 민족주의적 서술을 지양하는겁니다.
우리가 어떠한 실수를 했길래 식민지가 되었나. 이 과정만큼은
후대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해서라도 객관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자칫하면 일본에 대한 절대적인 증오로 변모해버리고
왜 우리가 약소국이 되어있었는지는 무관심하게되거든요
대표적으로 과도한 민족주의가 초래한 결과가 명성황후의 민족적 화신화죠. 물론 일본의 행위를 절대 옹호하려는게 아닙니다.
명성황후의 과오가 분명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런점은 우리의 관심사에서 벗어나게 되버렸죠.
결론적으론 그렇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의의는 전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도한 민족주의는 그걸 가로막을수있다는 것 뿐이에요. 탈민족주의가 답이될진 모르겠숩니다만 과도한 민족주의는 꼭 지양해야할듯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탐 기출 0
마더텅 자이랑 선생님 커리에 있는 기출 중에서 하려고 하는데 뭐가 괜가을까요..!
-
흐흐.... 8
.
-
거지한테도 차단당했노
-
틈새 덕코 벌기 ㅋㅋㅋㅋ
-
내일부터 다시 정신 차려야겐다…
-
선물인데 좀 제대로줘라 BHC발련들
-
배성민 드리블 막을 수 있는 사람 명단 2025 0504 ver 2
현우진 정승제 이미지 김기현 김범준 김성은 한석원 정병호 강기원 장재원 안가람 땅우...
-
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
솔직히 5
컨셉잡으면서 기만하니까 속으론 신나고 재밌었어...미안해..
-
인논 학원? 다니려는데 회당 3시간 15만원이고 일일과제 있고 모의고사 관리...
-
4개풀었는데 3틀+하나 생장연 전형으로 맞추기 눈물나네 ㅋ..
-
한 달 더 일하고 그만둔다고 할거야 사람 구할 시간은 있어야하니까 그리구 6평까진...
-
확률과 통계를 하려는데 내신으로 1,2 단원은 공부 해봤었는데 김기현 선생님...
-
외로워 마요 파랑새보다 멋지고 찬란한 그대는 꼭 승리할 거야
-
밀!!과 벤담아저띠
-
아 ㅁㅊ 3
중간에 계산 실수난거를 두번 세번 풀엇는데 또 똑같이 계산실수를 해서 발견을 못함 아오
-
첫 정답자 3000덕 드리겠습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여기 올릴 문제도 못 만들고 있습니다ㅠㅠ
-
방금 잠들엇음 4
오늘 잠 다 잣다 ㅋㅋ 새르비 딱대
-
약대 지망입니다 현재 제 생기부의 현황을 분석해서 취약점, 강점, 어느 정도...
-
그 밑에는 엄마아빠 돈이 쌓여있어
-
ㅇㅇ 그래야만함
-
아까 4덮주작 5
그분이 제 성적표 도용하시고 먼저 오르비에 선수쳤어요..ㅠ 진짜는 저입니다
-
어라 나 탈모인데 11
갑자기 탈모얘기 있는거같아서 적어봄요..
-
멜로디랑 목소리만 듣고 가사는 집중해서 생각 안하면 머리에 입력이 안되던데… 원래...
-
소신발언 4
배고픔
-
수직 하락 할수가 있지? 겨울때는 숙제+ 모고 가끔씩 풀고 3월부터 1주일에 n제...
-
.
-
야이
-
뭔일 있었나 1
왜 내가 안보고 있을때만 사건이 터지니
-
4덮 만점 24
정말 아쉽게 생2는 표점이 망했네요 ㅠㅠㅠ 저는 현역설의수석으로 입학해서 물개님을...
-
ㅂㄱ는 문제없는데 브레인포그와서 중단해야겠음
-
분명히 쉬운문제인데 답이 계속 12가 나오네요.... 이거 푸러주실분 구합니다 만덕도 드릴게요
-
얼리버드기상인가요? 너무 일찍 자서 해당 안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
그냥 가오 이빠이 넣은 지문이네 멋져보이는단어들로 도배해놓음
-
와 깜빡 속앗네
-
뭔가 의도상 답은 구할 수 있겠는데, 저 [p<q 인 어떤 두 실수 p, q]...
-
아이고...
-
아직은 탈모 안왔는데 100% 나중에 확정이라 나 우째냐
-
지침 2
ㅇㅈ
-
강민웅 기출커리가 2분할 되어있는 까닭도 있긴 하지만 역e보에서 그정도로 발목잡힐줄은 몰랐지..
-
알려주세용
-
국수탐1 등급합과 영어 등급이 같음 24수능, 3덮, 3모, 4덮이 그럼
-
나도 여자인데 남자라고 주작함ㅋㅋ
-
암산실패햇음 3
왜 선지에 없음 아오
-
아무런 맛도 없음ㄴ
-
지금 연휴였음? 0
소속이 없어서 연휴인지도 몰랐네...
-
저도 주작 하나 밝힘 10
사실 침대위에서 집가고싶다고 글싼적있음
-
?
우리민족은 뛰어났는데 무조건 일본이나 외세가 문제였다는 식의 인식이면 정신승리 말고는 남는게 없게 됨.
우리가 못나서 국권을 강탈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자조하고 조선왕조와 시스템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냉정하게 봐서 당시 우리 나라가 제국주의 열강 국가의 일원이 되었다면 모를까...슬프지만 불운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당시 전세계 국가들을 보세요...남의 것 탐하지 않고 조용히 살던 민족과 나라들은 전부 당했습니다...국제정세의 흐름을 읽는다? 말이 쉽습니다..읽으면 뭐합니까? 국가체제와 제도 바꾸는 것이 그리 쉽습니까? 지금도 보세요 제도 하나 바꾸려면 얼마나 많은 정쟁과 반론과 혼란을 겪어야 합니까? 더군다나 수십년 준비한 제국주의 국가들이 침략형 군대 준비해서 대포 싣고 오고 기관총 들고 와서 위협하는데요...동학군 몇만이 1개 중대의 일본군 자동화기에 처절하게 당했습니다..이것이 제국주의의 군사력이고 힘입니다...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그것은 애진작에 우리도 제국주의로 탈바꿈하거나, 아니면 1800년대 초부터 비스마르크 같은 독재자가 나와서 민생이야 어찌되던 총포 갖추고 군대기르는 부국강병 이루는 것이었는데..그것이야 말로 탁상공론입니다...현실적으로 가능했겠습니까? 재력은 어디서 나고...군사는 어떻게 기릅니까? 못나서 당한 것이 아니라 적의 의도를 알면서도 방법이 없어서 계속 당한 것입니다...개항무렵의 조선에 관한 역사서술이 너무도 자조적이고 폄훼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그냥 우리민족은 남의 나라 침략안하고 배고파도 남의 나라 탐 안내고 전쟁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었다...그래서 당했다..엄청 후회했지만 세계사적 흐름을 이겨내기에는 워낙에 속수무책이었다...이렇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