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배울때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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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1910
개항 이후의 역사.
개혁세력과 반개혁세력 청나라 일본 미국 러시아와의 외교전쟁
우리나라가 식민지로 전락하는 과정들이 진행되는걸 배우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전 더더욱 민족주의적 서술을 지양하는겁니다.
우리가 어떠한 실수를 했길래 식민지가 되었나. 이 과정만큼은
후대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해서라도 객관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자칫하면 일본에 대한 절대적인 증오로 변모해버리고
왜 우리가 약소국이 되어있었는지는 무관심하게되거든요
대표적으로 과도한 민족주의가 초래한 결과가 명성황후의 민족적 화신화죠. 물론 일본의 행위를 절대 옹호하려는게 아닙니다.
명성황후의 과오가 분명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런점은 우리의 관심사에서 벗어나게 되버렸죠.
결론적으론 그렇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의의는 전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도한 민족주의는 그걸 가로막을수있다는 것 뿐이에요. 탈민족주의가 답이될진 모르겠숩니다만 과도한 민족주의는 꼭 지양해야할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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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은 뛰어났는데 무조건 일본이나 외세가 문제였다는 식의 인식이면 정신승리 말고는 남는게 없게 됨.
우리가 못나서 국권을 강탈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자조하고 조선왕조와 시스템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냉정하게 봐서 당시 우리 나라가 제국주의 열강 국가의 일원이 되었다면 모를까...슬프지만 불운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당시 전세계 국가들을 보세요...남의 것 탐하지 않고 조용히 살던 민족과 나라들은 전부 당했습니다...국제정세의 흐름을 읽는다? 말이 쉽습니다..읽으면 뭐합니까? 국가체제와 제도 바꾸는 것이 그리 쉽습니까? 지금도 보세요 제도 하나 바꾸려면 얼마나 많은 정쟁과 반론과 혼란을 겪어야 합니까? 더군다나 수십년 준비한 제국주의 국가들이 침략형 군대 준비해서 대포 싣고 오고 기관총 들고 와서 위협하는데요...동학군 몇만이 1개 중대의 일본군 자동화기에 처절하게 당했습니다..이것이 제국주의의 군사력이고 힘입니다...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그것은 애진작에 우리도 제국주의로 탈바꿈하거나, 아니면 1800년대 초부터 비스마르크 같은 독재자가 나와서 민생이야 어찌되던 총포 갖추고 군대기르는 부국강병 이루는 것이었는데..그것이야 말로 탁상공론입니다...현실적으로 가능했겠습니까? 재력은 어디서 나고...군사는 어떻게 기릅니까? 못나서 당한 것이 아니라 적의 의도를 알면서도 방법이 없어서 계속 당한 것입니다...개항무렵의 조선에 관한 역사서술이 너무도 자조적이고 폄훼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그냥 우리민족은 남의 나라 침략안하고 배고파도 남의 나라 탐 안내고 전쟁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었다...그래서 당했다..엄청 후회했지만 세계사적 흐름을 이겨내기에는 워낙에 속수무책이었다...이렇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