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선배, 경험자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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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형누나들
일단 제 상황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수시에서 최저등급을 못 맞추고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수능 점수는 24341 언수외 백분위 합은 247 과탐 백분위는 각각 55 67 입니다.
하지만 1년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교 가고 싶습니다.
며칠 전에 제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3개월 바꾸기' 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집과 도서관을 오가며 독학을 하는 것이고, 4월부터 6월까지는 노량진에서 홀로
독학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6월 모평 결과가 나오는 것을 가지고 강남대성에 들어가서 7월부터 9월까지
부족한 부분을 전문 강사진과 메꾸고 싶었습니다.
6월까지 철저하게 제 실력을 길러 공부를 하고싶었습니다.
그러려면 수업보다는 제가 필요한 시간에 인강을 듣고 혼자만의 공부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노량진을 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큐3일 을 보면서.. 참 한번쯤은 저 치열한 경쟁속에서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상황상 3월 말에 이사를 하는 데 지금 평수보다 많이 좁은 곳으로 이사를 가 제 방이 없기 때문에
4월에는 어쨌거나 서울을 올라가야합니다.
그래서 이계획을 부모님과 상의 하자 아버지는 노량진에서의 시간을 좋게 평가 하십니다.
아버지도 그러한 경험이 있었고 정말 철저하게 고독했던 시간이 있었다며 그것을 한 번 느끼며
공부하는 것도 인생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셨고,
반면에 어머니는 왜 고생을 사서 하냐며 돈 걱정이라면 노량진 3개월이나 재종반 3개월이나 차이 난다해도 200만원 안이라며 그냥 재종반을 추천하십니다.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요..
어머니도 그런 기간이 있었기에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 말들을 듣고 보니 고민에 빠졌습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시작한지는 열흘이 조금 지났습니다만은 느끼는 것이 아주 많더라구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고민에 답을 스스로 찾고 있었습니다.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것은 뭔지로 답변을 찾고,친구들과 연락을 끊는 것이 사실 이리도 쉬웠구나..
그리고 예전과는 다른 진지함도 생겼구요, 무엇보다도 혜민스님이나 김난도교수의 책들을 보면
예전에는 느낄 수 없는 마음을 울리는 감동도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두고 봤을때는 재수라는 기간이 대학 뿐 아니라 참 얻을 게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어머니의 말씀도 일리가 있고 아버지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할까요?
하지만 어머니의 말씀에 더 끌리기도 합니다.어쨌든 재수는 성공해야하잖아요. 그러면 좀더 철저한
관리 아래 전문 강사 밑에서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거같기도 하고..ㅠ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희대 한의예과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생각해보니 제가 원하는 직업은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하며 마음까지도 치유할 수 있는 그러한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요양병원에도 무료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그런 한의사요ㅎ
추가적인 질문이지만 재수학원을 간다면 강남대성으로 가고싶은데 갈수 있을까요?ㅠ;;
재종반도 하나도 모르고 지방이라 상담을 간다면 하루를 잡아야합니다ㅠㅠ..
이런저런 정보도 감사히 받을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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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재수끗나고 깨달앗음 플랜비의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