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안면신경 마비 치료, 한의과 선호도 높아…의과보다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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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안면신경 마비 의료이용 분석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 67% 차지…여성 환자, 남성의 1.5배
해당 연구, 국제학술지 ‘BMC Health Services Research’ 게재
안면신경 마비로 한의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양방에서 치료받은 환자 수보다 3배 많은 것으로 확인돼, 한의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은 국내 안면신경 마비 환자의 특성과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C Health Services Research (IF=2.655)’ 10월호에 게재됐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에는 ‘안면신경 마비’가 발생할 위험성이 커진다. 일교차가 크면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얼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눈과 입 주변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이 마비돼 얼굴이 비뚤어지고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한의학에서는 ‘구안와사’라고 표현한다.
안면신경 마비는 크게 뇌졸중(중풍), 뇌종양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추성 안면신경 마비와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말초성 안면신경 마비로 나뉜다. 어느 쪽이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증상 악화는 물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발견 직후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 후 최소 3~4일 이내의 적절한 치료가 회복 기간과 후유증 등 예후를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안면신경 마비의 의료이용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이뤄진다면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체환자표본(HIRA-NPS) 자료를 활용해 2016년 한 해 동안 안면신경 마비 진단을 받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안면신경 마비(상병코드 G51.0)와 안면신경의 기타 장애(상병코드 G51.8), 상세불명의 안면신경장애(상병코드 G51.9)를 진단받은 4790명으로 확정했다.
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안면신경 마비 환자의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326명이었고 남성(1877명)보다 여성(2913명)에게서 약 1.5배 더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이 67%에 달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서는 안면신경 마비 환자가 선호하는 의료서비스도 알 수 있었다. 전체 환자 가운데 한의과 진료를 받은 환자는 54.4%, 의과 진료 환자의 경우 23.3%로 한의과 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한의과와 의과 모두 이용한 환자의 비율도 22.3%에 달했다. 한의과 진료를 받은 환자가 의과 진료만을 받은 환자보다 3배 이상 많은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한의 안면신경 마비 치료효과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들며 지속적인 치료와 개선효과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로 해석했다.
안면신경 마비 환자의 한의과 진료는 침 치료가 98.3%로 가장 많이 시행됐으며 최근에는 안면부 추나요법(SJS 무저항요법)을 통해 신경 및 근육을 재훈련시킴으로써 안면신경기능 개선을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 진료 환자들의 경우 표면 온열 요법과 전기 자극 치료 등 물리치료의 비중(44.4%)이 높았다. 가장 다빈도로 처방된 약은 염증을 줄이는 스테로이드 제제인 프레드니솔론으로 집계됐다.
논문의 제 1저자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국내 안면신경 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 규모의 1년간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실제 안면신경 마비 질환에 대한 인구학적 특성과 환자들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등을 살펴봄으로써 보건 정책 결정자와 임상 전문가들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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