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ndonedS [59684] · MS 2004 · 쪽지

2014-01-06 19:35:30
조회수 2,527

생활상담실의 친목질에 대한 소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80443

이 글이 생담실에 쓰여지는 자체가 웃긴 일이지만, 심플하게 오르비의 태그시스템이 만든 망조라는 이야기를 살포시 덧붙이며 시작합니다.


규정상, 생담실은 친목질을 불허합니다.

오르비에서 친목질을 금지하고 있는 태그는 공식적으로는 아마 '독학생' 태그와 '생활상담실' 태그 두 군데일 겁니다. 태그의 특징상, 친목질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오르비에서는, 독학생들의 친목태그로 '독동반상회'를, 생활상담실 유저들의 친목태그로 '생담반상회'를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현실은 폐허에 가깝죠. 왜냐하면, 오르비 관리자측에서 친목태그의 '말살'을 원하는 듯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속칭 독반과 생반은 2~3년 사이에 급격히 몰락했는데, 이는 태그시스템이 만든 '화'입니다. 게시판제도에서는 각 게시판의 이름이 사이트맵에 뜨기 때문에 이것이 무엇인가 궁금해 들어와보는 사람들이 존재하게 되지만, 태그 시스템에서는 개나소나 아무렇게나 만들면 태그이기 때문에 '독동반상회'니 '생담반상회'니 하는 생소한 태그를 굳이 손으로 쳐서 들어가보지 않게 되죠. 이는 자연스럽게 두 친목태그에 신규유저가 유입되기 힘든 환경으로 이어졌고, 친목태그의 멸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사실, 생반이 작년정도만 되었어도 '친목질은 생담반상회 태그에 와서 하세요'라고 여기서 자신있게 외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올해는 그런 말을 하기도 민망하네요. 사람 없는 태그 와서 친목질하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니까요. 생반 관리자 입장에서는 참 답답~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생활상담실 태그가 유저들의 친목게시판으로 변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생활상담실은 말 그대로 순수하게 '생활을 상담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 게 맞죠. 하지만, 그 책임을 유저들에게 물을 수는 없어요. 수능 치고, 수시논술같은거 다 보고, 원서까지 넣고 할일없는 수험생들은 당연히 온라인 친목질도 해보고싶어질 수 있거든요. 다만 가장 큰 차이는, 예전의 오르비는 '친목질'을 권장하는 사이트였던 반면 지금의 오르비는 친목질을 말살하려는 사이트라는 점이겠죠.

이쯤에서 소심하게 '여러분 친목질은 생담반상회에 와서 하세요'라는 말과 동시에, '친목질을 까려면 유저들이 아니라 관리자를 까세요'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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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 운영자님도 보실 거 같아서 한마디 덧붙입니다.
운영자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생담실에서의 친목은 금지하며 친목질은 생담반상회 태그에서 해주세요'라는 공지라도 해주시면 좋겠네요. 생반을 살리려는 몸부림으로 비하해도 좋습니다만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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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37

    커뮤니티에서의 친목질과 신규유저의 유입이라는 것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기에

    태그 문제로 '친목 게시판'이 망했다는 것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 AbandonedS · 59684 · 14/01/06 19:39 · MS 2004

    원래 친목게시판의 문은 좁고 험한 게 맞습니다.
    but, 아무리 좁고 험해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존재하죠.

    하지만 지금의 오르비는, 아예 문을 폐쇄해버리고 잘 보이지도 않은 곳에 구멍하나 뚫어놓은 격입니다.

    그리고 와글-프솔-친게-생반으로 이어지는 오르비 주류 친목게시판의 계보가 유지되어 온 것은, 이탈하는 유저 이상의 신규유저가 꾸준히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걸로만 7~8년 가까이요. 그런데, 그 곳이 고작 2~3년 사이에 완벽하게 멸망했죠.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45

    1. 친목질이라는 것이 커뮤니티, 특히 오르비 같은 수험생 커뮤니티의 특성상 지양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오르비에서 신규유입되는 유저의 목표는 '성공적인 수험생활과 입시'입니다. 그런데 친목행위는 그것과 정 반대되죠. 따라서 태그 시스템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타당할 것 같습니다. 신규유저들은 굳이 생담상담회 같은 게시판을 갈 유인이 없습니다.

  • AbandonedS · 59684 · 14/01/06 19:49 · MS 2004

    1. 미안하지만 오르비는 '수험생 커뮤니티'이자 동시에 '졸업생 커뮤니티'입니다.

    2. 오르비에서 신규유입되는 유저의 목표는 '성공적인 수험생활과 입시'라는 데는 동의하나, 그들도 결국은 수능을 치고, 대학생이 됩니다.

    =======================================

    제가 몇 번이나 반복한거 같은데, 오르비 친목게시판들은 넉넉잡아 10년동안 멀쩡하게 잘 살아있었다니까요? 님이 신규유저를 어떤 식으로 분석하건 말건 상관없이, 이미 역사가 증명하는데요?..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54

    친목게시판은 신규유저 유입과 관련없는 게시판이니 당연히 살아남지요. 친목질 자체가 몇몇 소수 유저그룹끼리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거니깐요. 그런데 그런 친목질이 소위 '생담상담회' 같은 게시판이 아닌, '생활상담실'같은 공적인 게시판에서 일어나게 되면 커뮤니티에 해가 될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멀쩡하게 잘 살아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본문의

    '독동반상회'니 '생담반상회'니 하는 생소한 태그를 굳이 손으로 쳐서 들어가보지 않게 되죠. 이는 자연스럽게 두 친목태그에 신규유저가 유입되기 힘든 환경으로 이어졌고, 친목태그의 멸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라는 내용은 왜 언급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 AbandonedS · 59684 · 14/01/06 19:56 · MS 2004

    말씀드렸잖아요. 아주 잘 살아있었는데, 태그 시스템이 나온 이후부터 몰락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멸망했다고. 그 가장 큰 이유가 '접근성의 역설'이라고요.

    그리고 저는, 생담실에서 친목질하라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제 글을 다시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7 04:36

    음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오독한 부분이 조금 있엇네요. 같은 의견인에 괜히 제가 좀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 아이센가드(신형섭) · 427512 · 14/01/06 19:40 · MS 2012

    꼭 친목질과 신규유저가 반비레한다는보장은 없어요.
    너무 단정을 지으시는듯..
    자동차 동호회도 친목질인데 왜살아남을까...요?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45

    그건 커뮤니티의 목적이 그거니까요

  • 아스널리즘 · 478666 · 14/01/06 19:41 · MS 2013

    친목 = 신규유입 저해
    이게 무슨 논리죠? ㅋㅋㅋ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45

    1) 저희끼리 반말하고 낄낄 노는 태도가 신입 회원의 적응을 저해

    친목질의 악영향 중에서도 가장 빨리 나타나는 문제점. 기존 회원들이 서로 그 모임에서만 통용되는 은어나 이야기 또는 사적인 대화를 하는 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입회원이 탈퇴하거나 유령회원이 되는 문제를 말한다. 일반적인 신입 회원들은 그 모임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작 기존회원들이 자기들 끼리 주제와는 관련도 없는 사적인 얘기만을 해 신입회원이 괴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가 끝없이 가속화할경우. 게시판이 사유화(私有化)할 가능성이 있다. 네임드들끼리만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다보니 신입회원들의 글은 자연히 없어지게되고. 가뭄에 콩나듯이 올라오는글들에는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않게된다. 이경우에는 카페 폐쇄로 직행한다.


    명심하자. 신입 회원들의 유입이 끊긴 커뮤니티는 죽은 커뮤니티다.
    또한 신입회원들의 활동이 죽은 커뮤니티는 죽은 커뮤니티다

  • 아스널리즘 · 478666 · 14/01/06 19:52 · MS 2013

    저조차도 아이민 보시면 아시겠지만 뉴비에요.
    신규 유저의 유입이 친목질에 휘둘릴 정도로 오르비가 친목이 심화되진 않았고, 즉 유입은 개인의 문제이고 결정이라고 생각하는데
    ㅊㅁㅈ ㄴㄷ 이라고 하시는건 당황스럽네요;
    반말하시는 유저분은 물론이고, 서로 끼리끼리 무리지어서 어떤 글에는 댓글 달고 안 다는 분도 못 봤구요.
    더구나 지금은 시즌오프 아닌가요? 너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네요.

  • 아스널리즘 · 478666 · 14/01/06 19:55 · MS 2013

    오히려 친목을 이렇게 진지잡수시고 극구반대하시면서 '노답'이라고 글마다 달고 계시는게 사이트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ㅋㅋ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55

    네. 친목질 방치하다 커뮤니티 개박살난 경우를 몇 번 본 저로서는 친목질은 용서가 안되네요.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55

    저는 작년 재작년 다 오르비 눈팅하던 잉여였는데, 올해처럼 '친목글에 리플이 백개가 넘고' '관리자 추천글로 가는' 현상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 아스널리즘 · 478666 · 14/01/06 19:57 · MS 2013

    관리자 추천은 추천수 5 이상 되면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구요.
    리플 100개 달리는 게 어떻게 '사이트 비활성화- 사이트 폐쇄 테크'라고 보시는거죠? ㅋㅋ 그 반대 아닌가요? ㅋㅋ

  • AbandonedS · 59684 · 14/01/06 19:57 · MS 2004

    작년 재작년만 눈팅하셔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20:00

    근데 그 리플 백개가 많은 유저들이 단게 아니라 일부 친목하는 사람 몇몇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니 문제죠

  • 王旺往汪枉 · 243365 · 14/01/07 00:42

    07 08 09년, 그 이후로도 독반이 흥했을 땐 그게 일반적이었어요. 이미 오르비 망했다는 소리가 나오다가 망하는 걸 본 사람도 다 떠나고 이제 예전을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망했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시점에 눈팅을 하셨으니 그렇게 느끼는 거죠.

  • 王旺往汪枉 · 243365 · 14/01/07 00:34

    글에 답이 있네요. 님 말씀대로 친목질의 악영향 때문에 따로 게시판을 만들어 지들끼리 놀라고 해놨었고, 다른 게시판에서의 친목질은 엄격하고 신속하게 처벌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태그 시스템으로 인해 '지들끼리' 노는 게시판이라기엔 너무 개방적인 곳이 되었고 타 게시판에서의 친목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게 되어 굳이 친목 게시판을 일부러 가서 친목질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죠. 그러니 친목 게시판은 망.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7 04:14

    오 공감합니다.

    무식한 제가 글을 잘못 받아드린듯 해요ㅠ

  • Ideaction · 452339 · 14/01/08 14:23 · MS 2013

    외우 역시 아이민값 하시는 듯!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50

    제가 즐겨찾던 한 사이트도(인원도 꽤 많고, 글리젠도 활발한 사이트입니다) 친목질로 인해 공중분해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다 본 저로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친목질은 저격 대상입니다

  • 아스널리즘 · 478666 · 14/01/06 19:55 · MS 2013

    하나의 사례로 일반화를 하시는군요ㅋㅋ 오르비는 이미 오랫동안 생존해왔는데 말이죠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56

    오랫동안 생존해 온건 사실이지만 지금이 쇠퇴기라는 것도 부정하실수 없으실텐데요 ㅎ

  • 아스널리즘 · 478666 · 14/01/06 20:00 · MS 2013

    뭘 보면 쇠퇴기라는걸 알 수 있는거죠? 저는 회원가입만 올해 했을 뿐 몇년 전부터 눈팅은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딱히 변한 건 못 느끼겠는데요.
    올해 수시 발표 일정 때 입시관련 글 글리젠이나 댓글 달리는 속도 못 보셨나요? 연대 빨리 나와라 이글만 몇개를 봤는데요 제가 ㅋㅋ 님이 걱정하실 거 아니에요

  • 王旺往汪枉 · 243365 · 14/01/07 00:35

    오르비가 쇠퇴했다는 건 100% 동의하는데 친목질 때문이 아니라 운영 때문이에요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7 03:28

    아니 입시철에는 다 그러죠 ㅋㅋ

    평소 활발해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까 쇠퇴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원서쓸때 오르비 왔으면 당연히 모르시겠지만

  • MOLESKINE · 256289 · 14/01/07 18:39 · MS 2008

    입시관련 글리젠 속도도 예전만 못합니다.

  • 로미오94 · 452095 · 14/01/06 19:38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오티때 정장 안 입고 가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기범 · 477141 · 14/01/06 19:40 · MS 2013

    ㅋㅋㅋ

  • AbandonedS · 59684 · 14/01/06 19:40 · MS 2004

    따뜻하게만 입고 가세요

  • 성시경. · 439622 · 14/01/06 19:38 · MS 2013

    소고가뭐지... 초등학교때 막대기로 두드리던건가...

  • AbandonedS · 59684 · 14/01/06 19:40 · MS 2004

    小考 입니다.

    좀 더 진중해지면 고찰이 되고, 조금 더 가벼워지면 단상이 됩니다.

  • 체르노빌 · 470060 · 14/01/06 19:41

    앜ㅋㅋㅋ 손잡이 안에 막대기 들어있고 ㅋㅋ 막대기 꺼내서 소고는 방패로 해서 유치하게 잘 놀았었는데

  • 수줍은 · 466359 · 14/01/06 20:32 · MS 2013

    그거 안가져가서 기합받았었는데..

  • Snu Roman. · 69422 · 14/01/06 19:41 · MS 2004

    이유는 다르지만 오르비 태그 시스템이 망조라는 의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싸이월드가 페북으로 바뀐 느낌. 예전엔 게시판마다 매력과 특색이 있엇고 그 안에서의 자율성과 게시판 특유의 독립성이 보장받았는데 유명무실한 태그 시스템 때문에 게시판 지정은 아무의미 없게 되었습니다.

    가령 저의 경우 '나의 일기장'을 자주 이용했는데 거기에 개인적인 일상 혹은 소회에 대한 글을 전혀 부담없이 쓰곤 했죠. 그런데 이게 태그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굳이 '나의일기장'에 들어오지 않아도 '생활'탭에서도 클릭할 수 있게 되다 보니까 더이상 일기만의 내밀함을 간직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얼마 전에 제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일기장에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누가 댓글로 "이런 얘기는 일기장에 쓰지"라고 했습니다. 지나친 상업화와 어설픈 포털화가 최근 몇년간 오르비의 게시물 및 활성정도가 눈에 띄게 줄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 AbandonedS · 59684 · 14/01/06 19:43 · MS 2004

    어떻게든 자기 글이 더 보이게 하려고 관련없는 태그들 무자비하게 줄줄이 달아 놓고.... 친목게시판에 놀자고 쓴 글이 오르비 메인에 노출되는 현실은 실제로 '심각한 상황'이죠.

    예전 생반에는 '니네 글 보기 싫다'라는 유저들의 항의도 꽤 있었습니다. 아놔. 우리도 보여주기 싫다고요. ㅋㅋ

  • Class · 474745 · 14/01/06 19:49

    친목은 생반에서만 가능한데
    단톡방 파고 그러는거 좀그렇더라구여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6 19:50

    단톡방은 괜찮죠. 자기들만의 '사적인' 장소를 만드는 거니깐요.
    그런데 그 행위가 공적 장소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일어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 행동을 judge · 441498 · 14/01/06 20:44

    ㅋㅋㅋ 자동차동호회는 흥하고 dcinside나 일베가 친목에 취약한 이유가 뭔지아세요? 자동차동호회는 자동차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안에 사람들이 모이고 dcinside같은곳은 그런 대의적 카테고리가 매우 추상적이거나 없기때문이죠 오르비도 입시와 대학이라는 구체적 카테고리안에서 움직이는곳입니다 님 말이 맞다면 수만휘는 이미 공중분해됬을겁니다 아는척 할거면 정확히 분석하셔서 올바른 주장이나 내놓지 어떤 인식매우안좋은 사이트에서나외치는 친목금지 표어를 비논리적으로들고나오는거 옳지못하네요^^

  • 행동을 judge · 441498 · 14/01/06 20:46

    오르비의 대표적인 옛 친목러들인 난만한이나 포카칩이 지금 오르비에 지대한 이익을 가져다주는걸 보면서 뭐 좀 느끼는거라도 없나요?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7 03:33

    1. 본인이 수만휘를 하는 게 아니라 잘 모르긴 하지만, 수만휘에서 특정 유저들이 게시판을 장악하다시피 하는 경우가 있나요?
    홈페이지의 카테고리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소위 '동아리'가 친목질로 붕괴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일텐데요. 정모 몇번 하다가 개박살난 사례 찾아보면많을텐데요.

    2. 난만한/포카칩 님이 공부 외에 글을 쓰는 횟수 정말 현저하게 낮습니다. 기껏해봐야 리플에 'ㅋㅋㅋㅋ' 이정도 쓰는 정도지요. 그리고 저 두분과 몇몇 분들에 의해 게시판 전체가 '사적인' 용도로 움직이는거 저는 본적이 없는데요? 저분들은 대신 스스로 까페를 만들고, 카톡방을 만들어서 사적 활동을 함으로서 오르비 게시판이 사적 용도화 되는걸 원천 차단했는데 무슨 소리세요. 오히려 말 안되는건 님인데

  • 행동을 judge · 441498 · 14/01/07 09:32

    1.모든 커뮤니티가 친목질로 망하는거 아닙니다 카테고리 문제가 아니라고했는데 카테고리문제는 꽤 중요합니다 부연설명할려다 말았는데 내가 입시랑 대학에 관심있다면 친목질하는 사람도 그러하기에 나에 대한 배타성이없죠 또한 관심앖는 사람이 오르비 올리도 없고요 수만휘도 네임드가 분명히 존재하고요 다만 그들도 대학이라는 카테고리안에서 모이기에 같은 주제를 가진사람에대해 배타성을 지니지않고요 오히려 그러한 친목성이 사이트를 비대해지게 만들었죠

    2.옛 오르비요 난만한이 한완수덕에 유명해진줄알죠? 옛날에 오르비에서 엄청유명한 유쾌한 어그로꾼이였습니다 거기서 친목질은 빈번하게 일어났었고요 그리고 지금은 그 친목경향이 포만한으로 옮겨진거고요 그래서 포만한이 배타성을 지니나요? 아니죠 대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배타성없이 녹아들수가 있는거죠

  • 후니 · 114036 · 14/01/06 20:00 · MS 2005

    친목은 그걸 나쁘게 할 경우가 문제지 일반적인 친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친목질로 남뒷담까고 무시하거나 그런건 못본거겉고 이 사이트의 특징상 매년 물갈이되죠.

  • 동사서독 · 383625 · 14/01/06 20:11 · MS 2011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요.

    음...

    근데 사실 생담이 이제 생담으로의 기능 자체를 잃어버린 지가 너무 오래돼놔서... ㅋ

    원래대로라면 생담은 말 그대로 '상담'만 하는 곳인데 개편 이후엔 그냥 자게화됐고,

    입시 상담도 금지인데 입시 얘기에 생담 태그 빈번하게 들어가 있는 등,


    태그제로 개편된 이후에 게시판 고유의 영역이 와르르 무너졌고 그 대표적인 곳이 생담인 지라...


    암튼 근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ㅎ

  • AbandonedS · 59684 · 14/01/06 20:13 · MS 2004

    '친목질 저격 댓글'이 있었어요 ㅋㅋ

  • 동사서독 · 383625 · 14/01/07 00:24 · MS 2011

    친목질이라... ㅎ

    그런 게 아직 오르비에 남아 있었군요. ㅋ

  • AbandonedS · 59684 · 14/01/07 00:28 · MS 2004

    요새 생담실이 좀 그래요 ㅋㅋㅋㅋ

  • 나는왕자다 · 432204 · 14/01/06 20:15 · MS 2012

    근거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할 수는 없지만 친목질 반대에는 찬성하네요. 일종의 네임드 개념이 자리잡는 데 일조할뿐더러 동시에 관심종자의 먹이가 생겨나는 근본 원인이지요

  • 오르비지박령 · 460352 · 14/01/06 20:23 · MS 2013

    생반 망한 이유:나같이 똥글 열씨미 싸는 사람이 생반에 없어서

  • Robert Putnam · 387031 · 14/01/06 21:49 · MS 2011

    작년에 왔던 각설이는 죽지도 않고 다시 왔긔...☆

  • Fait · 366553 · 14/01/06 23:45 · MS 2010

    pc 오르비 화면에서는 오른쪽 맨밑에 커뮤니티 채널이라는 게 있는데요, 여기를 친목게시판 리스트로 바꿔보면 좀 나으려나요? 모르비랑 앱르비 메인 최하단에도 링크 달고요. 지금 와서 옛날식 게시판 체제로 개편하는 건 기술적인 난이도가 너무높아서 중재안을 찾아봐야 할텐데요

    혹시 제가 이 글 밀려서 못볼까 걱정이 돼서.. 답장 쪽지로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bandonedS · 59684 · 14/01/06 23:57 · MS 2004

    친게 이후 친목게시판의 양대산맥이었던 생담반상회와 독동반상회의 경우 '생활상담실'과 '독학생' 태그의 친목행위를 옮기는 것이 목적이었던 곳이죠.

    태그시스템 덕분에 지금은 태그구분들이 이미 다 애매해져버린 터라... 뭔가 확실한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례로 독동은 학습 이야기만, 독반은 친목 이야기만 하는 것이 맞음에도 독동과 독반 태그가 같이 달리는 글이 비일비재하고, 생담실은 상담글만, 생반은 친목이야기를 하는 곳인데 두 가지 태그가 같이 걸리는 일도 많죠.

    태그들이 고유의 목적대로 기능하는 것이 가능한지조차도 의문이 좀 드는 지금입니다.ㅠ

    아무래도 친목행위 자체가 일반유저들의 반감을 살 만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대안이 분명 있기는 해야 할 텐데 뭔가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기는 힘드네요. Fait님이 말씀해주신 그러한 부분도 도움은 되겠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지는 의문이에요. 태그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각 태그의 공지들조차 제휴사홍보에 밀려 눈에 잘 띄지도 않게 되어버린 형편이기도 하구요..ㅠ

  • 샤대14학번 · 427648 · 14/01/06 23:58 · MS 2018

    그냥 다 잘 지내면 되는건데 뭘;;;

  • 바야흐로 · 374106 · 14/01/07 00:47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바야흐로 · 374106 · 14/01/07 00:50 · MS 2011

    그냥 친목 전용 게시판 따로 만들고 친목게시판에 쓰이는 글을 일반유저가 못 읽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친목게 글은 다른 태그를 못 달게 한다거나 추천글로 지정이 안 되게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 AbandonedS · 59684 · 14/01/07 00:52 · MS 2004

    이미 친목 전용 게시판들이 있고, 친목게시판 글은 추천글로 지정이 안 되게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친목게시판을 '친목' 용도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태그를 달지 않아요.

  • 바야흐로 · 374106 · 14/01/07 00:53 · MS 2011

    아 그랬군요 잘 몰랐습니다

  • AbandonedS · 59684 · 14/01/07 00:54 · MS 2004

    사실 햇수로 4년차에 에피까지 다신 분도 친목게시판의 '존재'조차 모를 정도라면 친목게시판 운영이 어떤 식으로 되고 있는 건지 알만 하죠...

  • 바야흐로 · 374106 · 14/01/07 00:58 · MS 2011

    님 말씀의 요점은 일반적인 태그에서 친목질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친목 전용 게시판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 AbandonedS · 59684 · 14/01/07 01:01 · MS 2004

    네 굳이 정리하자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생담실이 친목유저들의 놀이터가 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으니까요.

  • 王旺往汪枉 · 243365 · 14/01/07 01:01

    저한테 물어보신 건 아니지만; 단순히 일반 게시판에서의 친목을 포함한 게시판 오용을 신속하게 처벌하기만 해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다른 게시판과 함께 태그를 거는 것을 막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 마스터플랜 · 438838 · 14/01/07 01:19 · MS 2012

    친목질=사이트 망의 지름길인거 모르시는 분은 오르비만 하시는 분인가? 만남 사이트가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친목을 금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친목은 사이트 망의 지름길이다라는 건 이미 여러 카페와 갤로 증명된 바 있고 네임드란게 많은 사이트일수록 별로 좋지 않은 건 명백한 사실이구요ㅡ오르비는 네임드가 있어도 대체로 현실에서 어떤 분인지 알 수 있고 선동하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아니니 잘 운영되지만. 카톡하는 정도면 몰라도 얼굴 인증하라하고 그 사람이 쓰는 글이 뭐든간에 덧글로 사담 열고 그런게 어쨌든 오르비의 취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당.

  • 순대국먹고파 · 353329 · 14/01/07 03:35

    네임드 분들은 대체로 '홈페이지 성격에 충실했기에' 네임드가 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그분들이랑 지금 사태랑 비교하는건 당최 이해가 안됩니다.

    ps. 아 나의 P모 사이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해원(난만한) · 347173 · 14/01/07 09:20 · MS 2010

    생반 아직도 사람 있긴하나요 ㅋㅋㅋㅋ

  • AbandonedS · 59684 · 14/01/07 17:15 · MS 2004

    지금은 열명쯤 되네요 ㅎㅎ
    적어도 저랑 서독할아버지가 있는 한 절명하지는 않을 듯...

  • 우호우호호 · 480155 · 14/01/07 14:02 · MS 2019

    ㅋㅋㅋ친목질이고 뭐고 오르비는 비영리 수험생 이야기 공간이 아니라 상업싸이트에요 돈버는;;; 돈 안되는 친목질 하느라 게시판 트레픽 잡아먹고 새로 들어올 돈줄이 될 신입유저들한테 위화감 조성할게 뻔한데 왜 냅둡니까 ㅋㅋ

    돈 내고 서버관리하는 회사입장에서 생각도 좀 해주세요. 다들 아직 순수해서 보기는 좋습니다만.

  • AbandonedS · 59684 · 14/01/07 17:16 · MS 2004

    오르비에 들어오는 유인동기는 '입시정보' + '인생에 관한 조언'입니다.
    후자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대학생, 심지어 직장인들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이 여기에요. 그리고 이걸 위해서는 친목이 완전히 멸망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다들 순수한게 아니고, 우호우호호님께서 생각이 조금 짧으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