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수를 준비하는 예비 재수생을 위한 15가지 조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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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이 오르비 메인에 '공부방', '놀이방' 모두 최고인기글로 동시 등재되었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댓글을 통한 답변이 많아져서 페이지가 열리는 데 시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학습동에서도 이 게시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질문도 이곳을 이용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부디 이 글이 많은 예비 재수생 님을 비롯한 모든 수험생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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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웰입니다.
이제 어느덧 원서철도 다 끝나가고 재수와 진학이 결정되는 시점이네요.
재수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재수를 한 사람이고, 재수를 해서 성적을 만족할 만큼 올렸기에
(언수외 표준점수만 보여드리자면 389점에서 420점으로 올렸습니다.)
새로이 재수를 결심하는 분들께 몇가지 당부사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1년을 지내면서 정말이지 가슴 깊이 느낀 것들을 며칠 간 정리해서 올려드리는 것이니
유심히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린트 하셔서 꼼꼼하게 읽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1.
재수는 자신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자기가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되었다는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대부분 실제 시험에서는 자신이 가진 실력만큼 점수는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과목 별로 가장 잘 쳤던 모의고사 점수들을 평균내서
그게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는 착각은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학업운이라는 게 2년을 연속해서 오지는 않습니다. 명심하십시오.
2.
지방학생들은 자기 지방의 학원에 다니시지 굳이 서울로 올라가지 마십시오.
제 주위에 서울에 올라가서 잘 된 경우가 있으면 올라가봐도 좋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서울에 올라가서 잘 된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참고로 저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재수를 시작할 때 재수를 하는 친구들의 절반정도는 부산에 남았고
절반정도는 서울의 소위 '메이저급 학원'이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강대, 마강대, 남북종, 강메, 등등).
그런데 그곳에서 의미있는 점수 향상을 한 친구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산에서 그대로 공부를 한 친구들의 상당수가 의미있는 점수향상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의미있는 점수향상이라는 것은 '재수 잘 선택했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점수향상입니다.
3.
재수생활에서는 통학반 생활보다는 기숙반 생활이 더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집이 학원에서 20분 정도 내에 통학을 할 수 있으실 정도면 통학반에 가셔도 괜찮겠습니다만,
그게 아닌 경우에야 기숙반 생활이 훨씬 더 많은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숙반의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교실로 내려와서 공부합니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다시 기숙사로 올라가서 자면 되죠.
근데 통학반의 경우에는 학원에 등·하원하는 과정이나 수업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또 밤에 집에 가면 컴퓨터도 만지고, 조금 만지다보면 새벽이고, 그 다음 날 컨디션 깨지는 경우도 많죠.
일반적으로 기숙반 학생들이 하루에 두세시간 정도 통학반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합니다.
웬만하면 기숙반을 선택하십시오. 돈은 약간 비싸도 결과는 더 좋습니다.
4.
지금 선행반을 들으시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선행반은 듣지 않으시는게 오히려 더 좋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선행반을 하시면 나중에 9월~10월 쯤에 가시면 극심한 체력 고갈에 시달리십니다.
중간에 타성에도 많이 젖게 되구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했다는 착각에 빠지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수업도 재종반 선생님들 모두가 정규반이 되어야 제대로 된 진도를 시작하십니다.
굳이 선행반 들으실 필요 없어요.
그냥 지금 문과 학생들은 미적 강의를 미리 들어두는 정도로만 하시고,
계열 공통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탐구영역이 있다면 그것만 강의 들어두시는 정도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5.
모든 공부의 중심은 언, 수, 외 입니다.
간혹 언수외 과목에 비중을 주지 않고 탐구영역 과목에만 매진하는 우를 범하시는 경우를 봅니다
언, 수, 외를 잘 보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만
탐구영역은 잘 본다고 해서 그 자체로 더 좋은 대학을 보내주지는 않습니다.
작년에 저는 탐구영역만 잘 보았었는데 갈 대학이 없더군요.
근데 올해 저는 주요과목 잘하고 탐구영역은 완전히 망쳤습니다만 꽤 좋은 대학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재수기간에는 무조건 언, 수, 외 과목의 점수를 높인다는 생각으로 매진하십시오.
모든 공부량의 70~80%는 언, 수, 외 과목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6.
간혹 언, 수, 외 과목은 공부를 하더라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망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언어는 공부를 하더라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망언을 많이들 하십니다.
제 성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언어 : 작년수능 126(백분위94) → 6월 128(백분위97) → 9월 129(백분위98) → 대수능 136(백분위99)
- 수리 : 작년수능 130(백분위90) → 6월 147(백분위99) → 9월 142(백분위99) → 대수능 144(백분위99)
- 외국어 : 작년수능 133(백분위95) → 6월 134(백분위94) → 9월 134(백분위97) → 대수능 140(백분위100)
올바른 방법으로 많은 양의 공부를 하면 반드시 성적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오른다는 말은
공부를 하지 않은 자들의 비겁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공부하십시오, 성적은 오릅니다.
7.
간혹 언어영역을 공부하실 때 개념서에 치중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언어의 기술, 나쁜 언어, 지문답법 등 시중에 많은 종류의 언어 교재들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베스트 셀러에 이런 책들이 제법 상위권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게 이런 책을 보고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오르비에서 밖에 보지 못한거 같습니다.
언어영역은 행동영역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이론적인 것인 것이 평가의 대상이 아닙니다.
행동영역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만 향상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직접 문제를 푸십시오. 기출 문제들은 쌓여있습니다.
(이미 다 풀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홀로서기 등에 가보시면 안푸신 문제가 엄청 많으실 겁니다.)
많은 문제를 꼼꼼하게 풀다보면 언어영역 점수는 저절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이론 정리는 언어영역 강사들이 해야할 것이지 수험생이 할 일은 아닙니다.
8.
하지만 언어영역에서도 필수적으로 정리해 두셔야 할 개념들이 있습니다.
흔히 '문학개념어'라고 하는 것입니다(이성권 선생님께서 강의하시죠.)
이건 필수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으셔야 합니다.
문학개념어가 정리되어 있으시지 않으신 분들은 언어영역 점수에 끊임없는 변동이 있으실 겁니다.
문학개념어가 확실하게 정리되어 있으시면 분명히 대수능을 비롯하여
평가원 모의고사,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크게 점수의 변동이 없으실 겁니다.
(다만, 사설모의고사 점수에서는 아주 큰 변동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출제 원칙을 지키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문학개념어는 그 양이 너무 방대해서 파이널 기간 등에 하시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반드시 3~4월 중으로, 늦어도 5월까지는 정리를 마치십시오.
문학개념어의 정리는 반드시 여러분의 하반기 언어영역 공부에 크나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필수적인 것은 문학개념어의 정리 역시 개념위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문제위주로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유'의 개념을 알고 있다고 해서 '비유'가 선지로 나왔을 때 그것을 가려낼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9.
수리영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정리입니다.
근데 수리영역 역시 개념정리라고 하는 것이 '개념의 정의를 묻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서 그 문제의 알고리즘 하나하나씩을 체득시키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새롬교육에서 나오는 4점짜리 기출문제만 모아놓은 문제집을 여러번 풀었습니다.
한단원에 4점으로 나왔던 2005년 이후의 모든 기출 문제가 들어있었는데요.
이걸 모든 단원에서 두 번, 취약했던 단원에서는 세 번 풀었습니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시면 두 번째 푸실 때는 첫 번째 푸실 때와 다른 느낌이 드시고,
세 번째 푸실 때는 또다시 네 번째 푸실 때와 또다른 느낌이 드실 겁니다.
익숙한 내용이 낯선 내용으로 변할 때, 새로운 무언가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
외국어영역은 올해 좀 사기삘이 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중요한 건 역시나 기본 실력이죠 ㅋㅋ
구문 분석력이 가장 밑바탕에 깔려 있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월 정도까지는 이 구문을 술~술~ 읽어가시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장을 읽음에 막힘이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최원규 선생님의 스피드 직독직해를 이 때 수강했었는데
긴 문장을 그냥 왔다갔다 하지 않고 쭉 읽어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꼭 이 강좌가 아니더라도 천일문 등의 교재나 그냥 독해교재라도 막힘없이 읽어가는 훈련을 하시면
하반기 외국어영역 공부에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11.
올해 외국어영역에서 가장 큰 변수는 'EBS'였습니다.
저 역시도 11월이 되자 학원을 끊고 나와서 외국어영역 EBS 지문을 외우는 데 주력했습니다.
물론 9월 정도부터 EBS 지문을 봐 왔기에 한번씩은 다 읽어보았던 상태였습니다.
EBS는 이미 6, 9월 평가원에서 엄청나게 반영이 많이 될 것이란 걸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만,
실제 수능에서는 EBS의 지문을 외운 것이 엄청난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선 듣기 시작하기 전 표지 넘기는 시간 동안 Apelles 나오는 지문부터 총 4문항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제 한 번 다 풀고 나니 1시 55분, 즉 2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 외국어영역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이렇게 해야 성적이 나오는데.... 어쩌겠습니까.
EBS 지문 두세번 눈에 익혀둬서 한 문장 읽으면 주제가 대충 잡히는 수준으로 봐 두세요.
째째하게 문법 변형까지 예상해보고 하시면 모든 지문을 다 보실 시간은 나오지 않으실 겁니다.
12.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지 마세요.
명강사의 명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닙니다.
간혹 학생들 중에는 모든 공부량의 대부분을 인터넷 강의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일 바보같은 행위가 탐구영역의 전커리를 다 따라가는 행위와 파이널 강의 과목별로 다 결제하는 행위입니다.
이 두 가지 행위는 절대 금하셔야 합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의 인강은 기본 개념에 관한 강의만 수강하시고
파이널 강의의 경우에는 언어, 수리, 외국어 중 가장 취약한 하나정도만 수강하세요.
탐구영역의 인강은 개념편만 수강하시던가,
혹은 어느정도 개념이 정리되었다면 문제풀이 강좌를 수강하세요.
탐구영역의 파이널 강의는 자료분석 강좌 외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꼭 필요한 강좌인지 장바구니에 담아두시고 1주일 정도 생각해보신 후에 결제하세요.
또한, 한번에 두 강좌 넘게 동시수강하시지 마세요. 복습이 충실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13.
분명히 올해 입시를 망치신 이유가 있으셨을 겁니다.
지금 그 이유를 반드시 정리해 두시고 그런 짓을 내년에는 다시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똑바로 하십시오.
제가 현역 때(2010 입시)에는 슈퍼스타K와 아이리스가 큰 변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경우에는 슈퍼스타K2와 월드컵이 큰 변수 중 하나였습니다.
이 외에 네이트온, 싸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하여
각종 예능프로그램, 남학생의 경우에는 게임, 프리미어리그 등도 개인에게는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 이유를 반복하시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하세요.
전 올해 슈퍼스타K2를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9월 이후에는 MP3도 듣지 않았구요.
자습시간에 주위에서 슈퍼스타K2를 보는 건 정말 엄청난 유혹일 겁니다만, 이겨내십시오.
슈퍼스타K는 한번 보고 나시면 계속 노래가 귀에 맴돌 뿐 더러
그 다음주에는 누가 떨어질지를 혼자서 계속 생각해보기도 하고,
자기가 슈퍼스타K가 될 수 있다는 몽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14.
정말 열심히 공부하세요. 다음은 오르비 운영자님의 책인 '서울대 의대 3인 합격 수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한번은 3일을 밤새며 공부를 했다. 3일 동안 한숨도 자지 않았다. 그때 처음으로 공부때문에 코피를 흘렸다.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기뻤다. 코에서 자랑스러운 내 피가 흐르고 있었다. 열심히 해야만 했다."
- 서울대 의예과, 이호진
지난 1년 간 제 책상 앞에 붙어져 있던 글입니다. 성적은 진짜 열심히 해야 오릅니다.
But, 이 글만 보시고 밤샘 하시진 마세요.
저도 코피 한 번 나볼꺼라고 밤 한시에 교실 문 닫을 때,
몰래 기숙사에 손전등 켜놓고 새벽 네시까지 공부하고, 다시 아침에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공부했습니다.
딱 이생활 한지 며칠 만에 몸살나서 이틀 정도는 아예 공부를 하지 못하고
생활 패턴 역시 완전히 깨졌었습니다.
많은 공부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15.
재수생활에서 슬럼프기는 반드시 옵니다.
돌이켜보면 8개월은 참 짧은 시간인데도, 하루하루를 늘 똑같이 생활할 수 있다면 그게 사람이겠습니까.
제가 겪어본 바로는 4~5월 쯤에 한번의 슬럼프가, 7월 쯤에 또다시 슬럼프가 오더군요.
공부가 안될 때는 그냥 푹 쉬기라도 하세요.
전 슬럼프가 온다 싶으면 그날은 그냥 엠피끼고 학원 창문 밖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슬럼프가 올 때 더 많은 공부로써 극복하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뭐... 개인차겠죠.
전 그냥 하루정도 쉬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빠르게 슬럼프를 회복할 수 있는 현명한 수험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내년에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년의 결과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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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녔던 학원에는 안에 헬스장이 있었는데요.
초반에는 많이들 다녔는데 4월 쯤 넘어가니까 이용하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재수하는 거 진짜 체력 고갈 많이 되요.
오히려 운동하시면 더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요.
그냥 아주 가끔 토일요일에 친구들이랑 농구나 축구 한시간 정도씩 정도면 좋을 것 같네요.
기숙학원다니셨나요? 어디로 다니셨고 강사진은 나쁘지않은가요?
제가 부산에 살고 있어서요.
부산학원이라고 하는 기숙/통학 모두 다 있는 학원에 있었습니다.
부산학원의 경우에는 아침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만 거의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스템이 워낙 좋아서 대부분 성적이 많이 올라요.
학원을 고르실 때는 강사진 보다 시스템을 중요시 여기시는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강사진도 사실 출중했음 ㅋㅋ)
제 친구들을 보면 경기도에 대성 기숙 다닌애들이 성적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한 애는 서성한 중위과 갈 애가 올해 연세대 치대 쓴다고 하네요.
문학 개념어 정리를 하라고 하셨는데
강의나 책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문학 개념어 정리는 자기가 기출문제 보면서 직접 정리해도 얼마 안걸려요.
강의가 있다면 이성권의 문학개념어라고 있는데
저 샀다가 공부안해가지고 낭패;
문학개념어는 이성권 선생님의 경우에 올해 서점을 통해 시중 출판이 되었습니다만,
오히려 이건 마이너스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암기한다고 해서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전 이성권 선생님의 작년 강의를 신청해서 들었었는데(지금은 폐강)
문제 위주로 개념을 설명해주셔서
여러 문제를 풂으로써 '숙달'의 과정을 거친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개념어를 학습하세요.
아마 강의를 병행하시는 것이 더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성권 선생님의 강의를 듣더라도 18000원 짜리 그 개념서는
강의 들으실 때 한번 읽어두는 정도로 하시고,
숙달의 과정은 문제편 교재로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필기 역시 문제편 교재에 해두시고 틀린 문제를 여러번 푸시면서 개념을 복습하시는게
결과가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
강남대성 최진헌선생님★
저는 서울로 유학 재수 가는 지방생인데, 저는 이미 결정되어있어서 서울에 가야하는데,
서울에서 공부한 리웰님 친구들의 실패 요인이 뭘까요?
또 저에게 해주실 조언 있으면 해주세요~
내용이 약간 써놓고 보니 부끄러우니까 비밀글로 할게요^^ 쪽지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 그게 이상해요 ㅋㅋ 저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긴 한데,
서울로 간 애들이, 통학반으로 간 애들은 진짜 한명도 안빠지고 다 망쳤구요.
(작년보다 더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
기숙반으로 간 애들은 그나마 두세명 의미있는 점수향상을 이룬 경우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휴식'의 문제인거 같아요. 잘 쉬는 것도 참 중요하거든요.
저 역시도 기숙반에 있었고, 원래 2주에 한번 집에 오는게 원칙이었지만
사실상 1주에 한번씩은 꼭 집에 왔었어요.
물론 집에 오더라도 토요일 밤에 와서 일요일 아침에 가는.. 사실상 잠만 자고 가는 거였지만,
그렇게 마음편히 쉬는 것도 참 중요한 거 같아요.
가족들을 계속 보니까 마음이 흐뜨러지지도 않는 것 같구요.
지방에 광역시 급에 살고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지방에 있는 학원 다니시길 권하고 싶어요.
강대다닌 친구가 있는데요.
작년에 211인가 111인가 그랬는데, 올해 223인가 213인가 받았어요.
오르비에 올라오는 성공했다는 이야기, 그게 모두가 아니에요.
그 이야기 밑에는 수없이 많은 실패사례가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고마워요.
내년에는 꼭 원하시는 대학 가시길 기원할게요!^^
글 잘읽고 질문이 있어서 댓글올립니다..
언어 문학개념어 같은것만 따로 모아둔 책을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수리 개념을 잡고 기출문제만 풀려고 합니다. 그런데 쎈 같은 문제집은 푸는것이 좋은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먼저 언어부터 말씀드리자면 언어는 문학개념어 보고 나서는
홀로서기에서 B4 사이즈로 문제지 그대로 출력해서 그걸 계속 풀었어요.
5월 부터는 거의 그거랑 EBS만 봤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문학개념어만 모아놓은 책이,
상상사전이랑 EBS 어휘사전 같은게 있는데 저도 가지고는 있지만 큰 도움은 안된 것 같네요.
실제 문제에 적용이 안되는게 가장 큰 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제가 과외하려고 교재만드는 중인데,
진짜 이런 용도 외에 실전적으로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듯 합니다.
수리영역의 경우에는 기출문제 반복하시는 게 최고죠.
쎈은 너무 구식유형이 많구요, 문제 수도 너무 방대해서 지치기 쉬우실 겁니다.
쎈은 개념이 정리가 아직 덜 된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학이 2등급 이상의 성적을 올해 받으셨다면 바로 기출문제로 들어가세요.
기출문제가 충분히 되신 상태에서 EBS 문제집 까지 푸시면,
기본적인 실력이 갖춰진 상태에서 신유형을 접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겁니다.
다만 개념정리가 아직 불충분하시다면 정석 문제집의 기본유형(연습문제 말고)을 두 번 정도 푸세요.
3등급정도까지의 학생들은 일단 수학의 기본 알고리즘을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그 다음에 그 단원에 해당하는 기출문제집을 풀도록 하구요.
그래서 6월 평가원 쯤에 1등급에 안착하시면 그때부터 EBS를 푸시면 될 겁니다.
사실 수리영역은 EBS를 안보시고 기출문제집만 푸셔도 되시긴 합니다만,
기출문제집만 계속 풀면 지겹거든요 ㅋㅋ
이번 수능이 특별히 망친 것이 아니라면 재수하면 안되는 건가요..?
언수외사탐 순으로 31111 입니다...
수학이랑 외국어,탐구는 제가 지금까지 받았던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언어가 생전 처음 받아보는 점수라서, 언어 한과목으로 인생 전체 레벨이 바뀐다는 것이 너무 분해서 재수 하기로 했는데요...
이상하게도.. 수능 전교등수는 평소 모의고사대로 나왔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재수를 하는것은,,, 성적 오를 가능성이 전무한가요?
약간 제가 안좋은 이야기를 할텐데, 이해해주세요.
우리반에 한 형님께서 현역때 3111을 받으셨어요.
수리영역은 항상 100점이었구요.(09년도 수능 수리 진짜 어려웠습니다)
외국어도 어느정도 하셨거든요.
그리고 부산대성학원에서 재수를 하셨는데 또다시 3111을 받으셨어요.
이번엔 언어를 제외하고는 거의다 100점을 받으셨었는데,
뭐 결국 삼수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올해 제가 다녔던 학원에서는 언어에 주력하셨습니다.
2년을 하더라도 점수가 안올르셨으니까 당연히 언어에 주력하실 수밖에요.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하신 결과,
학원에서 6, 9 평가원, 그리고 대부분의 사설 모의고사에서 언어 100점을 받으셨습니다.
11월 비상에듀 모의고사에서는 전국 5등도 하셨구요.
근데 실제 수능을 치고난 지금, 서성한 바라보고 계세요.
수능시험장에서는 반드시 자기가 하지 않았던 행동 한두개씩은 합니다.
그걸... 참 막기가 힘들어요.
저 역시도 작년 언어 듣기 5번이 안들렸었는데,
올해는 그거 막을려고 언어 듣기 20회분 정도 막판에 풀고 들어갔는데,
또다시 5번 안들리더군요. 결국 찍어서 맞추긴 했지만 이런 일은 또 생깁니다.
올해 하신 실수 내년에 보완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웬만하면 올해 가세요. 성적 올리는 게 진짜 쉽지 않습니다.
재수한입장에서 아주좋은글이라고 생각함
2222거의다 공감함...
감사합니다!^^ ㅋㅋ
8번 문학 개념어 정리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문학개념어의 정의도 잘;;;)
간략하게나마 설명좀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문학 개념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해서 언어영역의 선지에 대한 이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선지가 무슨 뜻인지는 읽어보면 다 알죠, 무슨 의미인지는.
근데도 정답을 찍어내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문학개념어를 알고 있다는 것은
제시문의 내용이 이 선택지와 부합한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학개념어에 대해서 확실하게 숙지를 하고 있으시면 문학을 보시는 틀이 갖춰지실 겁니다.
(1) 극복의지가 드러난 시인지, 순응의 시인지, 절망의 시인지.
(2) 화자가 주인공인 소설인지, 특정 인물 중심의 소설인지.
(3) 추상인지 구체인지. 물질인지 관념인지. 긍정인지 부정인지. 1차적인지 2차적인지.
상반기에 해두시면 하반기 언어영역 학습에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하반기에 하시면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리.. 하반기에는 또 하반기에 해야할 일들이 있거든요.
오.. 빠르고 정확한 답변 감사합니다.
뭘요 ^^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ㅋㅋ
지금 저야 시간 많아서 ㅋㅋ
저는 수능이 30일채 안남아서
언어개념어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권규호 선생님 무료특강을 통해 ;;)
그땐 이미 개념을 체득하고 훈련하기엔 너무 늦은시기였구요..
이 글과 댓글을 보신 모든분은 언어 개념어를 반드시 정리해주세요
저도 재수시작과함께 해야할 넘버1이 개념어 정리랍니다.
저도 시간이 없어서 그냥 해설강의로만 문학개념어 정리했었는데.. 막상 시험장에선 ㅋ (문학을 제일 못봤네요)
개인적으로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고요
좋은글감사합니다.
정말 정성이 담겨있네요
감사합니다!^^
1번에 재수는 자신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제 성적은 이번에 언수외 등급이 3 1 3 입니다.
언외 3등급모두 2점차로 3등급이고요
가군 부경대 경영 나군 부산대 농경제를 담임쌤때문에 억지로 넣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수 준비를 하고있고, 또 1월부터 공부할예정입니다.
저는 목표가 부경대,부산대가 아니라 더 높은 상위권 대학이기때문에 재수를 합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학교를 다니며 불만이었습니다..
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제발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 .. 라고요
저희학교는 수능이 임박해서까지 저녁 7시부터 자습이었습니다.
수업을 저녁 6시까지 했기때문이죠,
저는 3년을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다! 라는 변명을 하고싶어요
기출문제 분석/풀이 개념 복습 등등 공부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저녁 7시부터 자습을 하니 (그 사이에 또 시끄럽죠) 하루 실질적 공부시간은 5시간 채 안됬습니다..
저는 선천적 언어1등급이 아니라서 언/수/외/탐을 매일 해줘야했는데
5시간으론 제게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죠..
이런 저는 재수를해도 될까요?
너무 재수를 하고 싶은 이상한(?)놈입니다만, 이번 수능이 기대보다 안나왔지
실수등으로 실력보다 안나온건 아닌것 같애요
물론 고2 사설모의고사때 올1등급을 받은적이 있지만, 그건 제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3모의고사 평균 표점 520)
부산분이신 것 같네요!ㅋㅋ 전 대연고등학교 졸업했는데,
혹시 후배시면은 말씀하세요. 전화번호 알려드릴게요 ㅋㅋ
대연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여섯시까지 수업하고 7시부터 자습하는데
밤에 1시까지 남아서 한다고 하더라도 다섯시간? 공부하면 많이 하는거죠.
수업시간에 자습하는 것도 사실 효율이 많이 떨어졌구요.
제가 학교 간부여서 단체로 학생회에서 샘들한테 항의해서 결국
막판에는 보충수업 1시간 단축에 성공했습니다만, 그게 그리 큰 도움은 된 거 같진 않네요.
재수를 하시면 시간은 정말 많으실 거에요.
저의 경우에는 학원에 다녔더라도 수업거의 다 뺐었어요.
전 부산학원 다녔는데요. 일주일에 원래 언수외 27시간인데 6시간만 들었습니다.
나머지 다 자습실 가서 자습하구요 ㅋㅋ
공부량이야 재학생들이 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정말 후회 없으실 만큼 하실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결과입니다.
올해 우리반에 부산대 경영을 붙은 상태에서 재수를 한 친구가 있는데,
정말 반에서 제일 열심히 했거든요. 하루에 5시간 딱 자구요.
친구들하고 잡담도 안하고 하루종일 공부했는데,
흠... 올해 군대가게 생겼어요.
너무 못쳐가지고... 부산대도 못갈 성적이 나왔거든요.
이외에도 부산대 갈 성적이었는데 재수한 애들이 보통은 한양대, 중앙대는 가덥니다마는,
사실 제 친구들 보면 그냥 부산대를 목표로 하고 사실 성적이 그만큼 나오지 않는 친구들은
그냥 부산대 상위과나 건동홍 정도 갈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참고 되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판단은 본인께서 해주셔야 하겠네요! ^^
아! 제 친구가 대연고등학교고
저는 장안제일고등학교 출신이랍니다..
중학교는 용문중학교 ..ㅎ
중학교 커트라인으로 선발하는 학교인데요(저는 5%정도로 겨우 합격)
지금 생각해보면 내신도 피범벅되고 수능도 망치고.. 정말 잘못왔어요..
올해 공부량만큼은 후회없이 하겠습니다..
어짜피 집에서도 3수는 반대구요..
절대 제가 3수 미련이 남지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슬럼프오거나 힘들때 쪽지드려도 되죠^^? ㅎㅎ
근데 아까 글 중에 독학재수한다는 말씀을 봤는데 그러지 마세요.
독학재수하면 5~6월 되면 분명히 흔들리실 거에요.
제 주위에도 독학재수 한 애 두명있었는데,
둘 다 그렇게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지 못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부산학원 기숙반 다녔는데 사실상 수업 거의 안듣고 자습만 했어요.
자기관리 해주는 독서실이라 생각하시고 학원가세요.
공부량으로 보든 자기 관리로 보든 독학하시는 것보다 훨씬 나을거에요. ^^
ㅠㅠ
재수조건이 독학이라서..
그대신에 월~토요일 컴금지에다가
아버지께서 눈에 불을켜시고 감시한다시네요 .. ㅠㅠ
독재하면 아무래도 흐트러질텐데...
조금 흐트러진다 싶으시면 바로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학원 다니도록 하세요.
그리고 독학재수의 기본은 기상시간 준수입니다.
진짜 중요해요.
일어나시는 시간, 그리고 독서실 가시는 시간, 정확하게 지키세요.
이것만 잘해주셔도 독학재수 성공은 가능하실 겁니다 ^^
기숙학원다니셨나요? 어디로 다니셨고 강사진은 나쁘지않은가요?
제가 부산에 살고 있어서요.
부산학원이라고 하는 기숙/통학 모두 다 있는 학원에 있었습니다.
부산학원의 경우에는 아침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만 거의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스템이 워낙 좋아서 대부분 성적이 많이 올라요.
학원을 고르실 때는 강사진 보다 시스템을 중요시 여기시는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강사진도 사실 만족합니다, 부산에서 거의 몇타하는 선생님들이시라)
제 친구들을 보면 경기도에 대성 기숙 다닌애들이 성적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한 애는 서성한 중위과 갈 애가 올해 연세대 치대 쓴다고 하네요.
남양주 대성말인가요?
맞는거 같아요 ㅋㅋ
네 감사ㅋ
거기 선행등록해놨는데 열심히 해야겠네요
저도 치대가 꿈인지라ㅠㅠ
헉 선행 진짜 듣지 마세요...
위에 적어놨지만, 막판에 체력 엄청 떨어집니다.
환불받고 집에서 푹 쉬세요, 지금은 쉬시는게 상책.
안녕하세요
경남에 살고있고 서울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부산에서 고시원+재종반이나 기숙학원 다니려고 하는데요...
혹시 추천하시는 곳이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전 부산학원 다녔어요.
언수외 선생님 세명씩 일주일에 세시간 총 27시간 수업이었는데
7~8월부터는 그냥 수업 일주일에 6시간만 듣고 모두 자습으로 돌렸습니다.
기숙반이 통학반에 비해서 공부량이 월등합니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11시 20분까지 공부만 하니까요.
저는 조금 더 무리해서 보통 5시 50분 기상, 1시 취침을 생활화 했습니다.
근데 이런 생활 하시는게 쉽진 않을거에요. 체력이 잘 안따라주거든요.
저도 막판에는 그냥 진짜 죽기살기로 한 거 같네요.
나중에 부산에 있는 학원들 쫙 정리해서 글하나 올려드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때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가장 본인에게 맞겠다 싶은 학원을 선택하세요.
아마 부산학원 오시면 제가 나중에 샘들한테 인사하러갈 때 교실에 들를 수도 있겠네요 ^^
그럼 리웰님은 부산학원 기숙학원 다니신건가요??
기숙학원 시간표를 보니까 8교시가 4:40에 끝나고 보충및특강이 6:40에 끝나고 저녁먹고 나면 7:30부터 자습이 시작이네요.
자습시간이 너무 적은거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부산학원 기숙학원 반을 어떻게 나누나요??
감사합니다.
부산학원 사탐수업이 다 자율이라서 안들어가도 돼요.
수업 안들어가는 학생들이 대부분. 저 역시도 사탐 수업 안들어갔어요.
그리고 6~7월부터는 자기가 안맞는 수업은 샘한테 말씀드리고 이동자습증 받을 수 있습니다.
언수외가 선생님 세 분씩 일주일에 총 27시간 수업이었는데,
전 거의 다 빠지고 일주일에 6시간 수업 들었습니다. 하루에 한두시간 꼴이죠.
그 외에 모두 자습했습니다. 사실상 독학재수라고 해도 무리가 없죠.
제가 장학혜택 받고 기숙반 80만원 내고 다녔는데,
80만원 짜리 자기관리 완벽하게 해주는 독서실. 충분히 80만원 이상의 가치있습니다.
(학원보고 독서실이라고 하니까 ㅋㅋㅋ 어감이 이상하긴 하네요.)
반은 나눌 때 성적보고 나눕니다만, 부산의 학원들의 현실이기도 한데,
전체적으로 학생들 실력이 서울만 못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웬만한 성적이시면 높은 반 다 올라오실 겁니다.
혹시나 학원에서 뭐 성적이 안되느니 그딴 소리하시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담임샘 말씀드려서 제일 높은 반 꽃아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
와우 ㅎㄷㄷㄷ;;
혹시 부산학원 기숙가게 되면 연락드려도 될까요?
제가 평가원,수능만 다 조져서 특히 내세울게 없네요...
사설에서는 서울대 빵빵 터지는데...
6월 1/3/1 9월 3/2/2 수능 3/4/2 이고 내신은 학교 2등이고 지균점수로 따지면 77.55 인데요
이정도로 인정받고 최고반 들어갈 수있으려나요 ㅡ,ㅡ 참고로 이과입니다.
+ 이 점수로 들어갈때 장학금 받는건 무리겠죠? 그래서 들어간 뒤에 장학금 받을 수있는걸 노리려고하는데요...
입학후 장학금에는 어떤게 있나요? 저도 기숙학원은 무리해서 가는거라..
3/4/2면 장학금 받는건 무리세요.
그리고 들어오고 난 뒤에 받는 장학금은 한달에 10만원이 최대입니다.
모의고사 치는 성적으로 장학금 줍니다.
수능을 너무 버리셨네요.. -_-;; 진짜 재수하셔야겠습니다.
학원에서 그냥 1반에 넣어줄 것 같진 않은데,
나중에 2월달에 등록하실 때 말씀하세요.
담임샘 통해서 1반 들어가실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어디기숙학원다니셨는지 아 그리고 문학개념어정리 인강들으신건가요??
어떻게 정리하는건지좀 알려주세요~
기숙학원다닐때힘든점은없는지 주의사항이런거 조언좀부탁드려요
전 지방생(부산)이라 ㅋㅋ 부산지역이시면 다시 댓글 남겨주세요. 상세하게 말씀드릴게요.
문학개념어는 사실 혼자 정리하기가 벅차요.
정확하게 시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그러니까 단순한 정의암기에 치중하지 않으려면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숙학원은 정말 힘드실거에요.
기숙학원을 선택하신다면 정말이지 1년동안 모든 것을 다 바치실 수 있을겁니다.
단점은 진짜 많이 지친다는거죠. 막판에는 거의 초인적인 힘으로 공부하실 겁니다.
그래서인지 삼수하시는 분들 중에 기숙반 2년 버티시는 분은 거의 없어요.
음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느 학원을 가시더라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건의하세요.
학원은 학교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돈벌이 하는 집단이라 고객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부산에 대성학원이 생기면서 부산학원의 좋은 선생님을 많이 뺏아갔다고 들었는데요.
입결도 부산대성이 높아지고 부산학원이 낮아지고...
이 말이 신빙성 있는말인지 궁금합니다...
나중에 부산에 있는 학원들 총정리 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부산대성도 제가 잠깐 선행반때 다닌 적이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제가 부산대성으로 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했죠.. -_-;;)
저는 학원을 선택할 때 참 중요한 것이 인풋대비 아웃풋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학원이 처음에 시작할 때는 부산대성하고 쨉도 안됬어요.
부산대성 1등이 제 친구입니다. 권용우라고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입니다.
얘는 원래 제 모교인 대연고등학교(일반계중 전국 순위권인 학교입니다) 1등이거든요.
이런 애가 서울대 가는 건 당연한거에요.
그걸 입시결과라고 내 거는 건 쪽팔리는 일이죠.
부산대성 결과의 대부분은 이런 식입니다.
원래 해운대고 나오고 국제고 나오고 부산외고 나오고...
근데 부산학원에는 좀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친구들이 많이와요.
사교육이라곤 받아본 적이 없는 친구들도 많구요.
입시 결과로만 본다면 부산대성이 월등할 것입니다만,
점수 향상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자료가 없으니 공개가 안되겠네요.
근데 직접 다녀본 사람의 경험으로는 부산학원이 더 나을 겁니다.
그리고 좋은 선생님 많이 뺏아갔다는 건 사실 제가 작년에 올렸었던 글인데요.
제가 올해 막상 가보니까 그게 아니더군요.
부산에 원래 90년도 단과시절 1타하던 선생님이 모두 부산학원에 계셨고
인문, 자연 1반 수업을 모두 담당하셨었습니다.
근데 내년 상황은 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학원 선생님 일부와 학원 운영진 간에 큰 마찰이 있었고,
그 결과 소위 탑 강사들의 일부가 이동했습니다.
외국어영역의 투탑이었던 선생님 중 한명인 송재훈 선생님이 부산대성으로,
언어영역에서 인기있었던 선생님 중 한명인 한재명 선생님이 부산대성으로,
수리영역에서 인기있었던 정인식, 민상윤 선생님이 부산 종로로 가셨습니다.
부산학원에서는 사실 강사진을 기대하고 가긴 어려울 것 같네요.
부산학원에 내년에도 남아있을 탑 강사로는,
언어영역 강원용 선생님
- 부산전체에서 언어영역 1타인 수어재 학원의 원장선생님
- 90년도 단과 데뷔 2개월 만에 전타임 마감.
- 제가 생각하기에도 모든 인강 통틀어서 제일 잘가르치구요.
수리영역 박근철 선생님
- 서울대 졸업하시고 석사 따신 후에 대학에서 강사생활
- 미국에 유학가셔서 다시 그곳에서 박사학위 따시고 다시 미국대학 강사생활
- 한국 돌아오셔서 사업하시다가.. 망하시고;ㅋㅋ 학원 선생님.
- 제가 생각하기에 좀 강의가 많이 어렵긴 합니다만 진짜 잘가르치십니다.
- 수학적 사고를 완전히 바꿔주는 선생님
외국어영역은 지금 부산대성가신 송재훈 선생님과 투탑이셨던 성락삼 선생님이 계십니다.
하지만 내년에 부산종로와 부산대성이 강사진에서 앞 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기숙학원을 꺼려했던 이유가 분위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모든시간을 학원친구와 함께 있다보면 서로 친해지고
분위기가 많이 풀어질거 같은데요...
기숙사에서도 안자고 이야기하고 놀거같고...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경험해보신바 어떠신가요?
전 원래 12인 1실이어서 뭐 떠들고 하는게 없었습니다만,
내년엔 4인 1실이라서 떠들고 하는게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그거 제어되요,
본인들이 다들 피곤해가지고, 떠들면 자자고 이야기 합니다.
주무시는 건 걱정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학원 들어가시면 다 해결될 문제니까요.
친구들끼리 친한 건 오히려 더 좋으실 겁니다.
전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지금 재수할 때 만난 친구들이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1년동안 하루종일 일어날때부터 잘때까지 함께했으니까요.
정말 좋은 친구 많이 얻으실 겁니다.
근데 분위기는 안좋아질 수도 있어요.
사실 저희 때 9월쯤 신입생 한 명이 들어왔었는데 분위기를 많이 흐렸었어요.
그래서 학급회의 열어서 그 사람 짤랐습니다. 바로 학원 강제로 내보냈어요.
통학반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러기가 어려운데,
기숙반의 경우에는 오히려 사람들끼리 워낙 다 친한 사이다 보니까
잘못되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항의해서 개선하기가 훨씬 좋습니다.
이성친구 교제만 하지마세요.
지금 부산학원 인문1반은 싸이월드 클럽만들어서 계속해서 연락주고받고 있어요.
부산 어디서 하셧나요?? 부산사람이라;
부산학원 기숙반 다녔습니다.
나중에 부산에 있는 학원들 모두 정리해서 한번 올려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체력때문에힘들다는거죠 ?
제가고등학교3년도 기숙사생활을해서 겁나진않는데
뭐 더주의해야할게있나 해서요...
모든 재수생에게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자기관리.. 진짜 잘하셔야 돼요.
위의 글의 13번에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인데...
슈퍼스타K를 비롯하여 각종 예능, 드라마 등을 조심하세요.
학원 들어가시면 분명히 PMP로 이런 거 보는 사람들 있습니다.
자기 관리만 잘해주셔도 재수는 충분히 좋은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감사합니다정말~^_^
강원아 진짜 잘 썼어 ㅋㅋ
감동적이다 ㅋㅋ
엠피쓰리는 정말 끊어야만하는것이야 ㅠ
ㅋㅋ ㄳㄳ
홀로서기가 뭐죠? 얼만가요?
b4인쇄어떻게하나요ㅋㅋ
홀로서기가 뭐죠? 얼만가요?
b4인쇄어떻게하나요ㅋㅋ
모의고사 프린트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입니다. 주소는 holro.co.kr 이구요.
B4인쇄는 언어영역 한 회당 1200원입니다.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이죠.
그래도 A4로 시험지 볼 때랑 B4랑 시험지 볼 때랑 차이가 많이나서 그냥 B4로 뽑아서 풀었습니다.
4월 달에 주문할 때는 2002학년도 부터 있었던 모든 모의고사(교육청 포함) 다 주문했구요.
9월 달에 주문할 때는 2007학년도 부터 있었던 평가원, 대수능을 주문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기출 문제집으로만 문제를 보시는 것보다 실제 시험지 형태로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리웰님 완전 멋쪄용.... 재수학원 인문1반 에서 23시간 천하 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던데요?
그 중심에 리웰님이 있으셨나요??? ㅋㅋ 그게 슬럼프셨나??
아무튼 글 쓰는거 보니깐 말씀은 완전 잘하시네요.. ㅋㅋㅋ
댓글 썻다. ㅋㅋ 됬냐?
인문1반 반장님의 말씀에 댓글을 되어 황송한 마음뿐입니다. ㅋㅋ
리웰님께서는 그럼 작년에도 모의고사는 11수능만큼 나왔는데 수능때는 10수능성적이 나오신건가요??
저는 수능이 그냥 6,9정도로 나왔는데 더 열심히한다면 오르겠죠??
그리고 언어 비문학은 독학하셧나요?? 강의안들으셨나요??
작년에 6, 9월 성적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여느 현역들처럼 엄청난 재수생 파워에 기가 죽어있었던 듯 ㅋㅋ
다만 서성한은 갈 성적이 나오고 있었는데
작년 성적이 서성한은 고사하고 중경외시도 겨우 갈 정도로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1년을 더 하기로 한거구요.
'열심히'라는 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그냥 대충 해놓고도 나중에 누가 물어보면 '열심히는 했는데....'라고 말하기도 하죠.
정말 한 순간 한 순간을 본인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떳떳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하세요.
그렇다면 당연히 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을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아참 비문학은 혼자서도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성권 선생님 파이널 강의를 듣긴 했습니다만 비문학에 특화된 강좌는 듣지 않았네요.
이과심?? 수리 ebs 다푸셨나요
문과입니다. 문과의 경우 수리영역에서 EBS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풀어도 충분했는데... 이과는 잘 모르겠네요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이번입시를 실패하고 제가 원래부터
원하고 하고싶었던 음악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
몇일전부터 부모님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못들을 말들도 많이 들어가면서
설득을 드렸는데 힘드네요.
제가 지금까지 부모님께 보여드린게 없으니까
이길로 들어서는것에 대해 확신이 없으신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전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성적도 많이 안좋구요..
언수외 543이 나왔거든요.. 부모님 말씀 계속 들어보고
생각도 해보니까 꼭 음악이라는 분야를 직업적으로만
뛰어들려고 안해도 될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부모님께
공부로 무언갈 보여드린 다음에 그 이후 제가 하고싶은걸 주장하고 싶어요..
그래서 공부쪽으로 재수를 생각해보게 됬는데.. 제가 성적이
많이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어제 남종 선행반 유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붙는게 더 쉽다고 할정도로 말씀하셔서
붙을줄 알았는데 떨어졌네요.. 부모님께 드릴말씀도 없고.. 너무 한심하네요 제가..
그래서 강메를 알아봤는데.. 면접전형이 있더라구요 선행반에.. 성적이 안되면..
그래서 강메를 가려고 생각중인데..
아버지께서는 되도록이면 기숙학원을 보내실려고 하십니다..
근데 저희 집안사정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서요..
이번에 저희 누나가 미국으로 유학준비를 해야 하는데
교환학생으로 가는거라 금전적인 부분은 조금 덜지만
그 부분도 만만치 않고.. 아버지는 금전적인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말고 선택하라고 하시는데..
제가 고2 겨울방학때 기숙학원을 한번 겪어봤거든요..
근데 그리 잘 적응을 못했고 학원 강사진이나 다른부분들에
만족을 잘 못했었습니다..
재종반까지는 통학 40~50분정도 걸리구요.. 지하철로..
어느쪽 선택이 더 옳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께 금전적인 부담을 드리기가 너무 싫거든요..
답변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이래저래 고민이 많겠네요. 재수하는 거 걱정하기도 충분히 스트레스인데
그 외적인 것까지 고려를 해야하는 상황이시라 마음이 좋지 않아요.
제가 다녔던 기숙학원은 한달에 80만원 정도로 저렴했습니다.
물론 제가 장학생이긴 했지만 장학생이 아니라 하더라도 120만원이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기숙학원의 경우 한달에 200만원은 잡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짜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웬만한 사람 한 달 월급이잖아요.
또 서울에 그냥 통학반은 80~90만원 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엄청난 가격이죠.
부산에서는 보통 60만원 선이고 장학혜택 받으면 이마저도 40만원으로 할인받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모님은 금전적으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다른 몇몇 돈에 눈독이 오른 강사들이야 "부모님들에게 나중에 다 갚으면 되지."라고 쉽게들 말하지만,
사실 재수를 한다고 해서 성적이 꼭 오르는 게 아니거든요.
아무리 본인께서 의지를 가지고 하신다 하시더라도 분명히 약해지는 순간은 옵니다.
그떄 어떻게 대처하느냐죠.
제가 기숙반에 가라 통학반에 가라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큰 돈이구요, 저는 다만 선택을 하시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제가 알고 있는 정보를 최대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1.
어느 학원을 가는지는 사실 중요한 게 아닙니다. 강사진이라는 게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위의 글에서도 제가 적어두었습니다만, '명강사의 명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진 않아요.
사실 독학재수를 하더라도 성적 오를 사람은 다 오릅니다. 제대로 안하니까 성적이 안오르는 겁니다.
2.
기숙반이 공부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유리는 합니다만,
공부할 의지가 흐뜨러져버리면 최악의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돈은 돈대로 엄청나게 들어가구요.
부모님의 직접적인 간섭이 없기에 딴짓을 하기에도 좋구요.
이성친구 사귀면 그대로 게임 끝납니다.
3.
통학반에 가시게 되면 사실 부수적인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왕복 지하철비도 그 안에 포함되겠지요. 식비도 생각해야되구요.
어떻게 보시면 기숙반이랑 가격차는 눈에 보이는 100만원보다는 적을 것입니다.
4.
어느 학원을 선택하시든 학원을 옮기는 일은 없으셔야 합니다.
'강사진이 마음에 안든다.', '친구가 마음에 안든다.' 이런 건 정말이지 변명에 불과합니다.
못듣겠는 선생님이 한두명씩은 끼여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선생님은 담임선생님 등을 통해서 자습실에 갈 수 있도록 하세요.
대부분 이런 제도는 학원마다 있습니다.
5.
선행반은 듣지마세요. 돈 깨지고 체력 깨지는 지름길입니다.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셔야 될 문제라 생각되네요.
부모님하고 충분하게 의논하셔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으시다면 나중에 적성검사등을 통해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 응원하겠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시길 기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저 1~2월동안 선행반 다닐 생각하고 강북종로 학원 유시험을 지원햇다가 쪽팔리게 그 시험 조차도 떨어졌어요ㅠㅠ
재수하는것도 눈물나는데 저것도 떨어져서 진짜 ㅠ
님 말씀대로 메이저학원이 내 성적을 올려주는 보장을 제공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강북종로학원이 많이 가까워서 ㅎ
재수종합반 시작하기전 1,2 월에의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언어랑 외국어가 특히나 많이 약한데... 외국어는 1,2월 동안 영단어만 외워도 좋을까요?ㅠㅠ
선행반이 안되신 걸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세요.
선행반 들어가신 분은 나중에 힘이 딸리셔서 막판에 체력고갈을 호소하실 겁니다.
지금은 푹 쉬셔야 할 시간입니다. 수험생활에 휴식은 정말이지 중요합니다.
종합반 시작하실 때까지는 위의 4번 항목에 적어두었습니다만,
문과이실 경우에는 미적 강의를 듣는 정도로,
문과든 이과든 모두 공통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탐구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 강의만 들어두세요.
종합반 시작하시기 전에 영단어를 외우시겠다는 말씀은 아주 좋으신 생각입니다!^^
너무 두꺼운거 사시지 마시구요, 실력에 맞는 수준의 어휘장을 사세요.
ETOOS사에서 나오는 Word master 수능편 정도의 어휘만 알고 있으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 2월 생각보다 빨리가요 ㅋㅋㅋ
아주 공부를 그만두시진 마시고 컨디션 조절 잘 해나가세요.
뭐 그래도, 지금은 쉬실 시간입니다! ^^ ㅋㅋ
11번 개공감이요
EBS 4바퀴 돌렸더니 듣기시간에만 독해 13문제 풀었음. 듣기도 문제 기억나서 절반듣고 답 찍고 ㅋㅋ
개념글에는 평점 올려주고 가는게 제맛
저도 올해 시험치면서 시간이 빨리 가기만을 기도했었네요.
시험치고 나와서 외국어 어려웠다.. 역대 최고의 난이도라고 해서 사실 당황했었어요 ㅋㅋ
진짜 이번 외국어는 좀 사기였음 ㅋㅋ
독재하면서도 사설모의고사 칠수있나요~?
저희집 근처 지하철이 경성대부경대역인데요
거리가 서면정도까진 가서 칠수있을것 같은데..
독재생들 신청하면 한데 모여서 칠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오ㅋㅋ 저 오륙도SK뷰 사는데 ㅋㅋ
부산의 독재생의 경우에는 서면에 현광학원에 가서 보통 시험 칩니다.
한달에 1회정도 모의고사 접수받구요. 가격은 12,000원 받습니다.
10월, 11월에는 각각 2~3회 정도 응시하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이과구요. 제가 올해수능 언어때매 망하는바람에 재수하게됬거든요.
9월 93점 ---> 수능 79점 망했거든요. 사실 망한이유가, 경제지문이나 인문사회쪽지문 읽는데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부담감도 약간 있었던것 같았구요.
그래서 언어영역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하거든요.
시간관리하는법하구,, '문학 개념어정리' 하는법좀 정확하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홀로서기에서 2002년문제부터 뽑은다음에, 문제를 1시간동안 쭉 풀고, 그다음에 어떻게 분석을 하라고 말씀하신건지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외국어 독해력은 어떻게 늘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번수능에서 1등급이 나오긴했지만 고득점은 못했거든요.
사실, 어휘력만으로 독해가 되는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쉬운단어로 되어있으면서도 문장구문이 이해가 안갈때가 태반이고요.
답변부탁드립니다.
9월 모의에 비해 실제 시험에서 굉장히 큰 폭의 점수 하락이 있으셨네요.
부디 올해 다시 공부하시는 동안에는 꾸준히 언어공부를 해나가세요.
막판에 언어 공부에 소홀하시면 안됩니다.
점수가 잘 나오시더라도 반드시 마지막까지 언어영역의 공부량을 지키십시오.
저의 경우에는 매일마다 모의고사 1회분 씩 풀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 답변드릴게요.
(1) 문학개념어 정리는 사실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위에서 다른 분들께서도 많이 물어봐주셨는데요. 음.. 제가 인강들어라고 하면 왠지 홍보삘(;;)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게 사실인데... 쩝
사실 현역 애들이 이성권 선생님 강의 듣는 건 좀 벅찰건데요,
재수생 쯤 되면 머리가 좀 커져서 들어도 충분히 이해 다 되시고 복습하실 수준 될 겁니다.
저 역시도 현역 때 포기했다가 재수생 되서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인강을 듣지 못하시거나 이성권 선생님이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실 때는
자이스토리 등의 문제집을 푸시면서 선택지 하나하나를 분석하시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문제를 푸는 걸로 만족하지말고 선택지를 지문에 대응시켜 보는거죠.
당장 실력이 느는게 보이진 않으실 겁니다만, 꾸준히 하시면 6평쯤 되면 실력이 향상되신게 보이실 겁니다.
(2) 홀로서기는 따로 분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문제 푸시고 채점하신 후에 틀린 문제만 확인하세요.
다만 중요한 것은 '시간을 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간보다 중요한 건 정확성입니다. 정확하게 모든 문제를 다 맞추기 위해 푸세요.
당연히 최고의 집중력이 갖춰져 계셔야 합니다.
(3) 독해력 역시 단순히 어휘를 암기한다고 해서 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쭉쭉 읽어나갈려고 노력하세요.
해석하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영어로 받아들이셔야 하는데...
이게 참 말로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_ㅜ...
지문을 칼분석하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재시고 그 시간내에 지문을 다 읽으려고 하세요.
저의 경우에는 수능특강 일곱지문을 10분 내에 읽는 연습을 3~4월 달에 했었습니다.
수능특강이 그래도 제법 어려워서 이정도 시간내에 하시려고 노력하시다보면
내공이 많이 쌓이실 겁니다. ^^
어라미허ㅏㅣㅁㄴ렂ㅂ러ㅏ니머하ㅣ머라ㅣㅁ너한ㅁ어리ㅏ;ㅓ;ㅣ럽 ㅋㅌㅋㅌ
누나, 뭐에요 ㅋㅋ
3번은 개인적으로....
이과는 수학,과탐의 비중이 훨씬높기때문에 (언&외도 중요하지만) 탐구를 많이 해둘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올해 언어영역 시험보시고, 몇분정도 남으셨나요? 그리고 하루에 모의고사 1회씩 푸셨다고 하셨는데, 그정도 수의 모의고사를 어디서 구하셨나요?
언어영역은 시간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풀고나서 마킹하고 재검하고 가채점표 마킹하고 나니까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홀로서기에 들어가시면 정말 많은 양의 기출문제가 있습니다.
아마 그거 아직 다 못 푸셨을 거에요.
다운로드하셔서 프린트를 하시거나 주문하셔서 푸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댓글이 많아져서 페이지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소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study&wr_id=46750
내년 대수능에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시간이 되는 때까지 주시는 질문에 제 경험을 모두 녹여 수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답변드릴게요.
위의 주소로 들어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재수를 한 재수생으로써 정말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이 저기 다 있네요.ㅎ
이거 뽑아두고 마음 흐트러지고 그럴 때,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던 지금 이 기간을 생각하면서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글이네요 ㅎ.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재수는 자신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실력은 무엇인가요?
9월평가원보다 안나왔다면 (언수외 한등급씩 떨어졌습니다) 그것도 실력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보는건가요?
6월 성적은 수능이랑 별차이 없습니다만..
학습동 게시물(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study&wr_id=46750)에도
글을 남겨주셔서 그곳에 답변 달아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웰님 저는 지금 선행반을 다니고 있습니다...
보통 등급은
언,외 1~3 진도을 합니다 제 생각에는 1등급은 뽀록이고
원래 실력은 3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리는 나형이고요..
사정상 선행반을 계쏙 다닐 수 밖에 없긴 한 상황인데
제가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하는거라서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일단은 기초부분을 튼실히 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각 과목별로 개념서?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학은 수학의 바이블로 하고잇고
외국어는 단어장은 워드마스터
듣기는 리슨마스터
로 하고있으며
구문독해?책은 해석이론과 천일문중에 어느걸로 하는것이 좋을까요...
문법서도 하나 정독하고 들어가는것이 좋을까요??
언어는 지금 사자성어와 어휘등을 외우고잇습니다.
사실 수학처럼 언정보나 언기같은 기본서를 염두에 두고있었습니다만 글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고 있는데요
언어에는 기본서나 스킬보다는 어휘력+독해력이라고 ㅈ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역시 기출만이 답일까요?
글이 상당히 난잡해졌는데
정리하자면
수학- 수학의 바이블정도로 충분한가요 아니면 센or라이브수학을 추가로 봐야할까요
외국어-워드마스터 이상의 단어집을 사서 외워야하나요
천일문vs해석이론
문법서는 한번 돌리는것이 동므이 될까요
언어- 언기 언정보 같은 책 보다는 문학개념어+기출 조합이 최고인가요? 물론 어휘력은 꾸준히 늘려준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습동 게시물(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study&wr_id=46750)에도
글을 남겨주셔서 그곳에 답변 달아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어영역 기출을 반복해서 풀다보면
답이 떠오르거나 외운경우가있던데...
그렇다고 사설문제집풀기도좀 찝찝했구요ㅠㅠㅠ
그럴땐어떻게해야하죠?계속기출로밀고나가야하나요..
언어영역 기출문제를 풀 때 당연히 기억이 나긴 나죠.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푸실 때 다시 지문의 구조를 잡는 연습도 해보시구요.
특히 2008학년도 문제 같은 건 여러번 푸셔도 계속 틀리실 겁니다.
신기루 나왔던 지문이나 길이 1m를 정의하는 지문 같은 건 열번 푸셔도 또 틀립니다 ㅋㅋ
저 역시도 누가 기출문제 풀어라고 하면 "답이 기억난다.", "이미 다 봤다."고 했었는데요,
정말 이건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가장 좋은 문제집을 두고 이미 다 봤다고 하다니요.
기출을 항상 메인에 두시구요. 정 지겨우시면 사설 모의고사 모음집 풀어보세요.
그런데 저는 사설 모의고사를 풀면 점수가 폭락하는 경우도 허다해서 기분나빠서 잘 안풀었어요.
사설이나 시중 문제집은 쫀쫀하게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아서
평가원 식의 '큰 틀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는 보기 어렵습니다. 정말 수준 높은 문제요.
가끔씩 시중 문제집 한두권쯤 사셔서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신사고나 즐겨찾기에서 나오는 문제집들은 대부분 훌륭합니다. 가끔씩 지겨우실 때 푸세요.
근데 아마 기출문제랑 EBS 하시기도 충분히 빡빡하시긴 빡빡하실 겁니다.
이 글을 재수하려는 사람이 많이 봐야할텐데 말이죠 ㅎㅎ
저도 재수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매우 많네요
리웰님 제가 이번에 기숙학원을 가려고 하거든요
지방민이라 재종반+학사등록해서 가는 것보다는 기숙학원에 있는게 훨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것 같아서요 ㅎ
제가 남양주대성이라는 기숙학원을 가려는데 선행반은 안가구 재종반을 들어가려고 하거든요
기숙학원생활시 가장 주의해야할점 같은거 뭐가 있을까요??
네, 남양주 대성 간 친구가 다섯명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연대 치대로 갑니다 ㅋㅋ
결과가 확실하더군요.
기숙생활에서 딱히 주의해야 할 점은 없습니다. 기본 원칙(위에 다 소개되었죠?)에다가
한가지만 더! 이성친구 사귀지 마세요. 이것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위에 써드린 항목만 잘 지켜주신다 하더라도 충분히 보람된 1년 되실겁니다. ^^
안녕하세요
원서를 다 쓴 수험생인데도 아직도 재수가 마음에 걸립니다
공대에 진학할 생각이라 대학가서도 얼마든지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1년내내 sky만 바라보고 있던 저에게 수능성적표는 재앙이었습니다
집안형편도 그리 좋지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나는 이번수능 어떻게 쳐도 대학가서 성공할 자신이 있다'라고 제자신에게 다짐해온 저에게
그 나만의 rule을 깨는 것또한 제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더군요 내가 이렇게 나약한가 하면서요
정말 나보다 못한 아이들이 모두 내 위의 대학교를 지원하는 것또한 제 자존심에 상처가 되었고요
저는 재수든 대학생활이든 무엇이든지 진짜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선배님은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저도 뭐 작년에 현역의 몸으로 시험치러 가기 전에 "올해 어떤 성적이 나와도 대학간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과적으론 재수했잖아요 ㅋㅋㅋ 본인이 그런 생각을 한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재수를 해야만 하는 성적이 나왔으면 그냥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작년에 친구들이 대학가는 걸 보고 느낌이 참 묘했습니다.
진짜 축하해주고 싶은데 또 한 쪽 마음은 좀 뭔가 착잡한 느낌이 남아있고......
또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는 저를 보며 '아직 넌 인간이 덜됬구나!' 싶기도 하구요.
근데 그게 인간인 걸 어쩌겠어요. 본인의 그런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그 친구들은 대학갈 운명이었고, 님은 재수를 할 운명이었다고 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실지도 모르겠어요 ^^
제 결정을 선배님에게 내려 달라는 건 아닙니다.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이 게시물이 댓글이 많아져서 페이지 로딩이 느려지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은 학습동 게시물(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study&wr_id=46750)에 주시면
제가 경험한 걸 그대로 녹여서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있땅..
언어 기출분석 어케하셨나요? 저같은 경우는 문학보다 비문학이 약한데 도대체 읽어도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면 정말 막막하고 미치겠습니다 좀 알려주세요 ㅠㅠㅠ 외국어는 쭉읽고 구문연습많이 해보고 그러면 될것같고 수리도 개념정리 하고 문제많이 풀면될것 같은데 언어는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ㅠ 좀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제가 언어 장애인이라서 ㅠㅠㅠ 그리고 위에 댓글보니 수리는 수능다큐추천하셨던데 수능다큐4점짜리 문항은 안푸는게 좋다는 겁니까?
학습동 게시물(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study&wr_id=46750)에도
글을 남겨주셔서 그곳에 답변 달아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숙학원 어디다니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학원 시설이나... 강사진들.. 그리고 상위권을 대상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부산에 부산학원 다녔습니다. ^^
안녕하세요ㅠㅠ 수능때 말도안되는 점수하락으로 재수 결심한 사람입니다.
1번 같은 내용을 보면 이래저래 생각은 많이 해보지만 정말 수능 점수는 제 실력이 아니더군요^^;...
수능이 망한 가장 큰 요인이 제가 많이 불안해해서인 것 같은데요 (실제로 모의고사에서도 불안해한건 점수가 쪼금 낮았네요)
한번 더 수능 볼 때는 현역때보다 부담감이 더 큰가요?
불안감때문에 점수가 안나온거라면 다시해도 소용없다는 소릴 들어서요... 여쭤봅니다. 혹여나해서 마인트컨트롤도 연습하고있어요.
의미있는글 감사하게읽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궁굼한점이하나있는데 금년에 문학개념어를 사긴햇는데요 강의 없이 그냥 독학하는건 비추인가요?
저도 부산살아서 재수학원추천 받고 싶은데 리웰님은 어디 다나셧어요?
그리고 시설이나 뭐 그런것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