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gh-Flyer · 442108 · 14/01/05 02:49

    본인한테 물어봐야죠ㅋㅋㅋ
    근데 왠지 그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되요ㅎ
    입결이 높으면 그 이유가 있거든요
    물론 높은입결이 직접적인 혜택은 생각보다 잘 안주는거같긴하지만요

  • 고대인의 의지 · 347495 · 14/01/05 03:01 · MS 2010

    요즘은 의사도 포화상태라네요 ㅋㅋㅋ
    연구기관/교수/메이저대학병원/메이저종합병원 아니면 개인병원으로 대박치기가 생각보다 힘들다고 합니다 개업비용도 수억이 들어갈테니...예과2년 본과4년 레지 인턴 군의관까지 합하면 너무 길기도 하고

    하긴 제가 봐도 이 조그만 동네에만 병원이 20개가 넘어가니...제가 볼땐 고령인구가 느는 속도보다 의사공급이 더 빨라서 언젠가 의대가 타과를 압도하는 전성기는 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High-Flyer · 442108 · 14/01/05 03:05

    조만간 그렇게 되겠죠ㅎㅎ
    지금 공대 입결 올라가는 속도 장난 아닙니다ㅋㅋㅋㅋ
    물론 나라에서 공돌이들한테 더 지원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 얄랴리얄랴 · 472605 · 14/01/05 02:56 · MS 2013

    전 문과지만...전봉열 씨는 애초에 의사되려고 n수한 거 아니었나요?ㅋㅋ공대가 입결 더 높았으면 의대 말고 공대 가는 사람도 많겠지만 의대 나오면 전문직이니까 그냥 의대 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ㅋㅋ

  • 고대인의 의지 · 347495 · 14/01/05 02:57 · MS 2010

    그니까 제말은 만약 평행우주 A에서 공대가 의대보다 입결이 높았다면 전봉열 군이 의사가 아니라 공학도가 되려고 n수를 했을까 이말입니다 ㅎㅎ

  • 홍삼쥬스 · 409814 · 14/01/05 13:18 · MS 2012

    원래부터의사가꿈이었데요. 의대가아니라

  • 재수의진 · 390398 · 14/01/05 03:14 · MS 2011

    ㅎ 성적 양민이었을땐 자연과학을 꿈꿨지만 성적오르니 자연스레 의의의....

  • 매이닝 · 461231 · 14/01/05 04:03 · MS 2017

    그런세계엿으면 의대붙고 공대갈려고 n수햇겟죠ㅋㅋㅋ남들의 시선에 벗어나서 소신을 지키는건 정~~말 힘들기 때문에~

  • 지식채널e · 447333 · 14/01/05 05:09 · MS 2013

    저 추천글에 김어준씨가 인용하셨던 라캉의 말이 생각나네요.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 하디스골드 · 361385 · 14/01/05 13:56 · MS 2010

    그게 왜 중요한 지 잘 모르겠네요. 모든 욕망이 꼭 자기 내면에서 100%나와야지만 가치있는 건 아닙니다. 처음에는 타자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갔더라도 하다보니 거기서 자신의 순수한 욕망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요. 김어준씨가 한 말의 뜻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다가 자신의 욕망을 찾지 못할 때를 비판하신 겁니다. 고로 본질은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욕망을 찾는 것에 포인트가 있는 것이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느냐 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박창희군이나 전봉렬군이 공대입결이 높으면 공대를 갔을까를 궁금해 하기보다는 정말 의대를 가서 그들의 욕망을 찾을 수 있을까가 더 중요하고 김어준씨의 의도와 부합되는 질문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꿈이라는 건 가만히 서있는데 하늘에서 문득 떨어지는 게 아니에요. 일단 길을 걸어야 하고 걷다보면 그 길에서 자신의 욕망이 보이는 겁니다. 그게 내가 가는 길과 부합되는 욕망을 수도 있지만 때론 정 반대의 욕망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수험생이 어떤 꿈을 향해 학과를 정한다는 건 학창시절에 많은 경험과 생각이 있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