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 알게 된 한분이 좋은 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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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음
의대생분이신데 밤새면서 옾챗으로 공부하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잔소리도 해주시고
새벽에 혼자 밥먹을때 심심하면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오르비에서 나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분이었음
그때 그 누나랑 연락 엄청 많이 했는데 요즘은 좀 바쁘신가봄 인스타 스토리는 보시지만 카톡은 잘 안보시는데 그래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조언도 받고 도움 많이됨
다담주에 밥 사준다고 하셔서 함 볼듯요
참고로 둘다 남친 여친 있으니 오해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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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연애를 어떻게 아냐? 네까짓게 뭘안다고 감히 연애메타를 올리냐?"
옯신이는 순간 폰을 던지고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너무 돌연한 웃음이라서 나는 그때 꽤나 놀랐다. 옯신이 그처럼 미친듯이 웃는것을 나는 그날 처음 보았다.
"그래, 네말이 맞다. 오르비에서 연애얘기를 해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누가 오르비를 진심으로 한줄 아나? 너희냐? 너희가 오르비를 할줄 아느냐?"
나는 긴장했다. 그의 눈에서 번쩍이는 눈물을 보았기 때문이다.
"너는 그런얘기를 오르비에 올리지만 나는 오르비가 변해버려서 세상 살맛이 없어졌다. 나는 살기가 울적할 때마다 오르비의 모아보기를 들어왔다. 나는 그것을 통해서만 살아가는 재미와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너희들의 사정은 나하고 달랐다. 너희는 오르비에 연애가십거리를올리고 아무렇지 않게 기만을 하였다. 우리는 같이 오르비를 하였지만 하는 방법이 달랐을 뿐이다."
이거지
ㅋㅋㅋㅋㅋ 이거 근데 님이 직접 만드심?
와우
낭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