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끝났는데 부모님이 삼반수 권유

Question

이번 수능을 제가 9평이 완전 못봐서 수능도 잘 못볼줄 알았는데

제가 70일동안 노력해서 완전 떡상했거든요

9평땐 백분위가 국수탐 평백 65정도 나왔는데

수능땐 평백 80나오고 생전 처음으로 그것도 극악난이도 지구과학2에서 2등급을 받아봤어요

그래서 전 지거국 가서 그냥 그대로 사려고 했는데

오늘 아빠가 저한테 대학가서 오미크론 더 퍼져서 비대면 많이하면 반수하라고 하셨는데..

이번 수능이 평백 80 33442 나왔는데 반수하면 뭔가 더 오를수가 있을까요?

솔직히 6평 9평에 비해서 너무 수능대박인 성적표를 받아서 여기서 더 오르기가 쉬울까 싶습니다..

아마 하게되면 이번엔 기숙학원 들어갈거같은데.... 보통 딱 현역때 이런 성적받고 재수하는데

전 재수할때 성적이 이정도라서.. 원래 부모님이 잘보든 못보든 재수하는 올해 무조건 대학가라고 하셨는데

막상 성적 잘나오니까 아빠가 권유를 다 하시고 저도 놀랍고 도전정신이 생기긴 하네요..

독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입장이면 삼반수 하실건가요?

제가 가려는 학과가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경북대에만 있어서 한번 더 하려면

무조건 연세대 이상을 목표로 잡아야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구과학2선택자라 지구과학1을 다시 공부해야하는상황이고.. 물리도 생명과학으로 바꿔야되나 고민인 그런 상황인데...

그냥 부산대 최초합으로 가서 이대로 살까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하문서 · Accepted Answer

자기가 원하면 하는거지 ㅇㅇ

난개쩔어 · Answer

저라면 그냥 갈듯

바다보러가자지금 · Answer

저도 그냥 갈것 같아요,,,

서울대정문뿌시자 · Answer

학비 안비싸면 학고반수ㄱ  아니면 걍 기숙ㄱ 
근데 미적 국어 3이면 가능성 높은 것 같은데.. 영어만 어떻게 좀 잘 하면..

모썩철썩 · Answer

저라면 해볼 듯 
1. 부모님이 적극 밀어주신다
2. 투과목을 선택했음에도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포텐이 있다.
3. 9평보다 수능을 잘봤다는 건 분명히 좋은 각인상태이다 
4. 본인도 솔직히 내심 한 번 더 해보면 좋은 성적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구분	표점	백	등
한국사	-	-	2
화법과작문	119	82	3
미적분	122	84	3
영어	-	-	4
물리1	54	61	4
지구과학2	63	9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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