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3>9평97점>수능백분위97의 국린이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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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성적이 쭉쭉올라 수능때 가장 높은 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하고싶은 말은 딱 하나, 태도의 중요성입니다. 바로 시험을 치기 직전의 마인드셋이죵.
저는 작년수능을 3등급을 받고나서 올해2월부터 6평전까지 학원 자습시간에 국어만 풀었습니다. 수업을 받는 학원이라 자습시간이 5시간 정도 되었는데 그때 생애 처음 기출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꽤 오랜시간 국어만 했기에 6평 당일 그저 저를 믿고 아무생각없이 6평을 치뤘고 그 결과 3등급이 나왔습니다. 4개월간 매일 국어만 했는데 3등급이 나오니 발전이 없는 것 같았고 상실감이 컸습니다.
이제는 다른과목도 챙겨야 해서 국어자습시간이 하루 1시간으로 대폭 줄었고 그렇게 9평 하루전이 되었습니다. 9평 하루전에 마닳에서 배송된 이겨놓고 싸우는법 책이 왔더라구요. 그 책에는 지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적혀있었습니다. 예열지문 대신 이거나 읽다가 시험을 보자고 생각하고 하루전날부터 9평당일까지 이겨놓고싸우는법 책을 읽다가 9평을 치뤘습니다. 결과는 처음으로 10분 남기고 모든문제마무리.
이대로 갔으면 좋았겠지만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정확히 기억합니다. 9월 말부터 수능 2일전까지 하루 순공시간이 1시간도 안되었습니다. 공부도 학원에서 잘하다가 도서관에서 한다고 깝치다가 결국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집에서 공부한다고 하고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게 되었어요. 정신은 딱 수능2일전에 차렸습니다. 이대로가다간 진짜 망한다는 생각에 탐구부터 정리하자고 생각했고 탐구정리에만 2일을 모두 소모했습니다. 탐구정리가 끝났을때 수능전날 오후10시였고 저는 수학 정리를 위해 수능전날 12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는 최악의 선택(결과적으론 최고)을 했습니다. 국어랑 영어는 2개월이상 쳐다도 안본채로 수능장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저는 마인드세팅을 했습니다. 난 지금 국어 영어 둘다 개못한다. 모르는거 고민하지말자. 2개중에 헷갈려도 팍팍 넘어가자. 3점짜리 보기문제는 쳐다도보지말자. 이런식으로 어려운문제, 헷갈리는 문제를 넘어가기로 마음먹은니 수능장에서 긴장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3점보기문제는 넘기고, 헷갈리는 문제도 팍팍 넘기고. 그 결과 백분위 97을 받게 되었습니다. 찍은 보기문제도 2문제나 맞았습니다. 과연 내가 팍팍 넘기지 않았다면 2문제를 찍어서 맞췄더라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을까? 저는 수능날 딱 하루 저의 질척거리는 문제풀이 스타일을 바꿔서 수능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조언할 내용은 단 한가지입니다. 제발 마인드세팅을 해주세요. 어떻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지 이거 하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장에서 페이스를 잃고 풀 수 있는 문제를 못풀어서 후회하지 않기를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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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