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둥이 달린다 끝까지 [1092793] · MS 2021 · 쪽지

2021-12-13 23:13:14
조회수 48,207

한양대의 신기한 사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660925

0. 가장 빠르고 필요한 정보인 전과복전다전에대해서는이글을보는게마음이편하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anyang&no=19666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1. 바로옆에 청계천 있어서 노상까고 술마시기 좋다(산책하기도 좋다 여자친구 대려가면 좋아한다) 종종 주먹다짐도 발생한다 (같은 한양대라는 사실을 알면 하하호호 아닙니다 아닙니다하면서 헤어진다))


2. 공대애들 공부 잘한다. 특히수학을잘한다. 입시썰들어보면 각자의 사연들이 있다. (내가서울대를썻는데 내가연고대를갈수있었는데 내가 투과목을했는데 등등..) 교수님들의 수준이 높다. 공대 연고대 대학원 갈바에는 자교를 선택한다 대부분.


3. 미적분학/일반물리학/일반화학 시험은 공대+자연대 1학년들이 같은 날 같은 일시에 시험을 본다. (코로나때는 상황이 다르다)


4. 유일하게 공대에 일반물리에 실험이 없는 과가 있으며 유일하게 공대에 미적분 물리화학을 안듣는과가 존재한다. 


5. 과학기술의철학적이해와 말과 글을 언제 듣냐와 프로그래밍 수업의 이름과 수강 여부, 4번의 내용을 토대로 인터넷에서 과 유추하기 쉽다. 


6. 한양대역이 학교 안에 있어서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한양대 주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은 4개가 있다. (왕십리역, 한양대역, 용답역, 답십리역) 기숙사를 살게 된다면 한양대역을 잘 이용하지 않게 될 것이다. 


서울 어디든지(홍대, 혜화, 건대, 여의도, 강남, 한강공원) 아주 빠르게 쉽게 갈 수 있다. 이것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특히 부러워한다. 교통망만 따지면 한국 원탑이다.


그렇게 술을 퍼먹고 퍼질러서 새벽이라 전철이 끊긴다고 가슴아파하지 말자. 심야버스가 다닌다.(얏호.) 심야버스 환승을 적절히 이용하면 새벽에도 서울 곳곳을 누빌 수 있다. 보통 그정도로 술을 마시면 첫차를 애용하게 된다.


6-1. 왕십리역에는 6번출구와 6-1번출구가 있다. 초행길이면 무조건 헷갈리는 저주가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도 지금 6번과 6-1번의 뭔 큰 차이가 있을까 생각을 할텐데, 반대쪽에 있다. 한양대에 입학할 신입생들은 미리 낚이지 말자. 


7. 왕십리 주변에는 맛있는 고깃집들과 곱창집들이 꽤 많은 편이다. 좀만 위로가면 마장동 축산물시장이있어서인지는 모르겠다. 


8. 와플대학 한양대역점은 유독 장사가 잘 안된다. 조금 옆의 띵동와플이라는 가게가 근본이 넘치기 때문이다. 


9. 학교 앞에 오락실이 있어서 리듬게임 하기 좋다. (사볼 왓카 도라 유비트 노스텔지어 태고 정도가 있다) 하지만 건대를 가는게 속 편하다. 


10. 기숙사에서 역삼동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다.  


11. 캠퍼스가 복사될 예정이다. 사진을 보면 캠퍼스가 두개로 나뉘어 있는데 밑의 빨간 부분이 원래 캠퍼스고 위에 새로 신설되는것이 2캠퍼스이다. 그리고 의대가 1조 투자를 받아 새로 건물을 짓고 있다. 

전자관, 기계관, 신규 콘서트홀, 바이오메디컬센터, 기숙사 등등 이미 캠퍼스가 꽤 큰편인데도 무지막지하게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12. 서성한은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의 준말이다.


13. 성균관대와는 다르게 인문과 자연캠퍼스가 한 곳에 존재한다. 이것은 칙칙한 공대 자연대 한남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과팅도 종종 한다. 


성대는 그런거 할려면 골치아프다. 성균관대학교도 좋은 대학교다. 필자는 어짜피 성대 한양대 붙으면 한양대를 갈 것이므로 성대 원서를 쓰지 않고 고려대학교에 원서를 두개나 박고 선생님한테 욕을 뒤지게 쳐먹었다. 하지만 그때는 한양대가 어디 있는지조차도 몰랐다.


14.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팅못나가고여자못만난 공대부심쩌는문과비하하는아싸들이에타에 종종 분탕을 친다. 


15. 의외로 공대뽕차오른 사람들이 학교 자랑하는 글들은 대부분 사실이다. 또한 의외로 한양대 문과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식이 좋지 않으나 상당히 꽤 괜찮은 편이다. 


16. 다이아몬드 학과에 입학하는 경우 장학금을 짤리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 시험을 지각한다거나, 술마시느라 결석한다거나, 노느라 과제를 짼다거나, 과제를 하기 싫어서 안내거나, 쳐 자느라 시험을 지각하는 다양한 병크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1학년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2학년부터는 날로 먹는 과목이 없기 때문에 학생들은 고통을 받는다. 


17. 다이아몬드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소득분위에 따른 장학금을 지급한다. 공대인데 3분위 이하라면 다이아고 뭐고 거의 전장이라고 보면 된다. 

+재외국민 전형으로 온 친구들은 다이아몬드 장학금 그런 거 없다. 


18. 편의점 이름이 "사자가 군것질 할때" 이다. 


19. 대단한 언덕의 소유 학교이다. 시험에 지각했을때, 과외에 지각할때 눈물을 흘리며 언덕을 벅벅 넘으며 숨 찬 자신의 모습을 보면 대단한 현타와 눈물이 찔끔 난다. 


20. 영어수업과 공업수학과 프로그래밍 수업은 계절학기에 듣는것이 좋다 .


21. 애국 한양(88)계단이 있다. 오른쪽 파랑 한양 계단으로 다니면 F학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논술 보고온 학생들은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22. 오르비의 한양대 고닉들은 매우 착한 편이다. 전설의 훌리건 사시로님도 말투 보면 착하신거 같다. 


23. 인문대 옥상의 야경이 참 이쁘다. 그만큼 고도가 높다는 뜻이다. 인문대 학생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24. 90년대 학교에서 종종 시위가 일어났을때 한양대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서 경찰들과 고지전을 자주 펼쳤다. "군필" "건축공학과와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바리케이트를 쌓은 후 각종 전술들을 사용하면 백골단도 쉽게 손대지 못했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한양대 건도토는 국내에서 톱의 위치를 달리고 있다. 


25. 특히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문데 올라가는 계단에 비트를 파고 일주일간 숨어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26. 원래 왕십리는 조선의 수도가 "될 뻔" 했다. 무학 대사가 우연히 노인을 만나 "북서쪽으로 십 리를 더 가보시오. 도읍이 될만한 터가 있을 것이오" 라고 해서 실제로 십리를 더 걸어 나온 곳이 지금의 경복궁이다. 그래서 왕십리의 한자어 뜻은 왕궁에서 십 리 떨어져있다는 뜻이다. 리가 마을을 뜻하는 리가 아니다. 그렇다는 "썰"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자.


27. 왕십리는 명사 '엉덩이' 의 은어다. 진짜다. 사람들이 하도 못믿어서 아이스크림 내기를 한적이 있다. ]


28. 한양대의 대표적인 썰로 문과썰이 있다.



29. 한양대역 2번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대학본관 앞 사자상은 매 분기별로 꽃단장을 한다.



30. 개추를 박으면 한양대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0 XDK (+110)

  1. 10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