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총장 첫 실태조사…182명중 여성은 단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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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첫 실태조사…미국은 여성 30%, 40대도 8% 인문사회계열 박사 63.6%…본교 출신 24.2%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내 4년제 대학 총장이 평균적으로 63.6세의 교수 출신 남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은 여성 총장이 30%를 차지하지만 한국은 6.6%에 그치고  40대 총장이 전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전형적인 배경을 가진 셈이다.

총장직 이전의 직책을 살펴보면 국공립대 총장은 직선제 영향으로 86.5%가 교수 출신이지만 사립대는 64% 수준이며, 종교인이나 행정가, 기업가 출신이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올해 처음 발표한 '한국의 대학 총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재직 중인 총장 중 남성이 170명(93.4%), 여성이 12명(6.6%)으로 나타났다. 미국교육협의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 조사 결과 여성이 30%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된다. 그나마도 전년도(8.2%) 대비 1.6%포인트 감소했다.

총장들의 연령대는 60대가 114명(65.5%)으로 가장 많고, 50대는 41명(23.6%), 70세 이상이 19명(10.9%)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 총장의 연령은 평균 63.6세로, 사립대는 64.4세, 국공립대는 61세였다. 미국의 경우에도 60대, 50대, 70대 순으로 많지만 40대 총장도 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0대 이상의 비율만 따져보면 한국은 76%, 미국은 5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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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태조사…미국은 여성 30%, 40대도 8%
인문사회계열 박사 63.6%…본교 출신 24.2%

전국 대학총장 첫 실태조사…182명중 여성은 단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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